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니고 어제 이야기.
정작 단풍 구경은 그냥 그랬습니다.
사람은 바글바글, 낙엽은 이미 많이 지고…
아, 덕수궁 돌담길의 돗데기시장같은 가판 덕분에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먹을 수 있던 건 좋았지만요.
(이번 주말에만 열렸던 건지 평일에도 열리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봤던 전시 둘.
1.
첫번째는 서울시립미술관의 "2011 서울사진축제"에서,
전시장에서 좋게 보았는데 도록에 없어 아쉬웠던 사진 몇 장.
http://seoulmoa.seoul.go.kr/kor/exhibition/exhibitionView.jsp?seq=238
Christian Vogt
The Flaxen Diary
http://www.christianvogt.com/gallery.php?gallery=work_in_progress&view=detail¤t=3#
Erwin Olaf
Hope, 2005
http://www.erwinolaf.com/#/portfolio/hope,_2005/gallery/
Hannah Starkey
Newsroom, 2005
http://www.independent.co.uk/arts-entertainment/art/features/hannah-starkey-twentynine-pictures-2187389.html?action=Gallery&ino=3
2.
두번째는 덕수궁미술관 "소통의 기술"전.
http://www.moca.go.kr/exhibition/exhibitionManager.do?_method=exhView&retMethod=getExhProgressList&tpCd=&exhId=201101170002862
덕수궁 미술관의 현대미술 전시는 항상 괜찮더군요.
오히려 본관(?)인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보다 더 활기찬 느낌.
회화전시할 때처럼 사람이 몰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말이라 그런지 관람객이 꽤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2층 전시장에서 일정한 시간에만 상영하는
Philippe Parreno의 작품 The Boy from Mars.
35mm필름 작품을 HD 영상으로 상영하더군요.
동영상을 올리기는 합니다만 꼭 전시장에서 제대로 보시길 권합니다.
p.s.
주말 전시 구경 잘하기는 했는데, 정작 목적으로 삼았던 단풍 구경은 영 꽝이었습니다.
그냥 동네 가로수 구경하는 게 더 나았던 듯…
남산은 좀 그렇고, 평일중에 삼청동 한 번 가볼까 하는데
날씨가 계속 흐리고 추울 거 같아 걱정입니다.
가을에 웃기게도 여름 날씨더니
비 한 번 오고는 곧장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