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 연고(뱃저 밤) 사용법 궁금해요/ 마카롱 먹었습니다

1. 오소리 연고/ 뱃저 밤이 좋대서 저도 하나 샀습니다. 립밤이나 건조한 부분 대책으로 쓰는 거 말고요, 나이트크림이나 화장 후에 얇게 펴발라주면 건조할 때 좋다던데요, 어떻게 쓰나요?


그나저나 패키징 참 귀엽죠. 베이비 밤이라 아기 오소리가 있습니다. 이걸 오피스메이트한테 보여주고 "으하하하 이게 바로 오소리 성분 함유 오소리 연고다!" 하고 외쳤더니 "그래? 몇 마리나 들어있는데?" 하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쳇.




2. 아 지난번에 마카롱 얘기 썼는데요. 오피스메이트가, 댓글에도 나왔던 "작은 빨강 암탉 두 마리" 베이커리에 간 김에 코코넛 마카롱 사다줬어요. 뭔가 생각했던 것하고는 다른 미국적인 맛(!)이 났어요.

    • 1. 저는 정말로 용법(?)대로, 조카(7개월) 쓰라고 사줬어요(...)
      그거 말고는 생강냄새 나는 머슬밤하고, 라벤더향 나는 headache soother, 슬립밤, 거친 손에 바르는 이름이 뭐더라...를 갖고 있네요.
    • ㄴ 우와 좋은 이모/고모시네요. 오소리연고의 세계는 완전 다채롭군요!
    • 고모입니다 :)
      향은 다 괜찮은데, 예상할 만하게 특수효능(?) 측면은 엄청 가시적이진 않아요. 하기야 슬립밤 발랐다고 잠이 쿠콰쾅 온다면 그게 외려 수상하겠지만.
      근육밤은 잔뜩 바르고 누가 힘차게 주물주물 해준다면 효과가 좋을 거 같은데, 저는 셀프로 어깨에 찍어바르고 조물댈 뿐이라...
    • 입술과 몸의 건조한 부분에 바르고 종이에 베었을 경우(정말 싫은 경우죠. 그 미묘한 아픔과 불편함)에도 좋답니다. 바세린에 알러지가 있는 분이 쓰기 좋은 제품이기도 하구요. 나이트 크림 후나 메이크업 위에 얇게 펴바르라는건 한겹 더 덮어서 건조함을 방지하라는 거군요. 제가 바세린으로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손바닥에 조금 덜어 그 열로 녹인 다음 양볼과 이마 등에 살포시 눌러주면 되겠죠
      빠삐용님 댓글 보니 안마를 좋아하는 저한테 상비품이네요. 배저 금육밤.위시리스트에 넣어둡니다^^
    • 쏘맥/ 그렇군요. 오늘 밤 당장 하겠습니다. 저도 빠삐용님 댓글 보고 다양한 오소리의 세계로.. 아기 오소리 연고 냄새도 순하고 좋아요.
    • 어우, 오소리 냄새 지독한데.......
    • 호랑이 연고 이후 저런 제품은 처음 보네요. 신기합니다.
    • 걍/ 그러고보니 "오소리 순대국집"도 있었더랬죠. I love 오소리!
      크레이지트레인/ 저도 그 생각했어요. 왜 이런 류의 제품에 동물이름을 붙이는 걸까 하고요.
    • 순대국집의 오소리의 정체에 대해서는 한동안 궁금했었어요. '

      오소리 좋아하신다니 혹시 길가다 오소리 냄새나는 향수 발견하면 선물로 부쳐드릴께요. 영국에서 맥주향 나는 향수가 나왔다는데, 오소리향도 곧 나오겠죠.
    • 오소리 밤은 안 써 봤는데 포장이 정말 이쁘네요. 동화책 삽화 같아요. 어릴 때 벌레에 물리면 할머니가 물 건너온 귀한 호랭이 기름이라고 발라 주시던게 있었는데 커서 생각해 보니까 그게 타이거 밤이었더라고요. 물론 호랑이 성분은 전~혀 안 들어간거고요. 오소리 성분 들어갔다는것도 농담이겠죠? (농담 아닌가?) 음.. 래빗 밤은 없으려나요?
    • 아 그리고 순대국집에서 이야기하는 오소리는 뱃저가 아니에요. 돼지 위장을 별칭으로 오소리(감투)라고 하거든요.
    • 아메닉/ 네네 맞아요. 순대국집에서 액자에 써있는 오소리 감투 설명 읽으면서 냠냠 먹었었는데..
      걍태공/ 이번 댓글 캡쳐는 증거물 목록 제2호입니다.
    • 제가 다니는 학교 근처의 오소리 순대집에는 오소리가 '우리는 이익을 적게 낸다'라는 의미의 한자라고 적어놨더군요 ㅋㅋ
    • 주안/ 아 그거 절묘해요. 게다가 오소리라는 말이 어감이 참 귀여워서 "오소리 순대국" 좋단 말이죠. 뱃저도 마찬가지-- 뱃저뱃저뱃저!
    • 음.. 오소리 키워서 스포츠카 모시는 농장주를 TV 에서 본 적이 있는데, 자기는 오소리를 너무 이뻐하고 사랑한다면서 기름 압착기 옆에 서 계시더군요.
    • 하하하/ 아 손을 떨면서 "오소리 기름" 하고 검색해봤는데 그런 게 진짜로 있군요;;;
    • 저는 뱃져밤 좋아해서 여러 개 쓰는데요. 핸드크림으로도 쓰고 목같은 데도 바르고요. 아이크림 같은 거 안 쓰기 때문에 눈가와 입가에 바르고 자고 그런답니다. 세수하고 로션-밤 바르고(시간차 두고) 선크림 바르는 선에서 아침 화장(?) 마무리. 밤에 세수하고-로션-자기 전에 뱃져 밤 바르고 마무리. 이런 식이에요. 뱃져밤에 그려진 오소리 그림이 달라서 자꾸 사고 싶어요. 요가 앤 메디테이션 밤은 냇가에서 오소리가 명상에 잠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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