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있는 아저씨들과 짧게 묶여 있는 흰 진돗개 한 마리
괜히 의심스러워요.
집 앞에 당구장에 50-60대 정도 돼 보이는 아저씨 4명 정도 있고.
흰 진돗개를 어디다 묶어야 하나 이런 저런 얘길 하고.
그러더니 바로 앞에 트럭에 짧은 줄로 묶어 놓네요.
사람 많이 다니는 골목은 아니고, 그 당구장도 늘 사람 없고,
오면 딱 50대 아저씨 정도만 오고 그랬는데요.
개를 대하는 행동이나 이런 게 애정 있어 보이진 않아요.
만지지도 않고.
당구장 주인 노인네는 늘 그 앞에 노상방뇨나 하고.
예전부터 성품이 좋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잡아먹으려는 걸까요?
개고기 먹는 건 뭐라 안 하겠는데,
만약 지들끼리 때려잡아 먹는 거라면.
그것도 천연기념물인 진돗개를요.
별 일 아닌거라면 제가 의심하는 것도 우스운 거긴 한데,
사실이라면 어떡해야 하죠?
넌지시 물어봐야 하나요?
'키우시려고요?' '어디서 나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