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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최초로 양식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17세기 조선 현종 임금 재위 시 전라도 광양에 살던 김여익이다. 김여익은 소나무와 밤나무 가지를 이용해서 양식한 김을 판판하게 펴서 말린 것을 임금에게 바쳤다. 임금이 그걸 먹어보고는 그걸 바친 사람의 성을 따서 '김'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제가 김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도구를 판매 하셨던 할아버지, 아버지를 둔 관계로 남들은 쉽게 먹지 못한 시절에도 부담없이 먹고 자랐지만,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네요. 배웠네요.
modify// 해우라고 하죠. 물론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를 수도 있지만요. 정식 용어는 해우... 완제품 김을 만들기 전에 여러 과정 중에 김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을 해우라고 하는데, 원산지 사람들은 김을 통상적으로 해우라고 불렀죠. 저도 김이라고 하면 남살스러워서 어렸을 때는 해우라고 했네요.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굉장히 흥미롭네요. 국어사전보니까 헤우,헤우쌈등의 사투리가 있는데 김의 여러 동의어(한자어)인 해의(海衣)에서 변한 발음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확한 어원에 대해서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할 거 같네요. 저 설이 사실이라면 일단 양식해서 네모난 모양으로 다듬은 것을 김이라고 부르기 시작할 수 있을 거 같고, 다만 그럼 천연상태에서 부르는 말은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찾아보니까 동의어가 전부 한자어인데, 토박이말이 있었을 거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