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관련) 뒤에서 받으면 무조건 뒷차 잘못? 열받으면 앞에 끼어들어서 확 급정거해버려?

예전에 운전을 하는데, 제가 조심스럽게 운전하니까 뒷차가 답답했던 모양입니다. 결국 차로를 바꿔 저를 추월하더군요. 뭐 거기까진  좋은데, 제 앞으로 다시 끼어들어 오더니 서버리더라구요. 잠시 그러고 있다가 다시 출발. 속도가 붙은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뭐 다치거나 할 일은 없었고, 전 이거 왜 이러나 했는데, 옆에 있던 분이 웃으시더군요. "야, 어지간히 답답했나보다. 지금 너한테 성질내고 간거야. ㅎㅎㅎ"

 

교통사고 시에 후방 충돌이 있으면 뒷차가 독박이라는 건 상식으로 퍼져있는 것 같은데요.. 아무리 앞차가 급정거를 했더라도 현실과 상관없이 법으로는 안전거리를 확보 안한 뒷차 책임이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겪었던 일을 거의 테러에 가깝게 하는 운전자도 있죠. 속도가 꽤 붙은 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해서 급정거를 해버린다거나... 그 속에는 사고 안나면 니만 쪼는거고, 사고 나도 니 책임이니까 난 드러누워서 니 보험료를 급할증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겠죠.

 

근데 그게 꼭 뒷차 100% 책임은 아닌 모양이군요. 법원 판결을 보니... 한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가 자기 앞으로 끼어드는 것에 열받은 나머지 버스를 앞질러가서 급정거를 해버린 일이 있었는데, 그 결과 버스 안에서 여럿이 다쳤습니다. 이 운전자는 결국 그 덕분에 벌점이 원샷으로 왕창 쌓여서 면허가 취소되어 버렸네요.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패소. 아마도 계속 주행중이었던 게 아니라 급히 끼어들자마자 정지해버려서 정상적인 운전 상황이 아니라 명백한 테러로 판단된 모양입니다. 아마도 정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앞차가 좀 무리를 했더라도 뒷차 책임인 것은 변화가 없겠죠.

 

p.s. 아.. 자동차 보험 갱신해야 되는데... 올해는 또 얼마이려나... ㅠㅠ 게다가 보험 딜러(친척 어른입니다)는 만기가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왜 연락도 없고... 니가 어딜 가겠냐 이건가.. ㅠㅠ

    • 요샌 무조건이 거의 없어져서 한 쪽의 100% 과실이라도 8:2 정도로 나뉘는 모양입니다. 말씀하신 경우에는 대부분 뒷차 잘못이 크다 판정되겠죠. 그러나 블랙박스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앞차 100%까지도 할 수 있는 걸로 압니다. 결론은 블박이 다세요. -_-b
    • 앞차가 단순히 급정거를 한 경우에는 뒷 차 운전자 과실을 100~80%로 보는 것 같은데요
      보복운전으로 인정된 경우에는 대법원에서 앞차 운전자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로 처벌한 경우도 있습니다
    • 버스나 택시는 블박 의무기 때문에 이긴듯. 그리고 '사고유발' 이라는 부분도 있어서 설령 접촉하지 않았다 해도 내 운전때문에 타인이 날 피하려다가 가로수에 박았다면 책임이 올수도 있습니다.
    • 그런 사람들 때문에 블랙박스가 필요하겠지만, 돈 들고 관리하기 귀찮고. 세상은 이래저래 비용이 나는 구조로 발전되어 가고 있고.
      수입 늘어나는 건 꼼지락꼼지락 후퇴나 안하는 걸 고마워 해야 하고. ㅡ.ㅡ
      나뿐 것들 없는 세상은 어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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