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완독 네작품 순위 - 엔더의 게임 영화화
요즘은 책관련 글을 올리면서 미안한감이 없진 않습니다.
심도있는 글은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잡기 형태로 그냥 패스해버리기에는 아까운 거작들이고 해서 나름 부담없이 읽어주십사 하는 마음 뿐입니다.
열거된 책을 읽을 기회가 된다면 저와의 생각을 비교해보거나, 읽고싶었던 책 정보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11월은 권수로는 5권, 편수로는 4편을 읽었습니다.
그럴듯한 서평으로 올려야 하는데 요즘 기억력의 한계인지 디테일하게 올리기에는 역부족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역시 언어의 유희적 측면은 저에게는 많이 부족합니다.
어엿비 봐주길 바랄뿐입니다. 각설하고 네작품을 간단하게 평하면
위대한 유산 - 주인공 핍이 고향을 떠나는 장면까지 그 이후는 감동이 별로였습니다.
참 의외였습니다. 평소 읽고싶은 책이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영화를 봐서 희석된건 아닐까도 생각해봤지만 지난번 디킨스의 프랑스 혁명 이야기, 두도시 이야기도 그렇고
다소 디킨스 소설이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컨텍스트적인 의미에서) 훗날 재독을 약속 했습니다.
곰브리치 세계사 -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입니다.
서유럽 역사 위주지만 11월 읽은 책중 1위를 줬습니다.
이유는 역사에 대한 의식의 흐름과 역사 생각등이 알기 쉽게 되어 있어 재미있고 알차기 때문입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필독이 되어야 할 책이기도 하고요.
솔라리스 - 생각하는 바다라는 설정과 인간의 이성과 철학을 뛰어넘고, 솔라리스의 갤상태 바다에 의미를 부여하여 인간의 한계성을 여실히 나타낸 철학적 SF로서 참 좋았습니다.
생각의 카테고리속에 구겨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 인간의 이성적 생각 구조는 생각 너머의 현상에 대해서는 힘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성의 바깥 한발자국만 벗어나도 갈피를 잊어버릴수밖에 없는 우리의 한계성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마 이책 역시 두고두고 볼책같습니다.
엔더의 게임 - 솔직히 300페이지까지 난감모드였습니다.
애들이 뭘 하겠다는건지.. 무중력 상태에서의 알송달송한 재미없는 게임이야기하며 이거 괜히 읽었다 싶기도 했습니다.
이책이 무슨 아마존 SF 1위라니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300페이지 이후 급반전, 버거, 대우주전쟁등은 스타쉽트루퍼스를 생각나게 하고, 재미? 이런것 보다 헐리우드 영화모드 느낌의 소설이었습니다.
이 소설 역시 해리슨포드 출연으로 지난번 울버린을 만든 감독이 영화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 SF의 가장 큰장점은 이야기를 막내에게 강제라도 읽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리더쉽 이야기로는 이 보다 좋은 책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내년 100권 완독을 목표로 읽으면서 월별 마감 포맷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앞으로 읽었던 한달간의 책은 작가위주로 단평을 해보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소설같은 엔더의 게임. 영화화 주인공 캐스팅

아래는 팬들이 만든, 페이크 트레일러입니다. 몇개의 영화로 만들었는지 맞춰보시길....
엔더의 게임 읽어보신분들은 이미지들이 머리속에서 휙휙 지나갈듯 합니다.
해리스 포드는 그라프 대령역 타진중이라고 합니다. 역시 중량감을 위해서도 캐스팅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