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스팀다리미 뭐 쓰세요?

오늘 옷 정리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신청을 해서. 사과궤짝 여섯 개 정도를 옷으로 꽉꽉 채웠네요.

겨울옷이라 부피가 크더라고요.

 

아침부터 단추 달랑거리는 옷 전부 찾아서 꼼꼼히 달아놓고 얼룩 있는 옷은 개별 세탁해놓고 안 지워지는 건 걍 의류수거함에 넣었습니다.

(궁금한 거 - 의류수거함의 옷들은 어디로 가요?)

 

여자 겨울옷 상의(아우터),

여자 겨울옷 상의(이너웨어),

남자 겨울옷

이렇게 정리해서 싸놨어요.

 

이번겨울 보내고 또 한번 보낼 생각입니다. 

기증 처음 해보는 건데 약간 두근두근하네요.

 

그리고 대대적인 옷 정리...가 이어졌는데.

옷이 구깃구깃한 게 많아서 기분이 영 안좋더라고요.

나도 이제 다리미 살 때가 된 것인가. (먼산..)

남편도 드레스 셔츠보다는 티 셔츠 입을 일이 많은 사람이고

저도 되는대로 후리하게 -_- 살아왔는데.

한해 한해 나이 먹어가다 보니

옷 입는 스타일이 달라져서

구겨지는 소재의  옷이 늘어나는군요. 흠.

얼굴에 늘어나는 주름은 어떻게 못하더라도

옷 구김살이라도 좀 펴주고 싶은데. 스팀 다리미 뭐가 좋은가요?

 은성이 갑이라고는 하는데 너무 본격적인 것 같고 ;;

필립스, 한경희, 콘에어 등등이 검색되는데 사용해 보신 분 있으세요?

    • 필립스 3025 쓰는데 그냥 저냥 괜찮아요.
    • 예전에~스팀다리미 한참 홈쇼핑에서 팔때 콘에어 스팀다리미를 샀는데 올 봄에 소명을 다하시고 옷걸이로 변신하셨어요.... 물이 안 끓길래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산 값에 절반을 주고 고쳐야 한다길래... 변신하게 그냥 두고 있어요,;;
    • 은성 SR-5000이 지존이시긴 한것 같은데 20만원 가까운 금액이네요. 효- 부피도 크고. 흠..
    • 예전에 카드 포인트로 산 필립스인데 저는 다리미를 쓰는 게 일년에 한 두번 정도 뿐이라...ㅎㅎ
      사과궤짝 여섯 개 양이라니, 옷 구경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ㅋ
      처음 살 때부터 단추가 달랑거리는 옷들 결국 그 상태로 입고 다니다가 도망가거나 해요.
      단단히 매달아서 보내시다니 마음씨도 고우셔라:)
    • 후줄근한 옷이 가짓수만 많을 뿐이에요. 오늘 여름옷 넣어놓고 겨울옷 용도별, 길이별로 분리해서 옷장에 배치하면서 매번 계절 바뀔 때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 된장...한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옷장에 사계절 옷이 전부 들어가다니 크림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게을러서 벼룩도 못하고 ㅠㅠ 미련만 많아서.
    • 은성이 갑이라는 건 직업이나 직업에 준하는 취미로 옷 만지는 사람 이야기고요, 가정용으로 거기까진 필요없어요. 무지 무겁고 장치도 불편하고요. 정말 다리미의 갑을 영접하려면 천만원짜리 스팀 보일러도 사셔야 ^^;

      가정용이면 필립스 스팀다리미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정용이 무거워도 전문가용은 못따라가니까 필립스 좀 묵직한 걸로 쓰시면 됩니다. 묵직해야 다림발이 잘 서거든요. 줄 잡아야하는 옷이 적고 구김 펴는 용도라면 스팀만 뿜어주는 제품이 유용하고요.이런걸로는 줄은 못잡죠. 잡으려면 습기머금은 상태에서 종이 접듯 접으면 되긴 하는데 그렇게까진 아무도 안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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