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게 성희롱을 당했어요.

택시를 탔습니다. 이십 분쯤 걸리는 거리, 일요일 오전이라 거리는 한산했어요.

차를 타자마자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지요. 버스를 탈 때나 택시를 탈 때 인사하는 게 습관이거든요.

-젊은 아가씨가 인사를 잘 하네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아 네에,

하고 대답을 하며

-어디어디로 가 주세요, 말을 하고 나니 대뜸

-아가씨는 애인 없어요?

라고 묻더라구요. 어쩐지 가는 내내 아저씨가 말을 걸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끔 택시를 타면 아예 목적지까지 한 마디도 안 하는 분이 있고 갈 때까지 쉴새없이 말을 거는 분들이 있는데 대개 후자는 첫머리를 애인 있냐, 는 물음부터 던지거든요.

있다고 말하면 어떤 사람이냐 뭐하는 사람이냐 꼬치꼬치 캐물을 것 같아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없...없기도 하고 크흑;

그랬더니

-왜 없어요??

라고 묻네요. -_-

-저도 그게 알고 싶은데요 ^^;

하고 대충 눙쳤습니다. 사실 그런 보람도 없이 그럼 예전에 만난 애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냐 왜 헤어졌냐 ㅡㅡ 라고 묻기에 최대한 에둘러 대충대충 뭐 군대가서 헤어지고 유학가서 헤어지고 다 그렇죠(실제로 그런 경험 없음), 라고 대답만 시원찮게 했지만요.

 

뭐 그러고서 한 십여 분간은 김밥이 죽으면 어디 가게요? 김밥천국! 하는 농담을 한참 하시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며 아하하 네~하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한강 다리를 건널 때쯤 은근슬쩍 이 아저씨가 글쎄 피임을 조심하라며 뜬금없이 성교육을 시전. ?? 으아니 기사양반 내 친구 중에 애 낳고 사는 애들도 있건만 웬 피임......; 싶었지만 뭐 달리 할 말도 없고 해서 그냥 잠자코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더 가관이예요. 내용인즉슨

-임신을 하면 여자는 몸이 변한다.

-골반도 넓어지고 가슴도 커지고 엉덩이도 커진다.

-근데 수술을 하면 그런 상태에서 아이만 없어지는거다.

-그런 몸이면 남자한테 별로 안 좋은 거 아시죠??

 

...............-_-

뭐 어쩌라는건지. 선선한 일요일 오전부터 생판 알지도 못하는 아저씨한테 이런 말이나 듣고 있으니 참 기분이 이루 말할 수 없게 상큼하더군요. 내가 뭔 잘못이 있어 택시를 탔을까 제 자신에게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 그냥 적당히 아하 네~그렇군요 하고 듣고 있으니 급기야는 제게 묻더군요.

-외박 언제 처음 해 봤어요?

듣자마자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질문의 의도가 뻔하잖아요.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있다가 내려버릴까도 싶었지만 등신같고 바보같은 나는 또 대답을 했습니다.

-대학 때 엠티간다고 해 본게 처음이네요.

이만하면 그냥 넘어가겠지 싶었는데 천만에도 전혀

-아니 그거 말고, 남자랑요. 외박해서 엄마한테 처음 혼난 게 언제예요?

라는 질문으로까지......

참 정말 뻔뻔하구나 생각하며

-그런 적은 없는데요.

하고 딱 잘라 대답했습니다. 그담부터는 뭐라뭐라 떠들어도 못들은척했더니 더이상 이야기는 진행이 아니고 붕붕 뜨더군요. 그러니까 더더욱 제 자신에게 화도 나고, 내가 등신같이 뭐하러 이야기를 다 들어줬을까 싶고. 다행히 얼마 안가 목적지에 도착은 했습니다만 그날 하루종일 내내 기분이 거지같았네요. 보통 택시타서 기사분들이 말을 걸면 하루종일 일하는데 피곤하고 심심하시겠다 싶어 적당하게 대답을 잘 하는 편인데, 이날은 정말이지 앞으로 택시타도 일절 대꾸조차 안 해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들었어요.

참 며칠이 지났는데 이렇게 글을 쓰는 걸 보니 어지간히 저도 짜증이 났나 봅니다. 이것 말고도 참 소소하게 성희롱을 한 번씩 당하는데 제일 짜증나는 건 본인 당사자들은 이게 희롱이란 것도 모르고 대단히 센스있는 양or재치있게 유혹하는 양 굴지만 보면 참 같잖아요. 그게 아니라고 이 등신들아. 

