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 예하 출판사 연변대학번역판 득탬기(4~7권은 실패)

몇일전 홍루몽을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중국하면 홍루몽이라 할정도로 엄청나더군요.

홍학이라는 학문까지 있을정도이니 그렇다면 국내 번역판은 어느걸 읽어야 하는가?

이런 고민을 할것없이 청계판(12권) 나남(6권) 중 선택해서 읽으면 큰문제가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ㅠㅜ

어느분 블로그에 보니 홍루몽만 몇가지 버전으로 가지고 있는데 영어판, 중국어판 등 비교를 해놨습니다.

국내 번역판은 당연히...... 이분 선택은 바로 연변대학 번역판이더군요.

이유는 다소 노골적이지만 구수한 맛이 그대로 베긴다 였습니다.

책페이지 사진까지 찍어서 문장을 보여주는데

저역시 이거다 싶었습니다.ㅎㅎ

 

그렇다면 이걸 어디서 구하지?

검색에 검색을 해보니..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90년에 출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절판에 절판.. 구글링 해보니 이 책찾는 사람이 왜 그리도 많은지

어떤 헌책방은 심심당부를 해놨더군요. 연락주라고 전번까지 넣어서

>> 7권은 홍학 해설집인데 홍학의 결정판이라고 합니다. 이것 역시 한곳이 유력했는데 재고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리스트에는 있는데 실재는 없더라고요. 안타까웠습니다.

 


이상황에서 이 책을 구한다는게 꿈도 못꾸겠더군요.

구한다는 글들이 죄다 2007~8년도에 올린글 지금은 씨가 말랐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혹시 한권씩이라도... 이런 생각을 무심결에 했다가

1,2,3권 따로 따로는 구할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4,5,6,7 권은 죽어도 검색 자체가 안되었습니다.

 

역대 희귀본 구한다고 발품을 좀 판적이 있는데 이정도로 씨가 말라 없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나 1~3 권까지 따로따로 구했지만(배송료도 따로따로) 이게 어딥니까? ㅎㅎㅎ

구하고 보니 책읽는건 둘째 치고 자신이 위대해 보이더라는.....ㅎㅎㅎ

 

나머지 4~6권은 도서관을 이용할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다행히 동네 도서관에 이책이 있더라구요.

 

어제 도착한 홍루몽 1,2,3~  1990년 예하판 모두 별도의 헌책방 몰에서 날라왔습니다. 배송비 별도..ㅎㅎ

1은 저녁에 전화가 왔더군요. 너무 오래되어 안보인다고... 하루 더 찾아보고 전화 주라고 했는데 이렇게 호빗과 함께 날아왔습니다.

그 아저씨게 감솨~



일단 홍루몽은 예하판을 추천했던 분 말대로 하면 12권짜리 청계판을 추천합니다. 물론 예하판이지만 지금은 완전절판이니...

대신 예하판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이 예하판을 나중에 모두 읽고(나머지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든지해서)

청계판도 지를지는 모를일입니다.

 

아래는 청계판 12권짜리 홍루몽


    • 전 청계출판사 버전을 갖고있는데,그림이 이쁘고 현대판 구어체에 가까운 대화체며 표현이 마음에 들어요. 중간중간 삽립된 시구(고전인용이 아닌 작중인물들

      의 자작시같은)들을 보면 너무 옛스럽지 않은, 일상적인 표현이 많거든요. 아마 인
      • 근데 그런 면을 고전스럽지 않다고,옛스런 맛이 없어 별로라는 평도 있고요.(전 오히려 현대적 대화체에 가까운 말투들이 이 소설의 막장아침드라마스런 재미를 더욱 살려준다고 봅니다-_-;;)

        근데 얼마전에 나암출판사 버전과 비교해보니 다른건 몰라도 시 번역이 좀 그렇더군요. 특히 1권 초반에 나오는 '호료가'부분. 문장끝이 모두 호,료 로 끝나는데 그 의미가 인생사는 좋으면 끝이고, 끝이면 좋다 이런식의 아이러니를 나타낸다 볼수있는데, 청계버전은 제목을 '도다타령'이라고..;; 뭔가 나남쪽이 조금이라도 원문에 가깝다고 봐져요. 중반쯤 나오는 '서상기'나 '모란정'의 번역도 청계쪽이 덜 정확한 편이구요.

        아무튼 홍루몽의 세계에 들어오신걸 환영합니다~~^^
    • 소상비자/아직 발을 담그지는 않았습니다. 내년에 목표로는 하고 있습니다. ^^; 나중에 읽을때 질문을 드려야겠네요. ㅎ 지금의 선택은 청계가 맞을듯 합니다. 크게 문제는 없는데 너무 표준적으로 번역을 해놓은지라 맛이.... 저의 독서순서는 예하판으로 있던것, 도서관것으로 읽고 청계판을 읽을 계획입니다. 좋은덧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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