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만세, 어떻게 생각하세요?

프랑스 친구가 에어 프랑스 항공사의 비만세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네요.

정확히는 비만인 사람이 두 좌석을 사야한다고 생각하니, 항공사가 너무 하다고 생각하니...?라고.

 

-뚱뚱해서 좌석 하나에 앉을 수 없는 경우,

벨트를 매지 못하는 위험때문이라도 두 좌석을 구입해야 하는데.

이 경우 하나는 제 값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75%가격에요.

그리고 비행기 좌석이 다 차지 않았을 경우에는 두번째 좌석값은 환불해준다네요.-

 

전 이 이야기를 이번에 처음 들어서, 일단 "에어 프랑스가 너무하다~"라고 답하고 말았는데...

말끔하게 생각 정리가 안되서요.흑흑

어떤 의견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앗~!

 

 

    • 전 그게 맞는거 같아요... 내가 내 짐 더 부칠때도 돈을 받는데 말이죠. 그냥 뚱뚱이 아니고 내 자리 튀어나올 정도로 뚱뚱한거라 옆사람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라면 처음부터 두자리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 갑자기 장한나씨가 첼로때문에 항상 비행기를 두자리 예약하는데 기내식은 하나밖에 안주더라는 불평이 생각나네요.
      뭐든지 표준에서 많이 벗어나면 불편한게 많죠.
      개인적으론, 비행기는 혼자타는게 아니니 솔루션을 제공한 에어프랑스가 합리적이고 오히려 배려심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어차피 장사고 마케팅이니까 합리성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 싶네요...
    • 음 항공사 입장에서는 한 사람이 두 좌석을 점유하는 거니까요.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두번째 좌석을 50%정도로 해주면 좋겠네요. 어느 정도 배려랄까.
    • 이해가 가긴 해도 그런 상황인 사람은 너무 서러울 거 같아요
    • 그럼 좌석가격에서 기내식가격만 빼면 되겠네요
    • 제가 항공사라도 저렇게 하겠지만 그런 상황인 사람은 너무 서러울 거 같아요.
    • 비만이라는 게 애매한데, 두좌석이 필요한 몸이면 두좌석값을 내는 게 맞는 거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 평균 신체사이즈가 비행기좌석사이즈랑 적절한 거라면요. 반면 좌석사이즈가 평균이하로 작다면 두 좌석값을 받으면 안될 것 같아요.
    • 항공사 입장에서 보면, 두좌석값을 받는게 맞는 것 같은데...또 한편으로는 항공사가 좀 더 넓은 좌석을 만들면 안될까-_-;;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liece 비행기 탑승 중에 허리 둘레 재고 거부당한 사람도 있더군요.ㅠㅠ
    • 전기린/ 좀 더 넓은 좌석은 더 비싼 클라스로 팔리고 있으니... 그러고보니 비지니스가 이코노미*1.75 보다도 비싼가요?
    • nixon/정가대로 하자면, 이코노미*3=비지니스, 비지니스*3=퍼스트 입니다. 자리 비율 대로 돈받거든요.
    • 옹 그렇군요.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아서 그렇게 비싼줄 몰랐습니다.
    • 저도 비싸겠거니했지만 생각보다 더 비싸군요;;
    • 에어프랑스가 매우 합리적인 것 같은데요.
      무조건 1인 1석으로 판매해서 매진되면, 그 사람 옆자리 사람은 못 앉잖아요-_-
      만약 좌석예매율에 상관없이 2좌석 예매면 문제가 되겠지만,
      자리가 넉넉할 경우 환불해준다고 하면 전혀 문제될 이유가 없어보여요.
    • 저도 첫리플 다신 Planetes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항공사가 뚱뚱한사람을 배려해서 더 넓은 좌석을 만들어야 한다면, 표준을 벗어나는 다른 모든 비표준에 대해서도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긴 힘들잖아요.
    • 그럼 마른 사람은 돈을 덜 받나요? 마른 사람에 대한 우대도 해줘야 할 듯. 노약자나 어린이 혜택처럼요.
    • 에어 프랑스는 좌석이 그렇게 좁은가요?-_-a?
    • 제가 상당한 비만할머니 옆에 앉아봐서 아는데요....두 좌석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은 추가요금 내고 두 자리 쓰게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 할머니가 제 자리의 30%를 차지하고 5시간정도 날아가는데, 할머니도 일언반구 미안하다든가 말이 없고, 항공사에서도 자리가 다 차서 조치해줄 방법이 없을 뿐더러 제가 클레임하기 전에는 조치해줄 생각도 안하니까 엄청 열받더라구요. 게다가 옆 자리 사람이 비만인건 자리에 가서 앉아봐야 아는건데, 그 사람 앞에서는 그 사람 민망할까봐 "자리가 좁아서 못 앉겠으니 항공사 조치를 바란다"며 따질 수도 없어요. 자리가 좁은 것도 좁은거지만 모르는 사람 허벅지랑 내 허벅지랑 5시간동안 맞닿아서...ㅠㅠ 그 할머니도 속으로는 엄청 민망했겠죠. 그러니까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저는 찬성입니다.
      • 저도 비만 남자분옆에서 13시간 비행기 탄적있었는데 끔찍했어요. 팔뚝살은 닿지.. 나가고 싶어도 꾹꾹 참았다가 나가고.. 그랬는데..그랬는데.. 그 분은 자기 어깨에 기대어자라면서 제 얼굴을 어깨에 기대게 하는데 ㅜㅜ

