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나온 김에 2와 e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l_hty&query=%C0%CC%BD%CA

 

'이십'  발음입니다.

게시물 보다보니까 생각난 건데 서울 사람들이 이십을 저렇게 발음하지 않는 것 같아요.

경상도에선 저렇게 발음하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장음 특유의 억양이 서울에선 사라졌다...는 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관련게시물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2&document_srl=3306456

    • 전 2와 e를 발음상 구별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컬쳐쇼크입니다.

      심지어는 5와 O도 구별이 가능하다니!

      그리고 말씀하신 장음 특유의 억양(눈(eye)와 눈(snow), 말(speak)과 말(horse) 같은거)도 표준어 규정상 아예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거 아직 남아있는게 맞긴 한가요? 국어전공하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자문자답

      국립국어원 표준어 규정 중 표준발음법이 있네요.

      http://www.korean.go.kr/09_new/dic/rule/rule02_0203.jsp

      저 규정 적어놓은 사람도 정확히 할 수 없다는데 감히 500원을 걸어봅니닷!
    • 전 그 반대의 이유로 역시 좀 컬쳐쇼크입니다 ㅠㅠ 뭐죠... 내가 알던 세계가 아니야..................ㅠㅠ
    • 5와 o는 노래에서도 구분됩니다. 카라인지 티아라인지는 모르겠는데 노래 가사중에
      5~o~5~o~5~o~5~o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살다가 미쳐 이런 노래가 있었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ㄴ 그...그거 좋은 예시네요...;
    • 경상도에서 발음이 힘든 것도 많아요. 예를 들면 "ㅆ" 발음이라든지, "으" "어" 구분을 못한다든지.
      제 또래 정도에선 구분을 잘하는데, 저 발음 힘들어하시는 어른들 꽤 있으십니다.
      발음은 물론, 듣기 구분도 잘 못하시더라고요.
    • 아 그거요, 경상도에서 북쪽은 ㅆ 이 비교적 잘 돼요. 전 북쪽 사람이라 타지 사람들이 쌍시옷 관련 발음으로 놀리는 거 이해를 못했거든요.
      근데 보니까 남쪽으로 갈수록 쌀은 살이 되며 심지어 살은 샬이 되는...음........
      으/어 구분안되고 뭉개지는 것은 남북 공통인 듯;
    • 저도 구분이 된다는 것에 컬쳐쇼크...
    • 학교 다닐때 cheap 단어가 나와서 선생님이 "사다~" 했죠. 애들은 "싸다~입니다" "그래. 그렇게 했잖아. 사다~" "ㅋㅋㅋ싸다 라니까요"....

      포기하신 영어선생님
      "헐타~" 하셨다는....
    • 원래 경상도 방언은 전설모음(ㅐ, ㅔ)과 중설모음(ㅡ, ㅓ) 구별이 없고 겹홀소리가 약화돼 방언 가운데 홀소리 수가 가장 적으며 (경제-겡제 형-헹)
      길이 구별도 없다 보니 소리의 높낮이로 구별하는 상보적인 효과가 있는 것인데
      이제는 표준어도 ㅐ, ㅔ, ㅚ, ㅙ, ㅞ 구별이 흐릿해지고 길이도 구별을 안 하는 사람이 많아서 경상도 방언의 높낮이 구별이 신기해 보이는 것이죠
      표준어 구사자 가운데서도 전설모음도 정확히 발음하고 홀소리 길이를 가려서 쓰는 사람들은 주로 나이가 많은 경우입니다
    • 모음하니까 생각나는데 'ㅚ'가 'ㅞ'와 발음이 다르다는 게 놀라웠어요.
      한국어에서 'ㅚ'와 'ㅟ'가 단모음이라니. 모음 숫자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고 뻐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음모라고 굳게 믿었죠~
      정말로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주변에 저걸 훌륭히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그래봤자 이젠 ㅐ와 ㅔ도 구별 안 될 뿐이고~
      • 한석규요. 발음 잘들어보면 진짜 구분되요. 깔끔하게 한음절로 똑떨어지던데요. 저도 얼마전에 뿌나 보면서 신기해서 감탄했어요. 흔히 들을수 있는건 확실히 아닌듯.
      • 발음 확실히 다릅니다. 저 ㅚ 발음을 잘 못 해서 ㅞ 로 발음하거든요. 소고기가 쇠고기이던 시절 쉐고기라고밖에 발음을 못해 여기저기서 지적당하던 서러움이...
    • 제가 배울 땐 'ㅚ'나 'ㅟ'는 원래 이중모음이었으나 현대로 오면서 단모음화가 진행된 사례였어요.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데 교과서에선 아니라고 하니 어리둥절할 밖에... (우린 아직 거기까지 진행이 안 됐어, 안 됐다고!)
    • 저는 ㅚ와 ㅞ의 발음이 구분된다는 것 자체가 컬쳐쇼크네요...ㅠㅠ
    • 저는 외와 왜는 구분이 되는데 왜와 웨의 구분이 잘 안됩니다요.말할 때 아마 저는 왜도 웨도 똑같이 할 걸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