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가정용 프린터용지로는 뭐가 좋은가요?

 좋은 걸 찾는다기보다 나쁜 걸 피해가려고 합니다.  참고로 hp 잉크젯이에요.

 집에 커다란 박스로 사다 놓은 게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다 떨어졌어요. 바로  며칠 전에  상자를 버려서 어디  건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이  사다 놓은 거고요.  


급하게 출력할 것이 있는데 종이는 없죠, 어쩔 수 없이 사무실에서 가져온 출력물을 뒤집어서 넣었는데 잘 안 됩니다. 두 장을 한꺼번에 당기는 것은 예사고, 수평 잘 맞춰서 넣었는데 삐뚤게 들어가서 용지가 걸려버리고요. 전에 쓰던 종이로는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이면지라 그런 건 아니에요. 이면지 쓰는 게 나쁘다 소린 들었지만 바로 며칠 전까지 쓰던 종이는 문제 없이 출력해줬어요.


 프린터 문제인가 해서 전에 쓰던 종이 구겨진 걸; 몇 장 넣어 봤는데 여전히 잘 돼요. 


 사무실에서 가져온 종이는 두꺼운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히 본 건 아니지만 더블에이인가 프린터가 로봇으로 변하는 그 광고에 나온 제품일 거얘요. 제가 쓰던 건 얇고요. 어쩐지 두꺼운 것이 좋아 보여서 나도 이걸로 사야지 했는데 두께가 문제라면 이건 안 되겠어요.  

 

 마트에서 물어보고 용지를 사오긴 했는데 어째 좀 불안합니다. --; PB상품만 남아 있었거든요.


고르는 기준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두꺼운 것이 문제라면 사진이나 전사지 출력은 포기해야겠군요. ㅡ.ㅜ

    • 이면지인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저희집에서 더블에이 쓰는데 평소엔 문제없다가 이면지 쓰면 그럽니다.
      저희집 프린터는 샘숭~
    • 이면지가 문제일까요? 전에 쓰던 종이는 지금도 잘 되는데 더블에이는 고급이라 프린터 망가질 걸 염려해서 알아서 안 되나 봅니다. ㅜ_ㅜ 주변에 물어봐도 전부 더블에이네요.
    • 두꺼워서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200g짜리 종이(카드 만들만한 종이..)도 기본으로 다 됩니다.
      몇 그램짜리까지 받아들이지는 몰라도 보통 눈으로 봐서 무리수 아니다 싶을만큼은 프린트 됩니다~

      진짜 안 좋은 종이는 제 경험으로는 마트자체상표 중에서도 싼 종이.. 이건 만져보면 딱 알 수 있는게 종이에 먼지가 가득하다고 해야하나? 감이 와요. 거칠거칠한게~ 한 번 촤르륵~ 안해주고 밀어넣으면 2장씩 붙은 채 나오고 종이 걸리고~

      요약 -
      비싼 거 = 좋음
      짱 싼 거 = 안 좋음
      이면지 = 걸릴 확률 높음
      두꺼운 종이 = 여간하면 프린트 다 됨 프린터는 관대하심

      저는 지금 한솔 A4쓰고 있습니다~ 종이 걸린 적 한 번도 없고요, 프린터는 hp 오피스젯~
    • 종이 넣기 전에 세워서 탁탁 한번 쳐주시고, 단면(?)에 훅 하고 한번 불어주세요.

      (무슨 말인지 전달은 되는건지 ㅠㅜ)
    • ㄴ종이들 자기들끼리 커플로 붙어있지 않게 모두 싱글화시키기
    • 종이 사실 때 두께를 확인해보세요. 더블에이는 80g/㎡ 일겁니다. 지금 사오신 용지의 그람수를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사진은 사진용 인쇄지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제 쓴 글 중에 miilk-Beige 라는 미색 종이도 좋아요.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대요.
    • ㄴ 실은 어제 밀크 글을 보고 물어봐야지 생각이 들었어요. 포토용지나 열전사프린트지는 두껍잖아요. 두께가 문제라면 용지 넣었다가 순식간에 몇천원 갈아버리겠다 싶어서요.

      종이는 물론 잘 분리해서 넣고 있어요. 요컨대 평소하던대로 함에도 유독 특정 종이만 문제를 일으킵니다.ㅡㅜ 현재로선 더블에이를 이면지로 쓰면 문제가 생기더라 하는 것뿐.

      전에 쓰던 것 사놓은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코스트코에서 샀다는데 딱 봐도 좋진 않아요. 얇고 잘 번지죠. 새로 사온 마트산도 역시 번지고 얇고 그런데 적어도 용지걸림은 없네요. 일부러 이면지로 만들어서 넣어봤어요.

      없는 티를 내는 거냐 뭐냐 ㅜ.ㅡ 왜 좋은 걸 줘도 먹지를 못 하니
    • 더블에이는 잉크젯용은 아니죠.
      더블에이란 상표 자체가 트윈롤러 탈수라는 얘깁니다. 원래 펄프는 탈수를 거칠때 롤러로 민 쪽이 매끈하고(이게 앞면), 아닌 쪽은 철망에다 펄프를 걸렀기 때문에 좀 미세하게 거칠거칠합니다(이게 뒷면). 옛날 도화지는 다 이랬기 때문에 특히 만화 그리는 사람들이 종이가 앞이냐 뒤냐에 따라 펜선 번짐을 매우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펄프 탈수 과정에서 트윈롤러로 밀면 앞뒤가 매끈해지죠. 이게 트렌드화되었고, 또 복사지에 착안해서 마케팅을 시작한게 더블에이. (즉 A면이 두 개 있는 종이라능! 우리는 복사기에서 절대 안 걸린다능! - 이라고 선전하는 거죠.)

      토너를 열로 눌러붙이는 형식인 복사기나 레이저프린터와 달리 잉크젯은 종이에 염료를 직접 분사해서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옛날처럼 앞뒷면이 있는 종이는 그나마 잉크를 좀 '흡수'해 주는데, 더블에이 같은 스타일의 트윈롤러 종이를 잉크젯에서 이면지로 쓰면, 표면이 매끈한 토너와 달리 잉크가 거칠거칠 묻어있는 상태에서 종이 앞뒷면이 좀 끈적끈적 달라붙게 마련입니다. 잉크 흡수율이 좀 떨어지니까.... 게다가 HP는 버블젯 방식인데, 이게 뭔가 이유 중 하나일 것 같기도 합니다. 잉크젯에서 미려하다는 건 그만큼 기술이 많이 들어가고 정밀하단 얘기니까요,.
    • ㄴ 얼마 전까지 존재한다는 것도 잘 깨닫지 못했던 인쇄용에 이런 오묘한 세계가!
      마트 용지가 걸림은 없어서 한 봉지 쓸 때까진 그냥 써야겠어요. 한 번 신경을 쓰기 시작하니까 자꾸만 종이에 신경이 쓰이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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