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놀러와 후기, 조규찬에 관한 궁금증

오늘 조덕배 강산에 조규찬이 나오는 놀러와랑 이승환이 나오는 힐링캠프 중에서 고민하다가

힐링캠프가 먼저 시작해서 놀러와를 봤는데요.

빵빵터지진 않았지만 잔잔하고 좋았어요.

인생 굴곡이 있는 세분의 이야기가 참 먹먹해지더라고요.

 

전 조규찬에 대해서는 그의 몇몇 노래와 조트리오 외에는

그다지 많은 정보가 없었는데

 

오늘 이야기한 조규찬 방송국 로비 난동사건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그런데 조규찬에 대해 기존에 방송가에 나돌던 안 좋은 루머가 그렇게 많았나요?

아님 차분한 말투와 무표정 그리고 특유의 말투 때문에

싸가지 없는 이미지로 찍힌건지 궁금하네요.

 

뭔가 조규찬에 관해 팬심이 생길려고 그래서 그에 대해 알고 싶은데 어디서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 재미난 일화 아시는 분 없나요?

 

일전에 듀게 게시판에서 다른 분이 하신 말로는

이소라보다도 세 배는 특이한 게 조규찬이러던데 정말인가요?

 

그나저나 조규찬 말투가 참 좋아요.

저렇게 차분하고 단정하게 풍부한 이미지와 느낌, 어휘를 섞어가며 말하는 사람을 본지가

오래 된 것 같아요.  

    • 제가 들은 루머는 이훈하고 싸워서 많이 맞았다는 건데, 서로 영역이 다른데 만나기나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어서 믿지는 않습니다.
    • /소닉/뭔가 근육 마초맨들이 조규찬을 싫어할 것 같긴 하네요.
    • 이훈과 조규찬은 매주 만나는 사이였습니다.

      같은 프로 더블엠씨였거든요.

      폭행소문엔 함구하죠.
    • 소닉/ 오래전에 둘이서 같이 음악프로 MC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거 루머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 근데 이거 기억하는건 나이인증 느낌이들죠.ㅎㅎ
    • 음...저는 그런 일화는 잘 모르고요. 그냥 조규찬 팬이었었기 때문에 조규찬에 대해서 제가 아는 바는 아마도 '무지개'란 곡으로 유재하 가요제 1회 대상 출신일걸요... 박선주와 듀엣한 '소중한 너'도 유명했구요. 일단 대중들한테 유명한건 윤종신이 '환생'이나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등의 코러스 잘하는 가수로 유명한데요. 노래를 얇고 예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게 잘하기도 하지만(비슷한 스타일인 박학기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었죠) 제가 생각하기에 대중에게 가려진 조규찬의 가장 뛰어난 재능은 작,편곡, 프로듀싱 능력인것같습니다. 뛰어난 싱어송 라이터구요 자기노래 다 자기가 쓰고 남들한테 준 곡들도 되게 좋아요. 가장 큰 특징은 굉장히 세련된 팝적인 노래들을 잘만드는 것 같아요. 이소라와 친하고 이소라에게 준 곡들이 좀 좋죠. 락 풍의 노래도 있는데 락 노래도 잘쓰네라고 놀랐음... 유희열하고도 데뷔때부터 친해서 토이 데뷔곡인 '내 마음속에'를 불렀습니다. 토이 3집에서 부른 '넌어떠니'란 노래도 좋구요. 조규찬 앨범 중에는 저는 특히 6집에 있는 노래들을 가장 좋아하는데 '비가', '해빙', 'kiss' 이런 노래들 좋아요. 특히 'kiss'란 곡은 정말 달콤하고 좋습니다. 3집에 있는 'CF'란 노래도 좀 유명했구요. 전 앨범들 거의 좋아요. 1집, 3집도 좋고 제 취향에는 5집,7집은 좀 별로구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6집은 어느 사이트에도 저작권때문에 음원이 없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역시 좀 불운한 측면이 있는 것같고. 가진 재능에 비해 좀 인정을 못받은 감은 있어도 젊었을때 꽤 인기있었어요. 라디오 디제이도 오래했었고. 그리고 귀엽게 생겼잖아요 ㅎㅎ 다만 말하는게 워낙 약간 유식하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런거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약간 있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인기 꽤 있었어요. 개그로 하는 것 같은데 독특하죠. 저는 그것도 좋게 보이던데 ㅎㅎ 조규찬 특이하다는건 저 말투때문이죠. 영어 발음도 되게 정확하게 하죠. 한국사람들은 잘 안하는데 ㅎㅎ 사람들이 모르는 노래중에 김현성한테 준 '느낌'이란 노래도 좋던데. 요즘 노래 중에는 이소라랑 함께 부른 'WOW'도 좀 알려졌더라구요. 요즘 나가수보고 느끼는건 사람이 많이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노래 실력은 예전만 못한것같지만(담배 핀지 오래됐을걸요) 원래 좀 귀여운 편인데 아무튼 사람이 예뻐보이고 더 좋아보이네요. 차분하고 단정하게 이미지, 어휘 섞어가며 말하는 말투가 좋다는 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 조규찬 때릴 곳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ㅠ,ㅠ 역시 호리호리한 외모로 운동 열심히 했다는 모 배우와 싸웠을 때 한 방에 보냈다던 박모배우 같은 경우는 흔하지 않나봐요.
    • 네이버/ 아이구 이런 친절한 리플이라니 베플 도장 있은 백개 찍어드리고 싶어요. 조규찬의 일대기를 너무 잘 써주셔서 감사해요. ^3^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3880690
    • misehan/ 별것도 아닌데요 뭘 ㅎㅎㅎ

