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
소나타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관련부품 10년 20만킬로 무상보증을 한다고 합니다.
알페온 하이브리드는 8년 16만킬로구요.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프리우스는 10년 30만킬로 보증한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서 '배터리 교체하면 기름값 아낀거 다 날아간다' 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차종마다 다르지만 배터리 교체비용이 보통 300만원~5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하이브리드차가 더 비싸다는걸 생각하면 돈이 절약되는 차량이 아니라는거죠.
보통 1년 2만킬로 주행을 한다고 했을때 소나타와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기름값 절약금액은 100~150만원 정도랍니다.
그런데 차량 가격은 소나타 하이브리드가 3~400만원 더 비쌉니다.
그러니 초기 3년 주행에서 기름값 절약한 금액은 그대로 비싸게 주고 산 차량가격에 들어가니 3년까지는
3년을 타야 그때부터 절약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배터리 수명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핸드폰의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은 2년에서 3년정도 지나면 80%까지 떨어진다고 하고, 5년정도 지나면 50%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배터리도 리튬 이온배터리니까 같다고 봐야 할겁니다. 사실 좀 더 안 좋은 환경(한여름에 직사광선으로 온도상승, 한겨울에는 영하 10~20도로 떨어지는 야간기온)을 생각하면 더 짧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3년이 지나서 '아 이제 절약이 시작되는구나~' 하는데 '호갱님 배터리 성능이 많이 떨어졌네요. 배터리 교체비용 300만원이요..' 해버리면 절약이고 뭐고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그런데 10년 보증을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0년 보증이면 일단 배터리 1번 교체는 무상인거죠.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우리나라 자동차 평균 교체주기보다 긴 8년을 탄다고 했을때 4~8년차까지 5년이니 최대 750만원 절약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중고가격이 문제죠. 잘 관리된 8년된 소나타를 샀을 경우와 같은 상태인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샀을 경우, 후자는 1~2년안에 배터리 교체비용이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8년된 소나타라면 3~500만원정도 할텐데... 그돈주고 중고차 사서 다시 300만원 들여 배터리 교체를 해야 하면 중고차가격은 일반 소나타에 비하면 2~300만원 떨어질듯 합니다.
이정도라면 차라리 연비 좋은 디젤 승용차가 더 경제적인거 아닌가 싶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혹시 제가 위에 적은 것들중 틀린 내용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