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다이어트가 될까요?

photo



1. 라즈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삼총사와 커피 한잔. 딸기야 중국에도 흔하지만, 맛난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는 찾아보기 힘들죠. 오늘은 블랙베리는 안 나왔지만, 아침마다 베리를 한 그릇 듬뿍 담아서 먹고 있어요. 토끼로 변신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맛있어요. 근데 과당 과다 섭취로 오히려 살찌는건 아니겠지요?


2. 독감에 걸려 골골대고 있는데 시차 덕분에 하루에 두시간도 제대로 못자고 있으려니 참 괴롭습니다. 어제는 큰 맘 먹고 수면제 먹고 잤는데도, 두시간만에 깼어요.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니, 주말에는 침대에서 뒹굴면서 체력 회복을 도모해야겠습니다. 어딜가도 독감이 유행인것 같아요. 직원들의 반은 독감에 걸린 듯한 느낌입니다. 


3. 선관위 사이트의 디도스 공격 이야기는 나꼼수의 의혹 제기가 사실로 판명이 나는 듯 하군요. 제가 해온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제가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일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을 아실거에요. 하지만 이번 사건은 선거방해를 수행한 정치공작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평범한 비서가 아는 사람에게 하루 만에 연락을 취해서, 미리 좀비 에이전트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해커집단이 선거에 정확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디도스 공격을 한다는 게 말도 안되는 소리죠. 경찰의 설명이 맞는다해도, 그 위에 배후가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사실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벌어진 사건이 디도스가 아니라 DB를 강제로 끊었다는 얘기는, 홈페이지 접속이 아예 안되었다는 사람과 투표소 검색이 안되었다는 사람이 공존하는 것으로 봐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두가지 증상이 사람에 따라 달리 벌어진다는 것은 오히려 디도스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증거에 가깝지요. 하지만 경찰이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 실체에 가까이 접근했기 때문에 도마뱀 꼬리 끊어먹기를 시도하고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아, 물론,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죠.



    • 3번을 다시 읽어보니,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횡설수설 했지요. 간단하게 다시 정리를 하자면:

      (1) "평범한 비서"가 하루만에 디도스 공격을 수행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평범한 비서가 아니거나, 뒤에 배후가 있거나 혹은 비서가 희생양임을 뜻한다.
      (2) 김어준 총수가 선관위 사건이 누군가 디비를 끊었기 때문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억측이 아닌가 예상된다. 증상에 대한 엇갈리는 증언이 있는 것으로 봐서 오히려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는게 오히려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3) 깔때기나 총수의 액션으로 인해 사건의 정체가 발각될 가능성이 커지자, 도마뱀 꼬리 끊기 작전을 시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4) 이 시간의 핵심은 기술적으로 어떤 액션이 취해졌나가 아니라, 선거 조작을 시도한 세력이 있었고 그 세력이 한나라당이나 정부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5) 고로 계속 파야한다.

      쓰고보니 별로 안 간단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경찰에게 해주고 싶은 말. "그랬구나. 스물일곱짜리 운전기사가 하루만에 대규모 웹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가해서 사이트를 불능상태에 빠뜨릴 능력이 있었구나. 그랬구나. 얘기하면서도 좀 쪽팔리겠구나."
    • 상해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이어트를 돕기위해 제3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이어트의 동기부여라고 알고 있어요. 총각의 다이어트 동기에서 뭐가 가장 크게 작용할까요? 음....애지중지하는 여자후배들과의 소개팅을 주선해드릴까요? ^^;
      상해푸동에서 그 재료들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八佰伴지하슈퍼가 아닐까 싶네요. 게시는 곳이 하이테크단지쪽이신거 같던데 大姆指광장 까르푸에도 있긴 있을듯 싶네요. 그런데 저렇게 단기보존식품들을 사러 다니시기에는 역시....
    • 감기 걸리셨으면 단백질류도 좀 섭취해야 빨리 낫지요 (엄마 잔소리 모드).
    • 아침에는 당이 필요합니다! 저는 감기의 감자만 왔다 싶으면 프로폴리스를 달고 살아요. 독감에도 그게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분은 좋아지더라고요.
    • 아.. 맛있겠다.. 저 귀한걸 매일 드시다니 부럽.. ㅠ
    • 아아 베리 먹고 싶다 ㅠㅠ 저라면 저 위에 요거트와 생크림(!!)을 들이부어서 건강이고 뭐고... 흐흐흐... 다이어트 따위 무싄...
    • 아침에 저렇게 라이트하게 드셔도 저녁 때 고량주에 기름진 중국요리를 드시면 아~무 소용이 없을텐데...
      잠익2님은 얼마나 부러웠는지 부럽다는 리플을 4개나 올리셨네요..
    • ㄴ악 지웠습니다 ㅋㅋ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