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목에서 살펴보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튀임후 한미FTA에 대한 입장

원문 그대로 퍼 올립니다.

노무현버전과 이명박버전이 같냐 다르냐보다는 

'바뀐상황에 따른 재검토'가 고인이 생각하는 핵심인듯 하군요.


그건 그렇고....아래 사진 참 간지가;;






 


한미 FTA 국내 비준을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때입니다.

 

비준을 하기 전에 두 가지 문제를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는 비준을 서두르는 것이 외교 전략으로 적절한 것인가하는 문제이고하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재협상이 필요 없을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첫 번째 문제입니다.

우리국회가 먼저 비준에 동의하면 과연 미국 의회도 비준에 동의를 할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우리가 비준을 한다 하여 미국 의회가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재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미국 의회는 비준을 거부할 것입니다그러면 한미 FTA 는 폐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먼저 비준을 하고 재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한미 FTA를 폐기하자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한미 FTA를 살려 갈 생각이 있다면 먼저 비준을 할 것이 아니라 재협상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비준을 해놓고 재협상을 한다는 것은 두 벌 일일 뿐만 아니라 국회와 나라의 체면을 깎는 일이 될 것입니다.

 

결코 현명한 전략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도 협정의 내용을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미 간 협정을 체결한 후에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경제와 금융 제도 전반에 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국제적으로도 금융제도와 질서를 재편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아마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미국도 그리고 다른 나라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한미 FTA 안에도 해당되는 내용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그리고 고쳐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금융 제도 부분에 그런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도 고치고 지난 번 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하지 못하여한 아쉬운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재협상 없이는 발효되기 어려운 협정입니다.

 

폐기해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비준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재협상을 철저히 준비하여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폐기할 생각이라면 비준 같은 것 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한미 FTA는 당장의 경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당장 발효하는 것보다 5, 10, 15년 기간이 지나야 효력이 생기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비준만 해도 미국 쪽의 사정을 보면 어차피 상당한 시간은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준을 서두르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 위기 극복을 위한다면당장 결판이 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국회를 극한 대결로 몰고 가는 그런 일은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걱정이 많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한미 FTA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양심선언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의 입장은 그 어느 것도 아닙니다.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황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정책은 상황이 변화하면 변화한 상황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실용주의이고국익외교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요즈음에도 한미 FTA의 타당성에 관하여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온 나라가 들썩거릴 만큼 토론을 했습니다모든 언론이 참가하고많은 시민단체가 참가하여많은 학자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모두 참여했습니다반대토론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KBS, MBC특집도 반대편에 섰습니다.

 

처음에는 반대하는 국민이 많았으나그렇게 1년이 넘도록 토론을 한 후에는 훨씬 많은 국민이 지지를 했습니다.

 

지금 다시 질문에 답하고 토론을 한다는 것은 제겐 감당하기 좀 벅찬 일입니다좀이 아니라 한참 벅찬 일입니다.

 

저는 모두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그래서 부질없는 노력을 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저는 FTA를 한다고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데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EU중국도인도도, FTA를 합니다이들 나라가 모두 신자유주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슨 정책을 이야기 하거나 정부를 평가할 때걸핏하면 신자유주의라는 용어를 도깨비 방망이처럼 들이대는 것은 합리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저는 '너 신자유주의지?' 이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그 때마다 옛날에 '너 빨갱이지?' 이런 말을 들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신자유주의라는 용어가 지나치게 왜곡되고 교조화되고그리고 남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문민주주의 2.0 / 노공이산 /  2008 11월 10




