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께 질문)남자 셋이랑 사는 어머니께 무얼 해드릴수 있을까요

나이를 한 살 한 살 더 먹을수록 아버지 어머니가 ‘내 아빠’,‘내 엄마’가 아니라
강아무개씨(54),김아무개씨(49)로 보입니다.

 

요새 부쩍 드는 생각은,우리 엄마,참 힘들겠다는 거.

4인가족인데 아버지 어머니에 남자형제 둘이에요.남자 세 명이서 사는건데,
이거,힘들수도 있을 거 같아요.아니,분명 힘든 부분 있으실거에요.
어디서부터 어떤 부분이 어떻게 힘드실지까지 짐작하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지만,분명 외로움도 있으실 듯 합니다

 

남자들끼리만 사는 집에서 홀로 여자인 어머니가 좀 편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일단 제가 생각해낸건 (다른 가사일도 도와야겠지만)화장실 청소.
아무래도 남자들 흔적이 많은 곳이니만큼.

 

 

 

 

다른 좋은 생각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이 좀 추상적이어서 죄송합니다

    • 돈 들어가는 것도 포함된다면, 저희집에선 요즘 로봇청소기가 자식들보다 더 효자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 청소받고, 요리와 설거지 추가요.
    • 화장실 청소 좋네요. 빨래 돌리고 널어놓는 것만 잘해도 이쁨 받으실 거에요.
      전 아들가진 어머니들이 영화관에서 아들 팔을 끼고 걸을 때의 그 자부심 넘치는 표정들이 기억에 남아요.
      딸래미랑 다니는 엄마와는 많이 다른 느낌의 행복감, 든든한 기분 같은 것이 느껴져요. 같이 영화보러 가세요.
    • 빠삐용/잘 빨아들이나요
      쇼스타코비치/요리는 안됩니다.절 위해서가 아니라 그걸 먹을 다른 가족을 위해 안됩니다--;;;
    • 엄마와 함께 하는 수다요. 아들 중에 그런 아들도 있더라고요. 제 친구들 같은 경우. 엄마가 쇼핑하러 가자 그러면 쪼르륵 가서 조잘조잘 얘기도 하고, 옷이랑 화장품 살 때도 같이 다니고 정보 교환하고요. 조잘조잘 까지는 아니더라도 살갑고, 수다 함께 떨 수 있는 아들 좋은 거 같아요. 하다못해 다정한 아들.
      제 친척 할머니가 아들이 셋 있으신데 늘 즈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2-3시간씩 얘기하세요. 우스갯소리로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 가면 4촌 군대 다녀옴 8촌 운운하는 게 친밀성의 문제다 싶어요.
    • 무엇보다도 엄마에게 뭘 도와드릴까 적극적으로 물어보시면 좋아하실거에요
      됐어됐어 하시겠지만ㅋ 그래도 거기서 관두면 안된다는 거ㅋ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화장실 청소 좋아요.
      잡다한 일나 걸레질, 무거운 거 들어야 되는 일 같은 거 도와주세요.
      저희 엄마도 관절이 약해지셔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 어머니를 어머니가 아니라 여자로 대하는 마음가짐이요. 어머니도 예뻐보이는 것 좋아하시고, 사랑과 관심 받는 것 좋아하시고, 수줍음 타실 줄 아는 여자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행동으로도 나올 거예요.
    • 어머니가 이 글을 보시면 울컥하실것같아요.
      화장실청소, 집청소, 음식쓰레기 및 분리수거, 설거지 그리고 엄마와의 수다요.
      음식하는것까진 어머니도 바라지않으실것같구요^^;;;
      집안일은 간단하지만 육체적으로 힘이드는 일들이 많으니 리플들에서 두어가지만 해드려도 훨씬 편해하실거예요.
    • 화장실 청소랑 음식물 쓰레기 내다버리기.
      제가 같은 가족구성의 집이고 청소를 혼자하는데 변기청소는 아무리 가끔해도 이틀에 한번은 해야되요.ㅜㅜ
      매일 샤워하실때마다 청소 해주시면 좋아하실 거에요.
    • 청소빨래 해주시고, 특히 드라마 같이 보면서 빨래개키기 이런거 좋아라 하실걸요. 딸같은 느낌 들어서;;
      아무튼 tv같이 보며 수다떠는거 좋은거 같아요. 주로 엄마 얘기 들어주기.
      그리고 여유 있으시면 마사지샵 한번 끊어드리는 것도 괜찮음..
    • 가사일 분담은 위에 나왔으니 생략하고, 쇼핑, 수다요. 친구분들과 함께 하실 수 있는 것들이지만, 딸 가진 엄마들이 누리시는 소소한 즐거움이시기도 할꺼에요. 아들만 두신 엄마들은 함께 쇼핑 다니는 건 별로 못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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