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틸] [완득이] 뒤늦은 간단 후기

[리얼스틸]

 

# 재밌네요. 꼬마 주인공이 너무 어른스럽고 당당한 듯이 행동하는 게 좀 오글거렸다는 것 빼곤요.

 

# 휴 잭맨은 말이 필요없을 만큼 멋지고요.

같이 보고 나온 '일반' 남성들도 휴 잭맨 너무 잘생기고 멋지다고 감탄하더군요. 적절한 거친 말을 섞어가면서 말예요.

 

 

[완득이]

 

# 이게 그 정도로 재밌는 영환가요.

 

# 욕지거리도 한가득 나오고 잡설도 한가득 나오는데, 그게 전 그리 재밌진 않았네요.

'그래 알겠으니까 그만 헛소리하고 그 담 대사 하자' 하게 되는 기분이랄까요.

 

# 유아인은 그냥 해맑게 웃는 게 이뻐요.

링에서 얻어 터지고 쓰러져서 바보같이 막 웃었을 때가 제일 보기 좋았고 연기도 제일 자연스러웠어요.

반항아에 싸움 잘 하고 남자다운 것처럼 하는 건 개인적으론 좀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져서요.

 

# 권투가 주 소재는 아닌 듯 보이지만, 유아인은 극 중 열심히 운동한 것 치고는 너무 말랐고 몸에 근육도 안 잡혀있네요.

링에서 쓰러질 때 팔 살이 출렁거리는데 그게 화면 한 가득 보여지고.

아무리 그래도 어느 정도 몸을 만들거나, 아니면 그렇게 클로즈업 하지를 말지ㅠ

 

# 엄마와 아들 씬은 오글오글거렸어요..

    • 동주선생님은 그냥 순발력 백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생의 머리위에 있는 여유로움보다는 무슨말이나 0.5초내에 대답하고야 마는 그런 인물요.
    • 살구 / 그건 동의해요.

      좋은 대사들도 있었어요. 완득이가 밀레의 이삭줍기를 보고 하는 대사들요. 재밌었어요
    • ㄴ이삭줍기 부분은 원작보다 영화가 훨씬 말맛을 잘 살려냈더군요:)
    • 동화같은 영화라는 점 때문에 저는 어느정도의 오글거림은 충분히 용서도 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도 있었어요. 오히려 어머니와의 이야기를 너무 감성감성으로 이끌어가지 않아서 좋았고요. 유아인이 해맑게 웃는 장면은 정말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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