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몰랐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틱장애를 앓았던거 같아요

그 증상이 나타날땐 틱장애인줄 모르고 무심하게 넘겼거든요

 

첫 장애는 13살때 눈을 깜짝이는거였습니다 눈을 깜박이는게 아니라 윙크를 억지로 하는것처럼 반복적으로 눈을 깜짝깜빡 거렸습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어떻게 극복했는지 기억이 정확히 나진 않지만 중학교 올라가면서 환경의 급작스런 변화로 자연스럽게 치유됐었던것 같아요

 

두번째 장애는 20살때 와서 군시절까지 한 2년 정도 지속됐습니다 얼글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손가락을 비비는것이었는데 이건 치유하게 된 계기가 정확히 기억나는게 일종의 충격요법이었거든요 후임병이 제 흉내를 낸답시고 제 앞에서 똑같이 따라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흉측한지 정말 확 깨더군요 쇼크 한 방 먹고나니 싹 치유됐는데 저 따라한 후임병이 지금은 너무 고맙네요 ㅋㅋ

 

근데 틱의 원인이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틱의 발생과 악화에 관련있다. "

 

이렇게 되있는데 쵸큼 무섭네요 그때 당시에 딱히 스트레스 받을 나이도 아니었는데..

 

 

 

    • 고칠 수 있으면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인 것 같고, 자신이 괴로워하면서도 고칠 수 없는 건 뇌의 이상이라던지 그렇겠죠?
    • 이거 전데요...(으악ㅠㅠ)
    • 질환에 대해서 그렇게 원인들이 여러 개로 나열되어 있다는 건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니까 별로 무서워(?)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뭐 이미 고치셨다니 더더욱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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