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감상평.

 

 

 

 

 

=====

 

 

 

 

 

하하. ㅠㅜ.

 

JGL 이 마법같은 남자...

 

보면서는 나름 여러 생각들을 곱씹었던 것 같은데, 끝나고 지금 와서 쓰자니 JGL의 연기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덧붙여 안나 켄드릭도 너무 귀엽고 이뻤던 것 같음...

 

ㅡ젠장, 요즘 중증이네.

 

스토리를 말하자면 좀 스포일러가 될 수가 있어서, 가급적이면 영화들 보시라는 마음에서 말하진 않겠음. 사실 전 다 알고봐서, 모르고 보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직 안 보신 분들 부럽군요. 꼭 보러 가세요. 덧붙이자면 제목이었던 <50/50>. 스크린에서 광고가 나올 때 혹시 그런 의미는 아닐까? 하고 예상했는데 예상이 들어맞더라구요. 하하.

 

그치만 암이란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도 이렇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야기를, 게다가 결코 가볍기만한 웃음은 아니거든요. '그런 웃음'을 줄 수 있는 깊이 있는 코미디, 라고 하고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마지막 대사도, 참 의미 깊은 말인 것 같아요. 일련의 이야기의 끝에서 나온 그런 말이야말로, 우리네 인생의 진리를 보여주는 건 아닐까 하네요.

 

그렇게 스토리도 참 훌륭하고 그랬는데... 아, 배우들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정말정말. 특히 지금 언급해볼 3명의 80년대생 배우들... 하.

 

<인셉션>에서 처음 만난, 이 <50/50>의 주인공 아담 역의 JGL. <500일의 썸머>에서도 느꼈던 바지만, 연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백미는 자동차 운전석의 그 씬. 게다가 삭발해놓고도 뭐 이렇게 잘 생긴 건지. <아저씨>를 제가 봤더라면 좋은 비교가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그치만 제 취향이라면 JGL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아담의 심리치료사 케이티 역을 맡았던 안나 켄드릭... 무슨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개콘 사마귀유치원 스타일로 이이이뻐~ 캐릭터의 성격인 일종의 미숙함도 참 잘 연기해낸 것 같고, 이쁘고 귀엽고! 아, 반했나봐요. 반할만해요. 찾아보니 만화로 봤던 <스콧 필그림>의 영화 버젼 주연을 맡았는데... 마침 알라딘에서 경품으로 받았던 영화 DVD가 있군요. 봐야지. 잘됐어~

 

아담의 X알친구(...)역인 카일을 맡은 세스 로건, 처음 본 배우인데 볼 때는 JGL과 안나 켄드릭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잘 몰랐지만, 진짜 캐릭터에 걸맞게 잘해준 것 같네요.

 

언급한 세 사람의 트로이카, 그리고 좀 비호감(ㅜㅠ)이라서 그리 기억하진 않은 것 같은 브라이스 달라스도 그럭저럭. 아담의 어머니와 아버지 역의 두 배우 분도. 배우들이 참, 좋았던 영화인 것 같아요. 이야기도 좋았지만. 이만 총총.

    • 세스 로겐은 그냥 자기 자신을 연기한 거죠. 시나리오 작가의 실제 친구입니다. 몇 년 전에 진짜로 옆에 붙어서 저랬다고.
    • 말씀하신대로 배우들 다 좋았어요. 세스 로건 같은 친구 하나 있으면 성공한 인생일 것 같더군요. 정말 '있는 그대로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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