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마의 삼총사가 3부작이었다니

몇일전 몽테크리스토 백작 글올리면서 이사실을 알았네요.

뒤마의 이야기는 오로지 초딩때 청소년 다이제스트판 책들뿐 읽지 않았습니다.

이걸 평생동안 작품읽었다고 생각하고 관련 영화보면 읽어본척했고,

세월이 지나 요즘 본격 완역판 읽기를 하면서 뒤마작품까지 찾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어야될 프랑스 작가로는 빅톨위고, 로맹롤랑, 뒤마, 푸르스트 이 4사람으로 결정했습니다.

=>레미제라블(펭귄 5권, 범우사 5권). 장 크리스토프(3권 일신서적) 뒤마(삼총사2권 시공사,몽테크리스토 백작 6권 번양사) 잃어버린 시간~(11권. 국일미디어)

 

물론 몰리에르, 발자크도 읽어보고 싶었지만 대작위주로 좋아하는지라 언제 여유가 된다면 이 작가들도 읽고 싶습니다.

뒤가르의 티보가의 사람들도 무척 추천이 많던데 이역시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듀나님이 추천해주신 93년도 밀렸습니다.

 

문제는 뒤마의 삼총사가 최근 김석희 번역으로 새롭게 완역되어 나왔는데 3부작이라는 이야길 듣고 찾아봤습니다.

 

1844 삼총사

1845 20년후(딱 1회출간 완전 절판) 4권짜리

1850 브라줄론 자자(미번역 미출간, 철가면이 일부 이야기라는데..)

 

OTL 삼총사가 별도의 이야기이고 3부작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국내 유일의 삼총사 20년후 판본은 95년에 세계문학에서 나온 모양입니다만 초레어템에 속합니다.

웬만하면 구글링하면 헌책으로 몇개 뜨는데 전혀 안뜨고 씨가 말랐더군요.

물론 3부 브라줄론 자자는 미번역되었습니다.

 

이번 삼총사를 뒤이어 시공사에서 뒤마의 삼총사 속편을 줄줄이 내어주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한 작가의 서사적 이야기라면 뿌리를 뽑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몰랐는데 프랑스 사람들 프랑스 역사를 뒤마의 작품속에서 배운다고 하더군요.

심각한 위고를 더 프랑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스 역사를 보는 혜안은 뒤마가 더 높나 봅니다.

오늘 부로 위고 대신에 뒤마를 乃 로 더 인정 하기로 했습니다.ㅎ

 


■ 사족 : 무지 어릴적 필자는 아버지 손을 잡고 진켈리가 나오는 삼총사를 극장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후에 TV에서 할때마다

그때를 추억하곤 했는데 활극으로서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 뒤마를 좋아하신다면 현대판 뒤마라고 할 수 있는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를 읽어보세요.
      뒤마클럽이란 책도 있고, 검의대가는 삼총사에 바치는 오마쥬라고 볼 수 있죠. 겁나게 재밌습니다.
    • GREY/ 이거 흥미진진한 책이군요. 무척 땡기는데요. 접수후 후 공략해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10년쯤 전에 프랑스에서 뒤마가 팡테옹에 들어갔을 때 궁시렁대던 사람들이 기억나네요. 사실 문학적으로 인정받는 경우는 아니지만 삼총사니 철가면이니 여왕마고니 몽테크리스토니 세계적으로 그만큼 많이 읽힌 프랑스 작가도 흔치 않다는 걸 보면 좀 관대해도 되겠죠.
    • '20년후' 삼총사만큼 재미없어요. 뒤마는 당시 소설공장을 차렸다거나 무명작가에게 대필 맡겼다는 의혹이 있다는데, 무협소설가 고룡만큼 작품마다 부침이 심하더라구요.
    • 삼총사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제목은 브라쥘론느 자입니다. 공작 후작 백작 남작 자작 할 때 그 자작이에요.

      알렉상드르 뒤마 탄생 100주년이었던 2002년에 『몬테크리스토 백작』 오증자 역본이 민음사에서 나왔을 때 읽고 깊이 감명받은 뒤 '삼총사 3부작도 읽고 싶은데 어디 내줄 곳 없나…'하다가 당시 까치에서 아르센 뤼팽 전집을 내고 계셨던 번역가 성귀수 님께 뤼팽 끝나면 이거 내달라고 정말이지 무작정 떼를 쓴 적이 있죠. (까치 출판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서… 돌이켜 보면 참 철 없고 대책 없는 독자였습니다. 물론 저야 까치에서 성귀수 님 번역으로 삼총사를 내주기를 바라서 했던 짓이었지만.) 당시 성귀수 님께서 관심을 보이는 출판사가 있고, 뤼팽 끝날 때까지 다른 출판사에서 삼총사 정역-완역본을 내지 않는다면 (그때 밝히시기로는 성귀수 님 번역 원칙 중 하나가 아직 정역-완역본이 나오지 않은 작품을 옮긴다였거든요) 뤼팽 끝나는대로 한번 뒤마와 붙어보겠노라는 관대한 답변을 남겨주셔서 뛸듯이 기뻤는데 기쁨도 잠시, 그 해에 민음사에서 3부작 중 『삼총사』만 달랑 완역해버리는 바람에 작은 희망마저 물거품이 되었지요. 그나마 민음사에 문의해 보니 다음 두 작품은 출간할 계획 없다고 하고. 그 일이 있은지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어느 출판사에서도 소식이 없네요. 김석희 역본 낸 시공사에다가 또 문의를 해봐야할지…….

      아, 그리고 참고로 세계문학에서 나온 『20년 후』는 영어 중역본입니다.
    • 성귀수 선생은 곤충기 대작에 들어가신다는 풍문이// 그러고 보면 3부작을 알려준 삼중당 문고는 어린이 명작전집중에 제법 해설에 충실했군요.// 하아..진 켈리..정말 원작에 가깝게 베레모를 쓰고 나온 달타냥은 진 켈리 한 명뿐 같습니다..
    • 뒤마 저도 어렸을 때 어린이용으로만 읽고 좋아했다가 나이들고 완역판의 길이보고 놀랐었어요.(읽은게 읽은게 아니었어..-0-) 유쾌한 분위기의 삼총사도 좋지만 언젠가 몬테크리스토백작도 완역판으로 읽어보고 싶은데...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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