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죽순이에게도 무릇 도가 있어야 하는데. :-/

저번에 초딩들이 주문 안 하고 도시락 까먹고 간 그 카페에 갔지요.


오늘은 여고생 둘이, 주문도 안 하고 자리 차지하고 셤공부를 하고 있다가,

세명째 아이가 붕어빵을 들고 와서는 랄라랄라 즐겁게 먹고는,

(그래도 붕어빵은 뭐 딱히 냄새라고 할만큼 나진 않더군요...)

자리를 맡아놓은 채 내려가서 저녁을 먹고 온듯? 했어요.


그리고는 세명이 각각 2인 테이블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더란...;


제가 보통 카페 가면 2-4시간 가량 있다가 나오는데, 얘들은 저 가기 전부터, 저 나올 때까지 있더라고요.


요즘은 참, 장사도 못할 짓이겠구나 싶고, 

체인점이라지만 그래도 손해 보면서 장사할 사람은 없을 텐데 

가맹점 업주 양반이 문 닫기로 하면 이 무거운 놋북을 끌고 어데로 가나...하고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그려.


뭐랄까, 손님은 왕이다를 넘어서서 손님은 전제군주다 시대가 오는 건가 싶기도 해요.


    • 그것 보다는 카페 사장님이 무지 순하신가봐요.
    • amenic / 체인점이라 가게에는 직원들만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맹점 업주일 만한 연세로 보이는 양반은 없고...
      2층짜리 카페라 아무래도 2층은 직원들 눈치가 덜 보이는 구조이기도 하고요.
    • 아직 아이들이라..내보내면 또 인터넷에 올리기도 하고 말이 많아지니 참으시는 거겠죠.
    • 그 카페 터가 센가 봅니다. 그 중 일부는 철이 들겠고 다른 일부는 계속 그러고 살겠죠? 어렸을 때는 아줌마들이 염치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성격 같습니다
    • 전 예전에 스X벅X 매장 안에서 데리고 온 애기를 투명 프라스틱 컵에(여름이었음) 소변보게 하고 그 컵에 담긴 소변을 트레이 처리하는곳의 물 버리는곳에 버리는 어머니를 본적이 있어요.

      저런거 어릴때에 다잡아주지 않으면 공공 예의 장애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 잠시/ 그 플라스틱 컵도 스벅 아이스용컵인거죠? 아무리 재활용하는 컵이 아니라지만-_-;;
      저도 이제까지 중에서 최악이네요. 도시락 먹은 초딩들은 양반이네요;
    • 잠시 / 백화점 식당가에서 제가 초밥 포장하려고 줄서있는데 옆에서 소변받는 어머니는 봤어요.
      이해가 안가는 건 스벅도 그렇고 백화점도 그렇고, 바로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 네. 근데 2부는, 저 얘기를 1년생 아이 있는 유부 친구한테 했더니 자기는 어느면으로 이해 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해서 저는 아직 미혼인데, 장차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저런 일을 할 수 있게 되는건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를 키우면서 당신들의 부끄러움은 돌보지 않고 자식을 키우시던걸 떠올려보기도 했는데,
      저런 건은 그런거라기보다는 그냥 스스로의 귀찮음이 문제이지 않을까 싶거든요.
    • 만약 주인이 제지하면 네이트판에 억울하다고 **동 **까페 가지말라고 글이 올라올 것 같군요 '-^ㅎㅋ

      애기 소변 그거 여름에 패스트푸드점에서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원래 어린아이는 싫어하는데다가 그것까지 해서
      그 이후로 카페/식당/등등 불문하고 영아나 어린이들이 앉아있는데는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
      공공예의 장애자 맞네요.
    • 잠시/ 듣던 중 최고군요.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무매너가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입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민폐끼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 잠시/그걸 이해할 것 같다고 한 유부 친구가 더 이해 안 되네요.
    • 목에걸린가시/ 제가 아직 애를 못키워봐서요. 저 입장이 되면 뭔가 심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달라지는게 있나 싶긴 합니다. 하하
    • 잠시/ 화장실이 없었던 것도 아닐테고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어떻게 그걸 거기에 넣을 수가 있어욧!
      게다가 그게 아기들 많이 가는 데선 보통이라니요. 아이를 동반한 분들에게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소음으로도 모자라서 소변까지...
      빠삐용님의 카페는 쥔장이 돈이 남아 돌아서 취미로 하나 봐요. 조만간 아지트가 사라지실듯...;
    • 저도 잠시님 친구분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아이가 생겨도 조금의 번거로움 감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아이와 함께간 스벅에서 화장실 까지 갈 시간적 여유도
      없이 아이가 소변을 보려고 한다고해도 받은 소변을 굳이 거기다 버려야하나요. 스벅에 딸린 화장실에 가서 뒤처리도 못하나요.
      아이 소변 봤으니 아이손 잡고 한 손에는 소변 든 컵 들고 화장실 가서 소변 버리고 돌아오면 될 것을...
    • 세상에;;;

      애 엄마 생각해 준다면 그 음료수 통 치우는 사람 생각은 안해주나요?
      알바했던 사람으로서 열불이 터지네요.
      그 통에 있는 음료수 싱크대에 버려요.
      일하는 사람이 음료수 이외의 물질이 들어갔으리라고 생각이나 하겠나요? 기껏해야 컵이랑 종이조각 정도죠.
      백번 양보해 아기 소변이 아무리 깨끗하다고 해도
      세균 등등이 싱크대, 그 통, 음료수 통과하라고 끼워두는 통 등등에 안 묻겠나요? 찝찝한건 차치하고서라도;
      (물론 싱크대는 매일 마감할때 소독액으로 닦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용인된다는 거 아닙니다;)
      제가 치웠던 통에 그 소변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ㅡㅡ
      아니, 그냥 그런 일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아야겠어요...솔직히 엽기적입니다. wonderyears님 말마따나 주변에 화장실이 없는 것도 아니고..
    • 저도 남자 아이 둘만 키우면서 힘들 때 많았지만 아이가 말을 하거나 못하거나 아이 앞에서 보여서는 안 될 행동이 있다고 생각해요. 실은 그래서 이해가 안 갔어요. --;; 그쵸 내 아이 이쁘고 소변 마렵다는데 다급하고, 내가 힘들고, 그래도 알바뿐 아니라 그 카페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런 행동 한, 두가지 아이 앞에서 하면 그게 결국 자기 아이 망치는 길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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