    • 이 글 볼 때마다 어이없는 게, 정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1년이 넘도록 토론을 해서 찬성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반대편 입에는 재갈을 물리고 정부 홍보 광고를 융단폭격처럼 쏟아부어서 그런 건 아니고요? FTA 자체보다 더 심각했던 게 FTA 추진 과정에서 벌어졌던 비민주적 행태였습니다. 이명박은 감히 넘보지도 못할 정도로 악랄했죠. FTA 관련해서 노무현은 어떤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반대광고조차도 방송되지 못하게 했던 정부의 수장에게 그래도 '소통'은 잘한 대통령이라니. 너도나도 소통왕 되겠네요.
    • 안녕하세요? 소통왕입니다. 감사합니다. -_-)/
    • 이명박이나 노무현이나 죄다 그놈이 그놈이다!! 얼쑤~~ ^^
    • 근데 미국 사정 잘 아시는 분은 오바마도 요새 저딴 류의 글 썼는지 궁금해져요. 오바마도 퇴임 후에나?
    • 철과와인/ 순수한 궁금증. 당근 대답해 주실 의무는 없습니다. 노무현 글마다 따라 다니며 악에 바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댓글을 다실 정도로 노무현 때문에 개인적으로 큰 손해를 보신 적이 있나요?
    • FTA와 신자유주의의 관계를 저렇게 푸는 건 조금 무리수네요. '나라'가 신자유주의가 아니죠. 그 '주도세력' 이 신자유주의인 것이지..
    • '그놈이 그놈'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FTA 추진과정에 있어서만은 이명박보다 더 악질이었다니까요? 노빠들은 참 편하겠어요. 그렇게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이명박 욕하다가 노무현의 반민주주의 행태에 대한 얘기 나오면 쿨하게 눙치며 넘어가면 되고. 질문도 얼마나 멋집니까? 노빠들은 이명박에게 개인적으로 큰 손해를 봐서 그렇게 욕을 하는 건가요? 항상 이런 질문은 노무현이나 유시민 욕할 때만 올라오네요.
    • 안녕하세요? 더 악질입니다. 감사합니다. -_-)/
    • 무슨 글이건 간에 매의 눈으로 잽싸게 꼬투리를 잡아 결론은 늘 노무현 죽일놈! 으로 빠지는 분들의 근성은 인정하는 편입니다. 요즘 같이 깃털처럼 가벼운 세상에서 어디 그게 쉬운 일이던가요. 암요.
      그런데 이게 크게 보아 한미FTA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유리한 주장이고 덕분에 무식한 노빠들도 힘을 보태고 있는데 근성가이들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영 못마땅해보입니다. 한미FTA가 그 분들에게는 그냥 부차적인 문제인거고 정말 맺힌게 많은거 같아요. 그럴수도 있겠죠. 여하간 열심히 까는 모습 보기 좋네요. 그 근성 영원히
    • 이명박보다 노무현이 더 악질이고 나쁜 놈이다!!! 얼쑤~~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는데 유쾌하게 웃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이에요.
    • 철과와인/ 명박 욕하는 노빠들의 욕하고는 좀 다르게 뭔가 좀 과하게 악에 받쳐서 쓰셔서 여쭌건데... 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뭐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해 두죠...
    • 어제 유빠에 이어 노빠취급 당할거라고 제가 이야기 했잖아요. 세상 참 단순해서 좋죠. 노빠와 노까만 있으니.제대로 비판하라고 하면서 상대방 요리하기 쉽게 낙인찍기 굿굿굿!
    • 저, 서로 비웃지는 말죠.
    • 친노분들의 기억력은 참 편리하군요
      [범국민대회 노동자 농민 6만여명 참가 ‥경찰 물대포 쏘며 진압]
      2006년도 기사인데요
      http://www.redian.org/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1950
      노무현때 반fta집회를 얼마나 잔인하게 진압했는지 기억 못하시는 모양이군요
      물대포 진압도 노무현이 오리지널이죠
    • 전 정권에서 FTA 반대 시위는 과잉진압이 문제 됐었죠. 아울러.. 과잉 폭력 시위라는 선동을 위한 동영상도 꽤 많이 살포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Gillez Wazrhall/이명박 비판하는 사람들이 모두 개인적으로 큰 손해봐서는 아니지 않습니까? 전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노무현의 과에 대한 지적을 하면 왜 이런 질문을 받아야하는지요.

