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롯데와 결별. 웨이버 공시.

http://www.yonhapnews.co.kr/sports/2011/11/03/1001000000AKR20111103196900007.HTML


올 시즌 기아맨으로 은퇴하리라 생각했던 이대진 투수가 엘지로 간 일이나..


롯데 외에는 유니폼을 생각할 수 없는 손민한 투수도 은퇴보다는 현역생활에 의지를 보이고 있네요.


다만 누구보다도 선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을 롯데에서 놔 준다는 의미를 살펴 볼 때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는...

    • 재활공장장 김인식님이 계셨어야 했는데
    • 재작년과 작년 한화를 보시고도 그런 말씀을 -_
    • 재활공장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 처음엔 김인식 감독, 나중엔 김성근 감독처럼 팀이 fa 영입에 소극적인 경우 기량이 검증된(기대치는 낮지만 예상은 할 수 있는) 노장들을 데려와서 어떻게든 써 먹어보려고 해서 나온거였죠... 김인식 감독 와서 잡아준 fa가 오봉옥 하나였던거 생각하면 딱히 욕하기도 그렇습니다.
    • 화양적님 말씀은 재활공장장이라고 김인식 감독이 계속 있어봤자, 한화라는 팀 입장에서는 별로 좋을게 없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물론 FA를 적극적으로 잡아주지 않은 구단 탓을 할 수도 있겠지만, 김인식 감독 재임 기간동안 한화의 불펜 투수들이 많이 소모된 건 사실이죠. 그나마 06, 07년에는 4강 싸움을 할 정도로 불펜 사정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 이후 윤규진, 마정길, 양훈 등의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사례를 보면 한화 팬들 입장에서 김인식 감독의 지도력을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을 법도 합니다. 제 생각에도 김인식 감독이 단기전 능력이 탁월한 감독임에는 분명하지만, 리빌딩이 필요한 팀의 수장으로서는 그리 적합한 인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손민한 선수에 대해서는...본인이 연봉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NC로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롯데나 롯데 팬 입장에서는 손민한 선수가 다른 팀은 몰라도 NC에 만큼은 가지 않았으면 바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부상 회복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내년 1군 일정을 소화할 필요없이 천천히 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손민한 선수에게 NC가 적절할 것으로 보이는 주된 이유 입니다. 이런 경기력과 관련된 이유 말고도, 다른 여러 정치적인 이유에서 손민한 선수의 NC 행은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봐요. 젊은 선수들 위주의 NC 선수단에 MVP 출신으로 리그의 간판 선수였던 손민한 선수가 가세한다면, 멘토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죠. 감독이나 코치들이 젊은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참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줄 선수가 필요한데 손민한 선수만큼 그런 역할에 적임인 선수가 지금 리그에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죠. 또 부산, 경남 지역색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손민한 선수가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또 팀 입장에서는 그걸 이용한 지역 마케팅이 용이하다는 점에서도 손민한 선수의 NC 행은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건 지금 NC 단장이 예전 손민한 선수의 FA에 대박을 안겨준 이상구 단장이라는 점인데... 모르겠습니다. 손민한 선수가 정말로 NC에 가게 되었을 때 두 사람이 어떤 표정일지 상상하니 벌써부터 재미있어 지네요.
    • NC라는 구단의 존재로 인해 감독님들을 놓고도 재밌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번 스토브리그가 진짜 후끈후끈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FA 대어들이 많이 풀린데다
      제 9구단의 존재가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요-
      당장 LG만 해도 배추박으로 그렇게 덤탱이를 쓰고도 정재훈을 또 살까 싶습니다만은
      분위기가 달라지면 또 모르는 거죠.
      이래저래 복잡미묘해지는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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