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 시즌4 더빙판 dvd 예약판매 시작했군요.

지난 시즌 3 dvd는 원래 1000개 안되면 제작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닥터후 덕후들과 kbs 미디어의 노력으로 그냥 발매를 했었다죠. 대충 번호대를 보니 700개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딱 예약한 만큼만 제작하고 판매하더군요.

이번 시즌 4 dvd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예약 결재 완료분량만 제작한다고 하네요. 이후 별도 판매는 없을 것 같아요.

아래가 링크. 12월 10일이 마감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잊지말고 예약하시길.

http://shop.kbsmedia.co.kr/Shops/ProductView.php?prod_code=G1321322192&ProdClass=0201

그런데 이 dvd 제작과정에서 재미있는 건 kbs 미디어가 선택한 자막번역가가 다름아닌 디씨갤에서 닥터후 자막을 제작해 온 사람이라는 거에요. 그리고 이 사람이 사실상 팬/시청자 대표격으로 dvd 제작에 참여해오고 있죠. 저작권의 문제가 없을 수 없는 부분인데 어떤 필요에 의해서 이 문제가 이렇게 넘어가고 상호 협조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 어떻게 저작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 아... 자막이 유통되는 것이 영상의 불법유통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게 있잖아요. 이번 디비디 만들면서도 판매고가 높지 않은 이유가 영상의 불법유통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자막제작자 자체가 어떤 불법을 행했다기 보다는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그 저작권으로 국내에서 방영하고 또 디비디를 제작해 판매하는 kbs 입장에서는 좀 애매할 수 있다는 거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저는 이 상황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재미있다는 거죠.
    • 케이블채널 폭스라이프도 이전에 팬섭 만드는 분들을 대상으로 자막고수를 가리는 이벤트를 해 1등하신 분이 폭스라이프 방영분 자막을 제작하시기도 했죠. 우리니라 방송사들은 미드/영드 자막에 저작권을 따지기 보다는 광고효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영상공유라면 다르겠지만...
    • 게다가 전 이번 디비디가 지난 시즌 1, 2에 비해 매우 만족스러워서 좋아요. 더빙 포함 때문만이 아니라 (애정이 담겨서인지) 자막의 질도 좋구요. 디자인과 구성도 마음에 들구요.



      Nari/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디씨갤에 가끔 케이블 영드 담당자들이 출몰해서 안 잡아먹을테니, 우리 채널, 우리가 방영할 드라마에 관심가져달라고 하기도 하고 때로는 방영할 드라마 추천을 받기도 하더라구요.
    • 아, 그런 뜻이셨군요.
      근데 제가 잘 몰라서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저작권을 엄격하게 보장하는 유통구조만 맞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저만 해도 닥터후 DVD 다 샀고 시즌4도 살 예정이지만 불법유통된 영상을 안 봤으면 안 샀을 테니까요. 아니 그 이전에 닥터후라는 건 아예 몰랐을테고요. 불법유통되는 영상이 없었다면 KBS 방영만으로 이 정도 판매를 할 수 있었을까요.
      얼마 전에 한국팬이 셜록 작가진에게 셜록 스크립트를 묶어서 만든 책에 사인을 받았던데, 먼 외국 나라라서 신경을 안 썼을 수도 있겠지만 저작권외에 공영으로 보장되는 수입이 있는 BBC 작가진이 아니었다면 좀 더 예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던걸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