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보수의 논리..

"이 운동은 불순세력에 의한 불순세력이 주도하고 있으며, 치열한 국제경쟁시대 속에 독립은 허망한 주장일 뿐이다"

 

1919년에 이완용이 3.1운동을 두고 한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굉장히 익숙한 논리 아닌가요?

 

앨버트 O. 허시먼이 쓴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를 사 놓고서 차일 피일 미루면서 못 읽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보수주의자들이 세상에서 권력을 유지하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신념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 보수주의자들의 담론, 주장, 수사법과 같은 언어적 현상이 발휘하는 힘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읽고서 감상을 올릴게요.

    • 이완용을 보수주의자로 지칭하는 이유가 뭔가요.
      보수주의자와 매국노를 한꺼번에 묶을려는 의도인가요?
      심히 불쾌합니다.
    • 물론 합리적 보수, 진짜 보수를 지칭한게 아닙니다. 단지 자칭 보수라 하는 사람들의 레토릭이 이완용의 그것과 흡사해서 말한 것인데 지금 보니까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썼군요. 불쾌하게 해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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