    • 진짜 토할 것 같이 싫으셨겠어요...이런 일 있을땐 돈도 돈대로 쓰고 (이럴 때마다 왜 그리 미터기의 말이 빨리 뛰는 것 처럼 느껴지는지 ㅡㅡ) 기분은 기분대로 잡치고 짜증나죠T.T 스트레스 받아봤자 나만 손해라는 스킬로 넘어뛰려고 하지만 진짜 잘 안 돼요. 택시 기사 분들 전체에 대한 욕은 당연히 아니지만, 택시 자주 타지도 않는데 어쩜 그렇게 지뢰 밟을 때가 많은지 일단 택시 타면 입부터 닫게 되더라구요. 손님 옆/뒤에 앉혀놓고 헛소리 지껄이시는 분들은 진짜 그 자체로 테러에요 -_-

      하지만 며칠전에 탔던 택시의 기사님은 너무 젊고 손도 아름답고 잘쌩기셔서; 두근거려서 말을 못 붙였...-0-
    • 헉 똥밟으셨네요 어떻게 제가 더 화가나요! 밤에 혼자 타고 계셨으면 더 무서웠을 것 같아요ㅠㅠ 그때는 걸어오는 말에 무시하기도 무섭고ㅠㅠㅠㅠ 다음엔 꼭 차 번호나 기사 이름 메모해놓고 교통불편신고 넣으세요
    • 저런 사람들 때문에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화가 나네요
      • 맞아요. 하지만 택시기사라서가 아니라 중년남성이 운전을 해서라고 생각해요. 기사가 여성분이면 너무 반갑죠.
    • 듣고만 있어도 토나와요. 진짜 기분 뭣같으셨겠어요. ㅠ_ㅠ
    • 뭐 제친구는 정말 기사아저씨가 허벅지를 만졌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 몰상식한 택시 기사군요.......저런 넘들이 성범죄를 저지르는 인간 같습니다.
    • 전 몇 번 드런 말을 들은 뒤 "애인있냐" "시위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 등등 (이 거 모두 처음 만난 사이에, 이십분 후 아녕할 사이에, 게다가 고객에게할 질문이 아니잖아요."무례한 질문"카테고리에 넣음) 물으시면 4가지 없게 "왜요?""왜 물으세요" 합니다. 최대한 낮은 목소리로. 그래도 워낙 목소리도 체구도 애 같아서 중딩 대하시듯 눙치는 분들 있어요. 요즘은 엉덩이 반쯤 걸치고 엄청 급하게 서두르니 아무도 안 물음-_- 한번은 목적지 다 왔는데 안 내려주길래 놀라 "여기요 여기!"했더니 으뮹으뮹 웃으며 "아가씨가 하도 이뻐서 어디 좋은 데 데려갈 뻔 했네" (소름) 암튼, 욕보셨어요!
    • 택시타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습니다. 음악을 듣지 않는때에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가끔, 말씀이 너무 많은 택시기사를
      만나게 되면 정말 괴롭더라구요. 이어폰을 꽂고 있는 걸 뻔히 보면서도 말을 계속 거는 기사도 있습니다. 그럴 땐, 대답을 안 합니다.
      말 하는 걸 좋아하는 기사들은 대답을 안 하는데에도 끝까지 말을 거는 사람도 있어요.누가 이기나 보자, 하는 듯 보일만큼요.
      마음으로는 미안하지만 경험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말을 거는 기사일수록 그런 경우가 잦습니다.(->이것도 경험)
      택시기사와 정치,종교적 견해가 다른 데 말을 계속 시키면 지옥이 따로 없거든요. 하루종일 좁은 차 안에서 답답하게 운전만 하시는 분들이니
      사람과의 대화가 얼마나 그리우셨을까, 싶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택시기사들도 이런 말 하지 않을까요. 세상이 너무 각박해,옛날 손님들은 이러지 않았어,인정이 있었지....
    • 완전 미쳤네요.. 무슨 음란 전화 받았을때의 실사판인데 무섭기도하고 그러셨을것 같아요.
      이런건 신고해야할 수준인데.. 어휴..
      당장은 그래도 무사히 택시에서 내리셨다는것에 위로를.. ㅠ_ㅠ
      진짜 황당하네요...
    • 저도 저 '애인 없냐, 왜 없냐, 있을 것 같은데'로 시작해서 한 시간 동안 시달린 뒤 실실 웃으면서 연락하고 지내자며 '연락처 안 주면 안 내려줄 건데'로 이어졌던 택시 경험이 있습니다. 마침 행선지가 한낮의 대학로 한복판이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끔찍하고 무서웠어요. 웃으면서 '왜 그러세요'하며 넘겨야 하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비참하고 짜증났던지.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울지는 알고나 있을까요.
    • 저야 남자라 성희롱은 안 당해봤지만... 예전에 강남 가는데MB빠돌이 기사를 만나서 ^^;;



