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바지면 털 복실복실한, 잘 때 입는 그 바지 맞죠? 그거 잠옷이잖아요. 그걸 입고 밖에 돌아다닌다고요? 잠옷 입고 돌아다니는거나 마찬가진데, 저도 몰상식한거라고 봐져요. 속옷 입고 돌아다니는 거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내 좋을 대로 하고 다니는 세상이라지만, 나 편하면 그만이라지만, 추레하게 하고 다니는 게 자랑 아니잖아요?
입고 돌아다니진 않습니다만 (대문 밖에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정도는 종종 입습니다;;) 수면바지가 외출복으로 익스큐즈되는 세상이 왔음 좋겠어요. 진짜 따뜻하잖아요. 작년 겨울에는 아침마다 출근길에 바지 속에 히트텍을 껴입고 어그를 신으면서 수면바지 입고 가고 싶다ㅠㅠㅠ 하고 벌벌 떨었었죠.
달라붙거나 매우 짧지도 않아 몸을 잘 감싸주고 (가운처럼)허술하게 풀릴 염려없으니 저는 수면바지 봐도 아무렇지 않아요. 예쁘진 않지만 더러운 거야 그 사람 침대가 더러워지는데 내 알바 아니겠고(미쿡에서 신발신고 집돌아다니고 침대올라가는 거랑 비슷) 몰상식이라고 마라는 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 수면바지 입은채로 나가면서 누가 볼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댓글보니 이 정도는 괜찮은 거 같아서 오히려 안심했습니다. ^^; 츄리닝 보다는 잠옷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몰상식이라고까진 생각하진 않지만 공공장소에서 보면 흠칫!할듯 하네요. ^^;
요즘은 스누피, 키티 등 귀여운 패턴도 많이 나오던데요. 파스텔톤으로 나오는 것도 많구요. 몰상식이란 말이 이리도 쉬이 쓰일 수도 있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생 시절엔 교복만 입어야 해서 그런가, 갑자기 아무 옷이나 입을 수 있게 되는 나이가 오면 옷에 신경 되게 많이 쓰는 거 같아요. 가끔은 숨이 막힐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