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부탁드려요.

장르는 상관없고요, 대충 이런 책들을 좋아해요. 어떤 읽을만한 책이 있을까요?

당신 인생의 이야기
엔더의 게임
개는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총균쇠
제국(니얼 퍼거슨)
미학 오딧세이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고양이 대학살
픽션들, 불한당들의 세계사
별의 계승자
스키즈매트릭스
키리냐가
딜버트의 법칙
괴짜경제학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만화의 이해(스콧 맥클라우드)

몇년전만 해도 닥치는 대로 아무 책이나 다 읽었는데, 이제는 취향을 심하게 타게 되네요..
    • 참고로 SF는 한국에 나온건 다 읽었으니 추천 안해주셔도 될꺼에요;;
    • 위에 언급된 책을 봐선 불별님 취향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늘 추천하는 책이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입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사색하는 요령을 깨우쳐주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 좀 취향이 심하게 중구난방이죠ㅠㅠ 추천해주신 책은 읽었어요 그것도 감옥 안에서(...)
    • 불별님이 좋아하시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이랑 그로테스크요. 검색해 BoA요.
      • 일문학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검색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그럼 얼마전에 읽은 <마음의 기원>이라는 책을 추천드릴게요. 60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으로 진화심리학쪽에서는 꽤 유명한 책 같더라구요. 그리고 알랭드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도 추천드립니다. 한남자가 한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느끼게 되는 심리를 1인칭 시점으로 풀어냈는데 꽤 통찰이 돋보인다고나 할까...저는 공감하면서 읽었는데 불별님께선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같은 저자의 <불안>이라는 책도 괜찮았어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불행을 느끼는 이유가 "사회적 지위의 불안"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 불안을 느끼는 원인과 해결책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를 좋아........하는건 아니구 그냥 공감하는 편인데, 그래서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염세적이긴 하지만 저는 공감하면서 읽었네요. 그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 추천드릴께요. 마지막으로 니체의 철학을 비교적 수월하게 풀이 해놓은 <니체의 위험한 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추천드려요. 그 책에 나와있는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삼단 변신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거든요.
      • 알랭 드 보통 책도 감옥에서 읽었죠:D 나머지는 처음 들어보네요. 추천에 감사드려요 찾아볼게요!
    • 오, 리스트는 저도 참고할게요.
      이런 취향이시면 진화생물학/진화심리학 쪽 책을 빼놓으실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좀 길지만 스티븐 핑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정말 괜찮았어요.
    • 그리고 느슨한 독서모임에서 읽었던 '5리터 : 피의 역사 혹은 피의 개인사'나, 아툴 가완디의 '나는 고백한다 현대 의학을' 같은 의학과 그에 관련된 잡상식과 그것에 대한 합리적 고민들이 담긴 책이요. 특히 후자는 취향에 맞으실 거라고 근거 없지만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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