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먹으려다 떫은감 먹었네요.
혼자 사는데, 가끔 어머니가 들르셔서 먹을것들을 두고 가십니다.
어느날은 여러가지 반찬들과 홍시를 3개 갖다가 서늘한곳에 두셨더라고요.
그리고 어제인가 그제인가, 하나 먹었어요. 맛있게.
그리고 오늘. 방금 하나를 베어 물었는데...딱딱하고 떫은 감이더군요.
전반적으로 만져보니... 극소부위만 말랑말랑해졌더라고요.
아직 다 안 익은건가요? 아니면 다시 딱딱해지기도 하나요?
그제 먹은건 말랑말랑했는데... 전 당연히 나머지도 홍시 만들어졌을 줄...ㅎ
(지금 감 만져보면서 안말랑거리는데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ㅎ)
그리고 이 한입 베어먹은것도 랩 씌어놓고 익힐수 있나요?
그제 먹은 홍시가 너무 맛나서 아깝네요.ㅎ
근데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는게 더 맛나는 거 같아요.
-홍시 만드는 법-
감 수확철이 되면 홍시를 만들려고 산지에서 감을 박스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끝이 봉긋하게 솟은 대봉시를 홍시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 맛있죠.
그냥 감만 있으면 되려니 하고 감을 잔뜩 샀는데, 막상 홍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홍시가 되는 감은 대봉시나 납작감 등 따로 있습니다. 단감은 홍시가 되지 않아요.
홍시는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홍시 만들기
1. 종이상자나 항아리, 혹은 스티로폼박스 등 감을 담을 용기와 신문지를 준비합니다.
2. 준비된 용기의 바닥에 신문지를 한장 깔고 감을 한 켜만 담습니다.
3. 감 위에 신문지를 한 장 깔고 다시 그 위에 감을 얹습니다.
4. 켜켜로, 즉 신문지→감→신문지→감 하는 식으로 담아서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