      윗글은 금융사태로 인한 상황변화로 금융부분에 대한 재검토 하자가 핵심이니 요즘 한미fta 반대 이유와는 내용이 다르죠. 이런 글을 다시 끄집어내는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이럴수록 한미fta가 아닌 노무현의 fta와 이명박의 fta로 초점이 맞춰지지 않나요? 천호선은 짝퉁 fta 시위도 하던데요. 그렇다면 노무현 정권의 협정문으로 돌아가면 다들 찬성하실건가요? 다시 또 이런 질문 되돌아가게 만드시네요-_-

      노무현의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큰일이라도 납니까? 노무현이 당시 fta 반대진영에게 한 비민주적인 처사는 정말 악질이였습니다. 한미fta뿐만 아니라 대추리 부안도 마찬가지였고요.
    • 저도 철과와인님과 비슷하게 기억하는데요. 진보 외치면서 당선된 대통령이 어쩌면 저렇게까지 하냐고 경악했는데-_-;;
    • 한미FTA에서 노무현전대통령이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게 "노무현 지지자들에 대한 증오와 경멸을 표현"하는 거 아닙니다. 그거 짚고 넘어가야 현재 FTA에 대해 반대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 연대해야 할 시점에서 갈라져 싸워서 되겠냐는 말도 문제입니다. 연대 당연히 합니다. 하고 있습니다. 다만 잊지 못할 뿐입니다. 연대해야 하니까 옛일은 훌훌 털자, 는 무슨 때린 놈의 참 속 편한 소린가요.
    • 낙타를/앗 또 접니다. 요즘 한미FTA를 반대하는 이유가 하나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다양합니다. 찬성하는 사람들도 이유가 다양하고, 반대하는 사람들 이유도 다양해요. 노무현때 수준의 FTA는 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존재도 인정해주세요. 지금 이명박FTA를 찬성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과반이 넘습니다. 노무현의 과를 부정하는 사람 이곳에서 본적 없습니다. 다만 노무현은 이명박보다 더 악질이라는 주장은 많이 보이네요. 이또한 하나의 관점으로 인정하고, 거기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왜 노무현은 이명박보다 악질, 혹은 동급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게노무현의 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행위인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379285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6228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1123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01703