        착한분이긴 했는데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 감자쥬스/그 경우는 말랐더라도 1인1석은 차지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만약 마른 사람 2명이서 우리는 둘이서 1석에 앉아 가겠다하면 말이 되겠지만, 그렇게는 안하잖아요.
      그리고 말랐더라도 1석에 둘이 앉아가기 어렵지 않나요? 안전문제도 있고.
    • 마른 사람도 깎아줘야죠. 나빠요. 드럽당...
    • 꼭 에어프랑스만이 아니라 다른 항공사들도 이 정책 시행하고 있지 않던가요? nixon / 거리에 따라 비율도 달라요. 감자쥬스 / 마른 사람 옆에 앉았다고 그 자리를 침범해서 앉을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 대학로 비지정석 소극장 같은 경우도 비슷한 불편함이 있어요. 팔걸이 없고 일자로 쫙 있는 좌석들. 아니면 현재 김종욱 찾기 같은 뮤지컬이 올라가고 있는 대학로 예술극장 같은 경우는 좌석 구분은 있는데 팔걸이가 없죠. 지나치게 비만인 사람들이 이런 공연장에서 매진된 공연을 보느냐고 여러 사람 불편 겪게 한걸 본적이 몇 번 있어서 저 정책이 이해가 가네요.
    • 마른사람은 한 좌석에 혼자 앉으니까 일부러 깎아 줄 필요가 없죠.
      뚱뚱한 사람에게 돈을 더 받는 이유는 1인 좌석에 그 사람의 몸이 넘치기 때문이고, 그래서 옆 사람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구요.
      무게에 비례해서 돈을 내는 얘길 하고 있는 게 아닌데요.
    • 서울<->미국의 경우 이코노미는 평균적으로 100만원-150만원 사이에서 팔리고, 비즈니스는 400만원-600만원 사이에서, 일등석은 900-1100만원정도를 받습니다. 큰 규모의 회사들은 회사들대로 항공사와 할인계약을 맺어서 더 싸지죠. 일등석은 싱가포르>아시아나/대한항공>유나이티드 순으로 좋고요.
    • planetes/ 정가라고 하는게 혹시 IATA full fare Y/J/F 말씀하시는 건가요?
    • ANF1892 / 에엑, 그렇게 싸게 팔려요? 서부기준인가요?
    • 저는 서부 위주로 찾습니다만 kayak.com에 따르면 ICN-JFK 도 크게 가격 차이는 안나네요. 사실 이건 어느 도시를 가느냐, 항공사간의 경쟁은 어느정도냐에 따라 엄청 달라져서요. 사실 서울<->미국의 비즈니스/일등석 가격은 미국<->아시아 대도시 노선들 중에 가장 싼 편에 속해요. 나리타<->미국이나 홍콩<->미국은 비즈니스가 800-1000만원...
    • ANF 1892/네.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세 클래스가 같이 있는 비행기의 경우 좌석 비율이 보통 1:3:9 라서 가격도 그런식이라고 들었어요. 대충 그정도다 생각하면 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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