이거 제가 쓸데없이 민감한 걸까요

일하는 곳에서 작은 행사준비가 있어서 오늘  가까운 관련업체에 현수막/예쁜 글씨등을 주문하러 갔는데

미리 준비한 도안을 일하는 분에게 보여드리려고 그곳 컴퓨터에서 제 메일에서 메일 불러오기를 해서

도안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쪽 일하는 분이 그림파일을 저장해서 요리조리 살펴보고 나서 이런 저런 질문과 답이 이어졌고

내일 모레 찾으러 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나와서 갑자기 드는 생각이 제가 열어본 제 메일을 제대로 로그아웃했는지를 기억 못하겠는 겁니다.

열어본 그림파일을 아저씨가 붙여넣기 한 것은 기억나지만 그 전에 제가 제 메일을 로그아웃했는지 어쨌는지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돌아와서는 메일을 대충 훑어서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파일은 몇몇 지워버리고, 비밀번호를 바꿨어요.

 

평소에 이런 거 민감한 편인데 어쩌다가 애매한 경우가 되니,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의심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마음이 편치 않네요.

    • 잊어버리세요. 물론 무의식이 로그아웃을 했을테지만 만에 하나 안했더라도 그 컴퓨터 담당자분이 쿨하게 창을 닫아버렸을겁니다.
    • 전화를 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아마 도안하시는 그 분으로선 한번씩 겪는 일이 아닐까요?
    • Solo> 그게 "전화"씩하기는 참 애매한 일이라서요. 오히려 '뭐 있나' 이렇게 생각될 수도 있고요.
    • 저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신경쓰이고 글쓴분께서 하신 행동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담당자분은 아무 생각없이 창을 닫아버리셨을 확률이 높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아마 그 분이 남의 메일을 뒤적거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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