      조금만 뒤져봐도 기사들이 많이 쏟아집니다.
    • hollow/알겠습니다 존중하겠습니다 노무현의 fta는 찬성하고 이명박의 fta는 찬성하는 분들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노무현이 이명박보다 더 악질이라기보다는 노무현이 한미fta 때를 비롯한 여러 투쟁에서 이명박보다 더 악질적으로 진압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게 과에 대한 인정이겠죠. 동의하지 못한 게 과를 부정하는 걸꺼고요.
    • hollow/ 말 왜곡하지 마세요. 저는 분명히 'FTA 추진과정에 있어서만은'이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또 다른 단서를 붙일 만한 일들이 있죠. 대추리 문제 같은 것들요. 저 역시 '그놈이 그놈'이란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런 문제에 있어서만은 노무현이 이명박보다 더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대답을 하셨으니 다시 여쭤보지요. 'FTA 추진과정에 있어서만은'이란 단서를 붙여도 노무현과 이명박이 동급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시나요?
    • hollow/혹시몰라 뒤로 넘겨가니 제글에 대한 리플이 있는데 이 곳에 써도 별반 다를바 없는 내용이라 이쪽으로 덧붙히겠습니다. 문재인은 당시 행정부 핵심인사였습니다. 그 사람이 몰랐다는 건 문제가 됩니다. 독소조항에 대한 반대의견이 가장 거셌는데 단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다는 말과 동일한 말 아닙니까. 밀어부쳤다는 말밖에 더되겠습니까. 하지만 몰라서 미안했다고 치고 넘어간다고 해도 문재인에 대해서 부정적인 건, 두 정부의 fta가 다르다는 주장 때문아닙니까.
    • 난데없이낙타를/ 재임시절에도 지금도 삼성, FTA 적어도 이 두 가지에 대해서 노무현은 잘한게 없다고 보는데요. FTA에 대한 제 입장은 이미 아시고 계시면서, 굳이 저렇게 쓰실 필요 없을 듯.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명박같은 자와 노무현은 천지 차이라고 생각하고요. 뭉뚱그려서 그놈이 그놈이다에 무지 짜증나는 사람이고요. 철과와인님에 대한 저 질문은 그냥 순수하게 어떤 동기가 사람을 저렇게 energetic하게 만드는가가 궁금해서 한건데요. 그냥 쓴 그대로 이해해 주세요. 자꾸 넘겨 짚지 마시고요.
    • 낙타를/네, 당시 과잉진압에 대해 저도 굉장히 열받았던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이부분에 있어, 예를 들면 촛불시위때 진압에 대해서는 흥분하지만 노무현정권때 있었던 진압에 대해서는, 그런게 있었나? 하는 반응을 꽤 많이 보이죠.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용산에서 사람 죽여놓고 사과도 하지않는 이명박 정부가, 존재하지도 않았던 대규모FTA집회 대응하지 않았다고 덜 악질적인가요? 이명박이랑 똑같은 놈이다라는 논리를 저는 쉽게 받아들일수는 없군요. 반복합니다. 노무현은 과오가 없다는게 아니라 이명박이랑 똑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말을 하는 순간 많은 분들이 저를 노빠로 낙인찍고, FTA찬성진영이라고 규정하는데에서 저는 절망감을 느낍니다.

