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데이트비용 外, 홈베이킹 짤
1. 남녀 비용부담에 대한 얘기가 많네요.
자주 가는 남초사이트에서 이 문제로 댓글 몇십개씩 달린 글을 보았는데
대세는 '한국여자들의 거지근성'으로 결론이 나더군요..
입으로는 남녀평등 외치면서 데이트 비용은 남자한테 전담시킨다,
외국 어딜 다녀봐도 한국처럼 여자들이 얻어먹기 좋아하는 곳은 없다 뭐 이런 내용들입니다.
글쎄요, 저는 저 자신이고 주변사람이고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없어서
그 남자분들이 도대체 어디서 어떤 여성들을 만나고 다니길래 그러는지 알 길이 없네요.
인간이 동등한 관계를 이루려면 경제적으로 어느 한 쪽이 먹여 살리는 관계여서는 안 된다는게 지론이라
어쩌다 생기는 소개팅 만남에선 항상 대등하게 돈을 내 왔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많고 나보다 월급이 많을지라도요. (사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지불을 미루는 풍토도 상당히 싫어합니다)
제가 밥을 사거나 밥값보다 비싼 차를 사고(레스토랑에서 식사한 적 한 번도 없음) 하니까 다들 좋아하더군요.
(연애경험이 거의 없는 분들이긴 했습니다..)
이게 또 좋은 점이 있더군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선을 자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조금 더 만나볼까, 미적거리다가도
내가 왜 맘에 들지 않는 남자를 만나면서 이 아까운 금전과 시간을 내버리고 있을까를 생각하면
얼른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ㅎ
또 남초사이트에서 나오는 얘기들로는
연애할때 여자들이 상대남을 호구로 본다, 비싼 선물이며 명품백을 척척 요구한다는데
그런 커플들을 주변에서 본 적도 없고 그걸 왜 사주면서 만나는지도 이해가 안 가는데
보통 그런 선물공세는 상대가 자신을 맘에 안 들어하는데 어거지로 작업하려 할때나 하는거 아닌가요?
음.. 제가 세상 돌아가는 풍경을 모르고 있는 걸까요.
2. 어떤 분에게 참 많이 끌리는데
친하지도 않은 공적인 관계인 상황에서
결혼하셨냐고 불쑥 묻는다면 이상하게 보이겠죠..?-_-;;;
뭐 미혼이시래도 사귀어보고 싶다고 들이대긴 어렵겠지만..
3. 친구가 비싼 결혼선물을 요구하네요
너 내 월급이 얼만지 아냐고 물었는데, 알고 있지만 자긴 그게 갖고 싶다고 징징댑니다..
나중에 돌려받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제가 결혼계획이 없으니)
그런거 생각하지 않고 오랜 친구니만큼 제 급여수준보다 크게 주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정나미가 확 떨어지네요, 저도 어떻게 돌려받을지 계산하려고요.
.....바낭만 하기에 뭔가 뻘쭘해서 막 베이킹 사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