      역시 이훈 얘기가 나오네요. 저는 잘은 모르지만 일단 폭력을 싫어하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때린놈이 정말 싫네요.
    • espiritu/ 기사를 보니 조규찬이 심하게 맞은 것 같아요.;;;
    • 네이버/ 폭력은 정말 아니지요. 조규찬이랑 안 맞았어도 같이 일한 사이인데;;; 더군다나 때릴 곳도 그닥 애매해 보이는데 체급상으로도 차이가 나는 게 확 보이는 데 이훈이 비겁해보여요.
    • 제게 조규찬은 인간적인 매력을 조금도 느낄 수는 없지만 음악은 참 좋은 캐릭터.
    • 난 가장 궁금한게 ...조규찬이 천재???
    • 게시판이 이상해요. 이 글만 정상이고 나머지는 클릭하면 글이 다 깨져요.
      저만 그런가요?
      혹시 이 댓글 보신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ㅜ,ㅜ
    •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돌아와줘 듀게 ㅠ_ㅠ
    •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돌아와줘 듀게 ㅠ_ㅠ
    • 토이1집 타이틀 곡-내 마음속에-을 조규찬이 부른 거에는 뒷이야기가 있어요. 유희열이 조규찬에게 부탁한 건 그 곡의 코러스였고 원래 유희열이 부르려고 했었다고 해요. 그런데 조규찬이 코러스를 녹음하는 사이 유희열이 잠들어버렸고, 그 틈을 탄 건지 의사소통이 안된건지 조규찬이 본 노래까지 녹음해버렸다고 하네요. 유희열이 깨어난 건 그 곡 녹음이 끝난 뒤였구요.
    • 조규찬이 당시에도 어느정도 지적인 이미지, 천재이미지가 있었고 이훈도 명문대 재학생으로 어필하던 때라 프리즘 100인가 하는 교양예능에 더블엠씨로 캐스팅되었었죠.

      폭행사건은... 조규찬이 일방적으로 맞은 겁니다. 이훈이 자랑스레 떠벌리고 다니는 합의금 10억 중 상당히 큰 금액이 그 폭행사건 때 준 돈일 겁니다. 지금 돈으로도 어마어마하고 그 때 돈으로도 어마어마어마한 금액이죠. ㅠㅠ

      아직도 스포츠 신문 일면에 나온 조규찬의 병실에 누워 있는 (처참한 얼굴) 사진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 때 이후로 이훈이 전혀 좋아보이지가 않아요. 어떤 역을 해도 그 드라마에 몰입하기가 힘들죠.
      • 앗 오타가 10억이 아니고 1억입니다. ㅠㅠ
    • 폭풍 댓글. 죄송합니다.

      그 외에는 제 기준에는 정말 명곡인 drive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가사에 보면 '바람에 날리는 너의 머리결'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요. 저는 몇년간 굳건히 그 머리의 주인공은 애인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새바람이오는그늘을 함께한 이준씨였다고 해요. 당시 그 곡을 떠올리던 드라이브 중 옆자리에 앉은 분이 이준씨였다죠.
      • 최용준의 드라이브요?

        이곡 정말 좋아하는데 조규찬 곡이었군요.
    • 전엔 호감이었는데 나가수 나온 모습이 뵈기 싫더군요. 4차원 흉내로 관심 얻으려는 아이돌 같은 느낌이....(수줍어서 일 수도 있겠지만)
    • 키드// 원래 캐릭터가 그래요..;;;

      레사// 조규찬 베스트 앨범에 유희열 버전이 실린 게 우연이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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