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하루 쉰다는 문자

데리고 있는 인턴사원이 있습니다.

 

아침 출근후 전화에 떠오르는 카톡메시지

 

몸이 너무 안좋은데 하루쉬면 안되겠냐는것.

죄송하다면서 목이아파 말하기 힘들다고...

 

당황 스럽더군요.

 

일단 오늘, 전산부서 이다 보니 처리해야될일이 있는데 안해줄경우

그 부서의 수출물량이 나가지 못하는 상황

어제 해결이 안되어 알고있는 상황에서 이런 카톡을 받으니

황당했습니다. 몸이 아파 그러겠지만

 

휴~

 

자꾸 우리때 생각을 하면 안된다지만 이해가 안되는건 어디다 하소연을 해야될지.....

일단 전화로 총알같이 튀어오라고 했습니다.

일은 처리하고 병원에 가든지 하자....

 

요즘 세대 사고방식 이해가 힘들긴 힘드는군요.

 

 

우리때 이랬습니다.

 

눈뜨니 일단 몸이 아픕니다. 오늘 하루 쉬어야 겠다 싶습니다.

 

부서장에게 전화를 합니다. 몸이 아픈거지 입이 아픈건 아니니..

*** 오늘 몸살때문에 출근이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 왜? 몸살이냐?

 

네.

 

그럼 쉬면서 몸조리 해라 그런데 *** 건 일은 네가 없으니 누가 해야될까?

 

그건 여차여차 해서 처리했습니다. 여차여차 부분은  *** 님이 받아놓으시면 됩니다.

내일 제가 가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외 특별한 일은 없을겁니다.

 

그래? 그럼 잘쉬고 몸조리 잘해라... 내일 와서 년차 올리고..

 

내일 보자..

 

네... 수고하십시요. 내일 뵙겠습니다.

 

이랬습니다.

 

 

이러니 쉬겠다는 사람 집에서 안 찜찜하고

회사의 부서장, 부하가 아파서 쉬겠다는데 맘 걱정은 되지만

업무 정리 잘했으니 걱정없고..

서로 좋지 않을까요?

 

 

 

 

이런걸 요즘 인턴들에게 가르켜 줘야 할까요?

    • 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을 때 많이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학교다닐 때와 직장다닐 때의 자신의 상황과 책임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도 그랬구요 ^^)
      문자로 '그만두겠습니다 사표는 책상아래 있어요' 라고 하는 경우도 봤는걸요.
      신세대 사고방식이라기 보다는 그 개인의 사고방식이 잘못된거지요.
      이제 저도 나이를 먹나봐요(아닌건 아니라고!)
    • 인턴인데 연차가 가능한가요?
      아... 뭐 저래...?;;
    • 저도 요즘세대(?)라 그런데 가르쳐 주면 좋은 윗사람이죠..
      아예 안가르쳐주다가 나중에 사회의 잔혹함(?)을 맛보게 하는 사람도 많은걸요
    • 저는 반대로, 인턴한테 정사원과 동등한 정도의 책임감을 요구하는 게 정당한가 하는 생각도 드는걸요. 일단 대우가 다르잖아요. 정사원 채용을 전제로 한 인턴이라면 뭐 본인 손해겠지만요.
      그리고 가르켜>>가르쳐
    • ...한 쪽에서는 취직못해 죽겠다고 하고..
    • 지난주에 급복통으로 아침 7시에 '병원갔다가 출근하겠습니다' 라고 팀장이랑 파트장한테 문자 보내고 그대로 뻗어서 결근한 1人... 으로서 찔리네요.. ㅠ.ㅠ
    • 나이가 어릴수록 문자를 좋아하긴 하죠
    • 저도 요즘엔 문자 애용해요.
      심지어 팀장은 답장도 없어요-_-;
    • 정직원도 아니고 인턴인데 없다고 업무 진행 안된다는게 문자로 이야기하는것보다 더 이상해요..
      전 전화가 문자보다 더 예의를 차린 것이란 생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라 그럴지도..
    • 어렵네요. 마냥 요즘 애들 버릇없다기엔.. 글을 읽는 저는 그 분의 아픈 상태를 알수가 없으니까요. ^^
      아픈데도 일처리하러 총알같이 뛰어나가야하는 인턴도 불쌍해요.
      그런데 요즘 인턴은 정말 정직원처럼 일하나봐요. 인턴 없으면 업무가 안돌아가다니...흠.
    • 저도 일방적으로 인턴 직원이 요새 젊은이라 문제라고 해야 할 일인가 싶어요.
      전화냐 문자냐, 몸이 아프면 누워야 하냐 총알같이 튀어가냐 하는 건 조직생활 하면서 그 조직과 개인이 맞춰가며 결정하는 거지, 천부회사권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 직접 만나야 되는 것, 전화로 되는 것, 문자로 되는 것, 다 경우가 다른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피치 못해 결근을 한다면 내가 일용 알바일지라도 전화를 하는 것이 더 좋긴 할 거 같네요.
      아무래도 문자는 일방 통보의 느낌이 있고, 전화는 양해를 구하겠다는 의사 표시가 있지 않나요?
      기다리는 사람, 약속이행을 바라는 사람에게 못 간다, 약속 어긴다, 라고 할 때에는 더 성의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무비스타님도, 인턴의 책임이라든가 문자 이용에 있어서의 세대차 때문에 이 글을 쓰셨다기보단 사람 사이의 의사 소통 방식에 대해 얘기하신 것 같구요. 그 직원이 전화를 해서 아픈 정도를 설명하고 양해를 잘 얻어냈다면 하루 편히 쉬게 됐을지도 모르죠. 문자 보냈다 손해 본 케이스네요.
    • 음 저 있는 회사는 문자로 얘기하는게 무척너무 일반적이라서 ...
    • 문자가 예의없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저 역시 정직원도 아니고 인턴이 하루 쉰다고 업무 진행이 안된다는 게 더 이상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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