      전 그냥 조용히 가고 싶었는데, 계속 정치적인것을 묻더니.. 제가 그 기사분 의견에 동의를 안하자, 바로 빨갱이니 전라도출신이니(아빠 고향은 황해도 엄마는 서울)... 너무 화가나서 “그렇게 사니까 택시기사질 하고 사는 겁니다” 이렇게 질러버릴뻔 했죠. 원래 택시타면 카드결제 안하는데 너무 열 뻗쳐서 신용카드로 요금지불했습니다.
    • 하도 택시 기사에게 데인 경험이 많아서 이제 어지간하면 택시탈 때는 누군가와 전화로 통화를 합니다 일부러 -.-
      그런데 아침 출근시간에 택시를 급하게 탈 때는 그렇게 한가하게 전화를 받아줄 사람이 없으니 또 몇 번 불쾌한 경험을 했고... 그래서 아침에는 그냥 콜을 부릅니다. 콜택시는 어지간하면 이상한 기사가 없더라구요.

      정말 드러운 경험 하신 글쓴분 토닥토닥. 너무 오래 마음에 담아두고 계시지 마세요. 단 둘이 있는 차 안, 운전대를 잡고있는 건 저쪽인 상황에 어설프게 무언가 반격을 시도했다가 더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었다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택시기사들과 많이 대화하는데 그런 일을 한 번도 겪은 적이 없어요. 제가 운이 무지 좋은 거였군요...
    • 기사님 죄송한데 제가 피곤해서요.
      나 기사님 운전만 해주세요. 라고 선을 딱 그어버려야 합니다.

      서비스제공자-고객의 입장을 주지시키는 것이 간혹 도를 넘는 제공자들의 민폐를 차단하는 유일한 길이죠.
      이 때 스스로 '돈많고 택시비따위 아깝지 않으며, 내 운전기사가 휴가라 할 수없이 택시타는 청담동 사모님'으로 빙의하면 더 좋습니다.
    • 야이 XXXXXXXXXXXXXXXx들아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 뼈빠지게 새벽부터 뛰는데 니들은 XXXX가 XXXXXX냐 이 XXXXXX야. 하아...그럴때 휴대전화 녹음상태로 해서 들이밀면 될까요..난 요즘 성가신 인간들에 거짓말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녹음기를 상시휴대할까 생각중입니다. 이 콩밥먹일 XXXXXXXXXXX들아
    • 이게 정말 나쁘죠. 왜 그 순간 제대로 대응 못했냐고 하지만, 밀폐된 차안에서 운전대는 그 사람이 잡고 있으니 자칫 잘못 대응했다간 더 큰일 날까봐 뭐라 말도 못하고..저도 전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술 먹으러 가자고 자꾸 쳐다보면서 기분나쁜 말을 해서(남자인 친구 말로는 '한번 하자'였다고) 화가 많이 났는데 제대로 쏘아붙이지도 못하고 넘어갔어요. 그래도 친절한 택시기사들도 많으니까 얼른 잊어버리시고, 다음엔 차 넘버 외워두었다가 내려서 신고하세요.
    • 黑男> 예전 알던 분 하나는 옛날 대선 때 이회창 찍으라고 선전하면서 안 찍으면 빨갱이 드립치던 기사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나는 김대중찍을껀데요라고 대답했더니 한 5초간 정적이 흐른 뒤에 한강다리 한가운데서 내려!라고 해서 그냥 내렸답니다;;;
      손님태우면서 돈 받는거면 손님 정치성향이 자기랑 안 맞는 경우가 거의 반일텐데, 첨보는 타인한테 자기 생각을 강요하다니 참 웃긴 사람들이네요.
    • 어이가 없어요. 그냥 읽기만 하는데도 징그러워서 소름이 다 돋네요. 담부턴 그런 몰상식한 기사 만나면 화를 내고 내리세요. 그래야 자신이 잘못한걸 알죠.
    • 정말 소름끼치죠. 전 낮엔 저런 기사를 만나본적이 없는데 밤엔 몇몇 또라이 기사들이 간이 부어서그런지 심야택시에선 저런 차에 몇번 탄적이 있어요. 심야택시에선 정말 답도 안나오고요 너무 무섭습니다.
    • 그리고 여자기사분은 그렇게 택시를 많이 탔는데도 한번도 뵌적이 없어요.
      이상한 승객도 있으니 직업에 남녀가 없지만 솔직히 여자기사분이 위험하겠단 생각도 들구요.
    • 에고.. 무서우셨겠어요. ㅠ
      저도 이래서 밤엔 택시 절대 안타고 낮에도 잘 안탑니다. ㅠ
    • 택시기사들이 뭐라고 해야하나 다들 수다쟁이에다가 오지랖도 넓고..잘 찝적대기도 하고 그래요.
      수작부릴땐 얼른 차갑게 끊어줘야합니다
    • 한겨레 신문 손에 들고 있으니 빨갱이 아가씨 하던 대머리 택시기사가 생각나네요.
      니네가 박원순을 뽑아서 어쩌고 저쩌고...시위도 나가냐며 막 깐죽거리고

