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이런 경우도... 이것도 횡재인가?

저녁으로 메운탕을 먹었습니다. 모처럼 먹는 조기 메운탕 쩔더군요.

메운탕에 소주가 없을소냐 소주달라고 했더니 없다는겁니다.

벌써 다먹었냐고 했죠.

누가 먹는데 다먹었냐는겁니다.

ㅎㅎ 술먹는 사람 저혼자인데.... ^___^

 

아~ 이상하게 소주사러 가기 실더라구요.

가게가서 심부름 시킬려니 머리가 이상하다고 못나가겠답니다.

아이들 술심부름은 안되고 이 메운탕에 소주를 안먹을수는 없고

아~ 모르겠다 포기하고 밥만 먹으려는 찰라.....

 

왠 양주를 꺼내 놓는겁니다.

 

발렌타인 17년산


>> ㅎㅎ 아이팟으로 찍어서 사진이 구립니다.

 

아니 그게 어디서 났냐면서 물어본즉

 

일주일전 안방 장농을 바꾸면서 안쪽 깊숙한곳에 이게 들어 있더랍니다.

자기는 술을 안먹기 때문에 모르는데 나보고 넣어논게 아니냐면서 그러더군요.

기억이 안나는겁니다.

근래 해외 출장다녀온적도 없는데

한 5년전쯤 나고야 갔다 올때로 추정이 되더군요.

근데 왜 이걸 들고왔지??

기억도 안나고 해서 그냥 아무려면 어떠냐 싶어 단박에 까고서

마셨습니다.

 

오~ 메운탕에 양주 또다른 맛이었습니다.ㅎㅎ

 

세탁소 옷맡기려다 주머니에서 상품권 10만원짜리 나와서 뺏긴게 있는데 이렇게 술이 나오니 처분도 못하고

저에게 오는군요.ㅋㅋ

 

이런경우 횡재인거 맞겠죠?

    • 횡재 맞네요. ㅎ
      어렸을 때는 조기 매운탕 비려서 싫었는데 나이들고나니 그 칼칼한 맛을 알겠더군요.
    • 제3종과의 조우 횡재입니다.
    • 노래방 알바하던 시절 나이 지긋하신 노년의 남녀분들이 놀러오셔서 쉰나게 놀고 간 자리에 반쯤 남은 21년산 병을 발견하고 그대로 챙겨온 기억이...
    • 농 안쪽을 잘 더듬어 보시면 나니아로 이어져 있을지도.
    • 5년후 횡재를 위해 또 하나 넣어두세요.
      그런데 메운탕->매운탕...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