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게 취미신분에게 질문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만약에 우연히 발견한 인물 사진이 너무 찍고 싶을때(예를 들어 수다를 떠시는 할머니들이라던가, 노동을 하시는 아저씨 등)

가서 허락을 맡고 다시 와서 찍으면 처음처럼 자연스런 모습이 찍히진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뒤에서 몰래 찍자니 찍히는 사람한테 너무 실례인거 같고..

이런 갈등이 있다면 어떻게 선택을 하시나요?;;

    • 몰래 찍다가 들켜서 핀잔 듣고, 좋은 렌즈를 지르러 갑니다.
    • 저는 인물사진을 안찍지만 찌꼬 허락을 구하는경우가 많더군요
    • 일단 찍고 사후에 동의를 구합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서 동의를 구하는 스킬이 생긴 이후로는 대부분의 경우 흔쾌히 동의 하시는 편입니다.
      사진 삭제를 요구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고 사진 보내 달라는 분이 않으시더군요. 요즘에는 공모전 같은 곳에서도 모델의 초상권 동의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진 보내드린다는 명분으로 연락처를 받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 사후 동의 방법이 있겠군요 ㅠㅠ
    • '옥희의 영화' 한장면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막무가내로 이선균 찍으니깐 이선균이 사진 찍은 여자에게 뭐라하다가 대화하는 씬.
    • 저는 말씀드리고 대화하면서 찍으려고 노력합니다.
      기실 피사체에게 다가가는 것이 엄청 어렵지만 애정이 담긴 사진을 찍으려는 연습에서 그렇게 합니다.
      계속 말을 재미있게 하면 사람들의 좋은 표정을 잡을 수 있거든요.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지만 몇 마디 섞은 후 찍은 사진과
      그냥 찍은 사진은 제 스스로 느끼는 애정의 급이 다르더군요.

      하지만 찍고 허락을 구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대신 찍고나서는 꼭 대화를 나누고 원하시면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자주가는 곳이면 직접 인화물을 들고 간적도 있는데
      엄청 좋아하시면서 그 후로는 시키는 쪽으로 다 포즈 잡아주시더군요.
    • 영업비밀입니다...

      는 아니고..
      그게 가장 중요한 스킬인거같애요..
      저도 잘 못해서...다들 방법도 제각각이구요.
    • "온국민이 사진작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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