      사실 이런일 겪으면 택시안에선 승객은 약자죠. 운전대 잡고 있는데 데스프루프 찍을 일도 아니고 -_-
      전 네...박원순 뽑아 좋네요. 자위대 기념행사 가는 친일파 보다야 낫죠. 이러고 나서 남친이 바로 전화해서
      해당 택시기사 회사랑 차번호 이름 다 통화로 불렀는데 그 후로 30분정도 말 한마디 안하고 갔습니다.

      택시타면 대부분 기사님 친절하세요. 근데 가끔 꼭 저렇게 걸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아내분이 병원에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어서 병원비 버는 분도 봤는데 택시 안에 아내분 병상의 사진이 있어서... 늘 피곤하거나 힘이 들때보면 힘이 난다고 그러시는 분도 봤는데...어디서나 싸이코 질량 보존의 법칙이...
    • 저도 예전에 택시탔을때 이상한 아저씨 만난 적 있어요. 그 날 처음으로-_-어설프게 풀메이컵을 하고 탔는데 능글능글 역겹게 웃으면서 '화장 야하게 하는 거 다 쓸 데 없고 얼굴이 이뻐야지 않겠냐' '요즘 애들은 다 화장하고 성형하는데 그냥 이쁘면 될 것을' 뭐 이딴 소리를 오분 넘게 하길래 대충 넘기다가 마지막에 '모든 사람이 다 이쁘면 그게 이쁜게 아니죠'하고 나왔음.
      딱 여자 외모가지고 지적질하고 뜯어보면서 우월감 느끼고 싶어하는 게 눈에 보이는 데 토나오고 역겨웠죠. 제발 그딴 소리는 남자들끼리나 했음 좋겠어요. 그 날 이후 더 화장하기 싫어짐...
    • 놀라셨겠어요. 욕보셨습니다;;
      저도 첫사랑 닮았다느니, 껌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뭐?!) 등 황당한 경우를 몇 번 겪고는 웬만하면 말 상대 안하려고 합니다.
      아는 분은 카메라(or 폰)꺼내서 기사 이름/소속 있는 명패를 찍으라고 하더군요. 신고 할거라고 하면서요.
      사실 이것도 남자 분이라 한 얘기지, 좁은 차 안에서 핸들 잡고 있는 사람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화만 돋우는 것 아닌 가 싶어 실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울진달님 말씀대로 그 상황에선 더 큰일이 날 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죠.
    • 화내거나 선긋거나 말이 쉽지 무슨 짓을 당할 줄 알고 여자 혼자 그래요.
    • 미친*이네요. 읽는 저도 화나요. 번호알아두고 회사택시면 회사에 알려서 망신주고 싶네요.
    • 으하하하님 완전 동감ㅠㅠ 꼭 이런 경우 아니어도 혼자일 땐 되려 무슨 짓 당할까봐 화도 못내고 그럴 때 있어요ㅠㅠ
    • 정말 불쾌하셨겠어요. 전 택시 기사님들과 수다 잘 떠는 편인데 딱 한번 젊은 기사분이 집이 어디냐로 시작해서 굳이 묻지 않아도 될 정확한 위치까지 파악하려고 들어서 겁에 질려 내려달라고 한 적 있어요. 본인도 실수했다 싶었는지 요금 안받더라고요. 그 후로 밤에 택시 타는 게 조금 두려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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