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은 의료종사자를 대표하는 의견이라기보단 개인적인 소회 같기도 하네요ㅎ 다른 분들이나 의료정책 전공하시는 분들께 들은 거랑은 또 달라서..
그리고 의사 인기 많은 게 꼭 돈을 많이 벌어서만은 아니겠죠. 3번의 의사분이 고등학생들 뭘 모른다고 생각하는건 좀 착각 같네요. 전문성도 인정받고 안정적이기도 한 직종이 그리 흔한건 아니니까요... 뭐 옛날보다 수입 줄은 걸 생각한다면 변호사 회계사 등등등 다른 전문직들도 전반적으로 옛날 만한 수입은 못버는 건 마찬가지고... 투정 내지는 미래가 암울하다 뭐다 이야기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는 항상 거부감부터 들어서ㅎ
그냥 우리나라는 이런 시스템으로 굴러가다가, 언젠가는 파국을 맞게 될 운명인 겁니다. --------------------------------------------------------------------------------------------------- 두번째 링크 글에서 이 문장이 와 닿네요. 우리나라 의료체계, 그냥 이런식으로 삐그덕삐그덕 굴러가다 언젠가는 파국을 맞게 되겠죠. 뭐 파국된다고 해도 나라 차원에서 몇년씩이나 가겠어요? 민간 병원들 망하고 조금씩 문닫으면, 정부에서 선심쓰듯이 헐값에 인수해서 공립병원 만들고 굴리면서, 지금처럼은 아니어도 또 어찌어찌 굴러갈겁니다.
내시경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4만원짜리 내시경이라도 기술 배워보려고 난리죠. 요즘 인서울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레지던트들은 대부분 내시경을 잡아보지도 못하고 마쳐요. 레지던트 끝나고 병원에 더 남아서 일을 하는 펠로우라는 임상강사분들이 내시경을 배우고, 잡으시니까요. 내시경을 잡아보고 싶으면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군의관 3년 펠로우 2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