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갔다왔어요.
http://djuna.cine21.com/xe/3101018
씨티촬영한걸 한참 보시더니... 엉뚱하게 피검사에서 혈색소가 모자란다는 말씀을 꺼내시네요.
증세를 보니 스트레스나 과로로 온 편두통일 수 있다. 잠은 잘자나?
/잘잔다
잘 먹나?
/잘 먹는 편이다.
수면량은?
/.........
회사끝내면 바로 쉬는 게 중요하다. 빈혈.. 혈색소가 모자란다.. 잘 먹는것도 중요하다. 약을 처방해주겠다.
씨티를 보니 MRI까지 볼필요는 없을것 같다. 일단 약을 먹고 안되면 주사를,, 그리고 MRA를 찍어보자. 끗.
오후 반가를 낸 상태였기에 상콤하게 도서관에서 책4권빌리고 뼈다귀해장국 싹싹 먹고 하이힐 또각거리며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응급실에서 뇌와 눈이 동시에...진짜 빠질것같은 통증을 느끼면서도 의식이 없어질경우...를 생각하며 이 생각 저 생각했던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더라구요.
아믛든 내일부터는 일에 집중집중해서 '이따 밤에 하자'하는 생각을 버릴것이고, 집에는 119대원이 들어와도 '이 집은 주인만큼 깨끗하고 아름답군' 할정도로 청소며 꾸며놓을테고, 무엇보다 든든한 보호자하나 만들어놔야겠습니다(우리 부모형제한테는 택시에서 쓰러질뻔했다는 말을 못해요. 다들 간이 작아서)
아믛든 무사하답니다.
*허만님 감사합니다. 수첩에 적어놨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그 병원은 꼭 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