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사람이 피곤하면...

회의실에서 두 시간을 잘 수도 있네요.

잠깐 엎드려 있었는데 두 시간이나 잤어요. 밤잠처럼 아주 깊이 잤죠. 지금 겨우 피곤한 일 끝나고 다들 호놀룰루하는 상황이라 큰일은 안 났습니다만;


피곤할 상황인 건 알았는데 피곤을 느끼진 못 했어요. 오오 나 완전 강철체력인 듯, 하다가 결국....


다음에는 화장실에 도전해 볼까 싶습니다. 화장실에선 어떻게 자는 겁니까?  물통부분을 끌어안고 물통에 고개 묻고 잔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요새 변기는 뒤가 그렇게 안 돼 있잖아요? 


근데 내가 피곤하구나 하고 깨닫고 나니까 삭신 쑤시고 견딜 수가 없네요 이거 ;_:

    • 저는 신입사원 시절에 변기 위에서 잔 적 있어요. 의도된 건 아니었고 너무 피곤해서 잠깐만 앉아있자...했는데 저도 모르게 40분 정도 숙면을 취했죠. 무릎 위에 가방을 놓고 엎드려서 잤어요 ㅎㅎ
    • 탕비실에 쳐박혀 잔 적이 기억나요. 화장실은 기본이고요. 특히 따땃한 비데로 덥혀진 곳은 최고.;
      물통 부분에 머리를 비스듬히 기대고요. 오래 전 일이라 요즘처럼 뒤에 물통이 없는 구조는 아니었죠.
    • 쿠션을 뒤통수에 대고 벽에 기대 앉아서 자는 사람도 있어요. 희한하게 그 쿠션이 안 떨어지는 걸 보고 깊이는 못 자는구나 싶었죠.
      물통 달린 변기를 되살립시다. 이왕이면 뚜껑에도 열선을 넣고.
    • 변기뚜껑 닫고 앉아서 무릎에 머리를 파묻고 허벅지에 몸을 누이고 자곤 했어요...
    • 이 글과 리플들 보니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이게 저의 미래인가 싶어서..^_T
    • 예전엔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10층으로 가는 사이 벽에 기대서서 자곤 했어요.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습니다.
    • 저도 엄청 피곤할 때 변기에 앉아서 잔 적 있네요. 뚜껑 닫고, 허리를 뻣뻣이 세우고 고개만 숙이고 자기... 워낙 피곤할 때가 많아서 이젠 익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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