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그림이 좋은 영화 있을까요?





스토리가 있는 사진을 찍고 있어요. 혹시 참고할 만한 영화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림이 예쁘다고 해서, 멋진 들판이나 해변이 나와야 하는 건 아니고요. 카메라 워킹이 수려할 필요도 없고. 

다만 구도가 예쁘거나, 혹은 다른 관점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영화의 아기자기한 느낌도 좋고, 미국영화의 담백한, 그러나 세심한 구성도 좋아요.







    • 전 이번에 개봉한 트리오브라이프가 화면이 참 이쁘더군요.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요. 무슨 화첩을 한 권 보고 나온 느낌이었어요.
    • 레오 까락스 영화들도 괜찮습니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나 '나쁜 피' 같은 초기작들이 대체로 그런 느낌이었는데.
      뭐 적절한 영상 없나 찾아봤더니 온통 이 영상만;
    •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는 어떨까나요. 화가를 다룬 영화들도 꽤 특색이 있는 편이죠.
    • 최근 영화로는 속죄도 그림이 참 예뻤어요.
    • 일본영화 [연애사진]에서 그런 느낌을 좀 찾을수 있을거 같아요. 스토리는 별로지만 사진에 대한 어떤 감성을 담아내려 했더군요
    • 추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영화들 모두 찾아볼 게요 :)
    • 저는 영화추천은 아니고 이 말 하려고 댓글 써요.

      그간 안녕하셨어욤? 'ㅇ' (귀여운척)
    • 무엇보다도 찰스 로튼 감독의 〈사냥꾼의 밤〉(The Night of the Hunter, 1955).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흑백 촬영이라고 단언해도 누가 섣불리 시비 걸지 못할 걸요.

      마리오 바바 감독의 〈악마의 가면〉(La maschera del demonio, 1960)도 떠오르네요. 바바의 영화는 죄다 화려하긴 하지만 〈악마의 가면〉은 정말 신비롭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발 루튼이 제작한 1940년대 RKO 공포영화들.

      구도라면야 존 포드,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 영화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쿠로사와가 60년대에 만든 흑백 토호스코프 영화들.

      색채 촬영으로는 일단 비토리오 스토라로 촬영감독이 찍은 영화들이 떠올라요. 특히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자〉(Il conformista, 1970)요. 아니면 영국 감독 마이클 파웰 & 에머릭 프레스버거 콤비가 만든 테크니컬러 영화들, 〈검은 수선화〉(Black Narcissus, 1947), 〈빨간 구두〉(The Red Shoes, 1948)도 일단 색채에서부터 입을 헤 벌리게 하지요.
    • 버스터키튼의 셜록주니어!!
    • 떠오르는 영화로는 테렌스 말릭 <천국의 나날>, 구로사와 아키라의 <꿈> 같은 영화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관점의 영화들이라고 하면, 장 피에르 주네의 <델리카트슨>,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테리 길리엄의 <브라질>, <바론의 대모험>, 미셸 공드리의 <수면의 과학>, 피터 그리너웨이의 영화들, 특히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 <요리사 도둑...>이 있네요.
      • 모든 샷들이 구도도 멋지고 아무곳에서나 정지해도 화려한 사진하나가 나오죠...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밖에 안나왔어요. 색감도 예쁘고요..!!
    •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전망 좋은 방이요
    • The fall 이요. 여지껏 본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은 영화였어요.
    • 미하엘 하네케의 하얀리본

      진짜 갑임
      • 저도 요거 얘기하려고 로그인했는데:) 흑백에 관심이 있으심 추천
    • <프리다>요. 진짜 화가를 다룬 영화가 미장센이 아름다운 듯.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는 <네버 렛 미 고>가 굉장히 아름답더군요.
    • 좀 통속적인 잡지 화보 스타일이긴 하지만 톰 포드 감독의 <싱글맨>은 어떨까요.
    • 식물학자의 딸. 제목 그대로 식물과 여자가 아름답게 나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