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부자가 모두 행복한 공존의 세상......

퇴근하고 나서 이메일박스를 열어 보니까 제가 가끔 자문을 해주는 기관에서 메일 한통이 와 있네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함께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듭시다'라는 문서였어요.

 

최근 세계 곳곳에서 번지고 있는 반월가 시위를 남 얘기 하듯 써놓고 있고 ,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그동안 녹색성장, 친서민 중도실용, 공정사회라는 국정지표를 내 놓으며 세계 경제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답니다. 맨 마지막에 달아 놓은 서민과 부자가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문구가 묘하게 거슬리네요.

 

 

    • 이런 식이라면 '이명박정부'는 고유명사를 넘어서 고유대명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거 쓰는 사람들도 아마 타자치는 손을 분질러 버리고 싶은 심정일 걸요.
    • 거의 뭐 귀족과 평민이 공존하는 알흠다운 세상같은 말을 들은 기분이네효.
      흑흑 평민들아 우리의 존재를 인정해줘 없애려고 하지 말아줘
    • 이건 서문이고요 pdf로 된 본문도 가관이에요. 본문도 보고 싶은 분들은 쪽지로 메일 아이디를 알려 주세요.
    • 주먹 쥐었다. 어금니 꽉 물어라
    • 아스트랄하군요. 궁금하긴 하지만, 본문까지 부탁드리고 싶지 않네요. 성격 나빠지면 아리따운 제 피부에 손상이 갈지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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