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국산 로맨틱코미디 영화 보기 힘들겠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2280489
봄에 위험한 상견례가 의외의 대박을 치긴 했는데 이 영화는 로맨틱코미디라기 보단 가문의 영광이나 두사부일체같이
지방용 코미디라 불리는 류의 장르로 사람들이 받아들인지라 국산 로맨틱코미디 흐름에 일조했다고 보기엔 부족한 감이 있죠.
작년에 시라노가 터졌고 쩨쩨한 로맨스가 성공했고 김종욱 찾기도 100만은 찍어서 나름 희망이 보였는데
올해는 줄줄이 쪽박입니다. 어떻게 가을에 개봉한 국산 로맨틱코미디 중 100만 찍은 작품이 하나도 없네요.
100만 찍어도 손익분기점은 넘기기 힘든데 100만은 커녕 50만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올 가을에 개봉한 국산 로맨틱코미디는 대략 5편이었죠. 커플즈,너는 펫,티끌모아 로맨스,완벽한 파트너.
꽤 봤을거라고 생각했던 너는 펫도 50만 겨우 조금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지금 막 내리고 있는 분위기라
길게 가봐도 60만도 못 넘길것 같습니다. 실패죠. 김하늘이 영화 개봉 전후에 블라인드로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두개나 받았고
장근석도 여기저기 나와 푼수를 떨고 있는데 정작 사람들은 이둘의 신작은 보러 가질 않았군요.
문제는 너는 펫이 올 가을 개봉한 국산 로맨틱코미디 4편 중 최고 성적이라는거에요. 이 정도면 충무로 관계자들이
또 다시 로맨틱코미디에 손대길 꺼려하겠죠. 그나마 여배우들 입지인 로맨틱코미디 제작마저 주춤하면 남은건 모성애 발휘하는
스릴러 물 뿐인데 이마저도 약발 다한지 오래고. 진짜 여배우들 설자리가 없군요.
이제 남은건 손예진 주연의 오싹한 연애인데 과연 이 작품은 많이 볼까요? 전 토요일날 보려고 예매해놨는데
예매하려고 예매처 뒤져보니 맥스무비랑 예스24에서 12월 4일까지 쓸 수 있는 2천원 쿠폰 뿌립니다.
보통 타행 예매처에서 2천원 영화 할인 쿠폰 뿌리는것이 중복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오싹한 연애는 무려 두군데.
특수본도 관객동원에 감사 의미로 맥스무비에서 2천원 쿠폰 뿌리고 있습니다.
너는 펫도 두군데 이상의 예매처에서 2천원 할인쿠폰 뿌렸고(제가 아는곳은 3군데) 완벽한 파트너도 예스24에서 2천원 쿠폰 뿌렸지만
관객 동원은 미지근했죠. 과연 약발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싹한 연애라도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6년 전에 작업의 정석을 순전히 본인의 스타발로
성공시켰던 손예진이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 영화로 돌아왔는데 사실 전혀 보고 싶지 않지만 손예진 응원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