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을 봤어요.

* 가장먼저 떠오른건 역시나 작년에 봤던 소셜네트워크. 아론소킨이 각색해서기도 하겠지만

마크주커버그나 빌리빈이나 아직 현재진행형이라 이렇게 그릴 수 밖에 없겠죠.


* 야구 문외한이 봐도 크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경기모습자체도 얼마 안나오고 영화의 대부분은 빌리빈의 개인사에 주목하거든요.

다만 영화 내내 그들이 집착하는 출루율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없이 넘어가기 때문에

간단하게 개념정도 숙지하고 가시면 좋을 듯해요.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02시즌 오클랜드 기록 한번 살펴보고 가시면 재밌게 보실거고


* 원작 책의 부제는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과학"입니다.

물론 영화에서 나오는 머니볼의 초창기에는 출루율(과 장타율)같은 스탯을 주목하지만

본질은 자금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국책으로

좋지만 비싼것들은 버리고 차라리 그동안 과소평가 받았지만 효율적인 가치들을 중점적으로 보자는거지요.

영화에서는 그러기 위해서 기존의 관습, 고정관념들과 부딪히는 과정과

이를 통해 선수로서는 실패했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고

이를 담담하게 그립니다. 앞서 말했지만 아직 현재진행형이라 이를 아주 극적이게 그릴 수는 없지요


* 기사를 통해 먼저 알았지만 박찬호가 아주 잠깐 등장합니다.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한눈 팔면 놓치실지도

그리고 초반에 국내 야구팬이라면 익숙한 이름도 하나 등장(이름만 등장)

가서보시면 아실텐데 아마 생각하는 그사람이 그사람 맞아요 (저도 긴가민가 했는데 와서 검색해 보니 맞네요)


* 실제 인물들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꽤나 높아요.

심심해서 인터넷 뒤져서 사진들 몇개 찾아봤어요.




브래드 피트와 실제 빌리빈 단장





실제 폴디포데스타와 조나힐.. (좀 많이 다르죠. 당사자가 이름도 못쓰게 해서 극중에선 다른 이름으로 나옵니다. 조나힐은 이영화찍고나서 살이 엄청 빠져서 완전 몰라보겠더군요)





필립세이모어호프만과 실제 아트하우 감독 (여기도 배우쪽이 배가 좀 더 나왔네요)






클리블랜드의 마크 샤파이로 단장 (지금은 회장)과 리드 다이아몬드





스테판비숍과 실제 데이비드 저스티스(할리베리의 전남편으로도 유명)





크리스 프랫과 실제 스캇 해티버그 (이사진으로 보면 별느낌안오는데 영화에서 헬멧쓴 모습은 정말 닮았어요)





그리고 젊은 빌리빈으로 나오는 리드 톰슨 이라는 배우..

정말 무슨 짝퉁 브래드피트 스러운게 잘도 이런 배우를 찾아냈네요





    • 아악, 내글이 민망해요.
    • 와.. 02시즌이면 mlb에 혼을 팔던 시기!(꼭 봐야겠습니다)
      확실히 그때는 에이스에 멀더요원이랑 지토왕자님이 계시던 시절이어서 경기력으로나 미모로나 눈이 호강하던 나날이었는데,
      빈 단장님의 이론 덕택에 에이스가 무슨 전국구 팜이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무튼 주위에서 머니볼 읽어봐라 읽어봐라 읽어볼께 읽어볼께 하다가 몇년이 지났군요. 결국은 영화화 되었네요^_^
    • 스위트블랙/ㅋㅋ 아니에요. 저는 그 글로 확 보고싶어졌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