      사실상 대규모의 조직적 집회 자체가 불가능할만큼 사회가 위축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정말로 걱정이 됩니다. 조직의 중심이 되어야할 정당들은 급속하게 세를 잃고 심지어 진보신당은 원외정당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외연을 넓히고 사람들을 설득해야할 분들이 너무 쉽게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고 낙인찍으시는것 아닌가요?
    • 철과와인/전 님의 의견을 읽지도 않았고 거기에 답한적도 없습니다. 제게 말 걸지 말아주세요.
    • Gillez Warhall / 죄송하지만 fta 관한 님의 주장에 대해서 제가 정확히 아는 바는 없습니다. 혹시 몰라 제 질문글에 남겼을까 하고 다시 뒤져봤는데 정확한 요지는 파악하지 못했던 기억이 이제서야 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어떤 입장이냐에 대한 게 아니라 노무현 과에 대한 지적에 이런 질문이 쏟아지는 게 신기했습니다. 뭉뚱그려서 그놈이 그놈이다 라고 여기 주장한 사람이 있습니까? 과잉진압에 관해서, 당시 체결과정에 비민주성에 대한 것 아닙니까. 제가 뭘 넘겨짚었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애초 질문에도 과에 대한 지적에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게 신기하다고 했는데요.
    • soboo, Hollow, Gillez Warhall / 시민 배심원을 하시면 맡은 바 임무를 정말 잘 완수하실 겁니다.
      특히 피의자가 여러명인 공동범죄의 공모공동정범들 가운데서 어떤 피의자가 주범이고 어떤 피의자가 종범이고, 또 형량은 어떻게 차등적으로 구분해서 선고할 지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아실 듯 합니다.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모두 그 놈이 그 놈인데말이죠.
    • 세간티니/"우리"가 보통사람이라는 엄청난 착각에서 벗어나시기를.
    • Hollow/일단 요며칠 진보진영에 hollow님께서 어떤 언어로 말씀하셨는지 되돌아본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몇번이나 되풀이해서 말씀드리지만 이명박과 노무현이 모든 것에 똑같다는 게 아니라 fta 반대시위 진압과정에서, 이명박의 시위진압보다 더 과잉이였다고 전제를 계속 달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연히 비교는 시위에 대한 과잉진압에 대한건지 용산시위냐 fta시위냐가 아니죠-_-;
    • 난데없이낙타를/ 죄송. 쪽지 보냈던 세간티니님이랑 혼동을.. ^^
      세간티니/ 그 보통 사람이라고 애매하게 뭉뚱그려 말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층위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시길. 님은 그 층위 중에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는 하나일 뿐이고, 저 같은 사람은 또 다른 층위에 있고 그런 사람들이 님이 생각하기에는 의외로 많을 거라는 것도.
    • Hollow님도 '노무현은 과오가 없다는게 아니라 이명박이랑 똑같지 않다는 것입니다'라고 하시네요. 난데없이낙타를 님은 이명박=노무현으로 말하신 적 없는데요. 노무현이 이명박보다 한미fta반대 투쟁이나 여러 투쟁을 더
      악랄하게 진압했다는 말은 하셨죠. 노무현과 이명박은 분명 다릅니다. 이명박 보다 더 나은 점도 많겠죠. 하지만 투쟁 진압에선 과연.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는 과거가 무색할 정도 아니었나요.
    • 낙타를/제 언어가 과격했다거나 일방적으로 누구를 매도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느끼셨다면 유감이네요. 제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주세요. 최근 며칠동안 일방적으로 "노빠", FTA찬성진영, "생각이 혼란스러운 사람"이라고 저를 규정하고 매도한건 누구였나요? 진보진영의 범주를 어찌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 밖에 있는 사람인가보군요.
    • "노무현이 한미fta 때를 비롯한 여러 투쟁에서 이명박보다 더 악질적으로 진압했다"라는 낙타님 말씀에 대해 저의 답은 "이명박이 더 악질적으로 진압한 시위도 많았다, 심지어 투쟁의 단위로 조직화되지 않는 시위도 강하게 진압했으며, 동시에 시위자체를 조직하기 힘들게 하는 공안정국을 구성했다"입니다.
    • hollow/진보진영을 매도하는 단어 꽤 하셨고, 그렇게 생각안하신다니 외려 제가 유감입니다. 그에 대해 불쾌한 감정에 대해 적시한 사람만 해도 여럿인데요. fta 반대하시면서 불필요한 말을 접어두고 연대해야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을 계속 하심과 동시에 진보진영을 괴담이나 퍼나른다는 등의 말을 꼭 넣으셔서 제가 혼란스럽게 느껴져서 혼란스럽다고 썼습니다. 덧붙혀 저는 님을 노빠나 fta 찬성진영으로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

      두 정부 시위 다 자주 나갔던 사람으로서, 이명박 정부 시위는 그다지 겁먹고 나가진 않았습니다. 최소한 지난 정부처럼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은 없었으니까요. 시위하다 맞아죽은 사례도 없고 개패듯이 팬 사례도 없고요. 그래서 전 지난 정부 시위가 더 과잉진압이였다고 봅니다. 그게 노무현의 과이구요. 동의하지 않으신다니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런데 투쟁단위가 조직화된 시위는 강하게 진압해도 되나요?? 왜 저런 조건이 붙는지 잘 모르겠군요.
    • 낙타를/일단 멕시코 마타도어는 진보진영(전 이 단어가 규정하는 범주가 좀 헷갈립니다)이 그랬다는 주장이 아니었습니다. 세간티니님의 논쟁과 엉겨서 그렇게 느껴지셨을지 모르겠어요. 논의의 발단은 소부님이 멕시코가지고 말하는것은 과장이다라고 하신 글의 본문에 대한 답이었고, 멕시코 괴담(뭐 총살설등등)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이걸 "진보진영", 혹은 특정 정치세력과 묶은게 아닙니다. 자꾸 반FTA 주장이 명확하게 규정되는, 진보진영이 독점하는 논제라고 생각하시니까 이런 오해가 생기는것 같아요. 제가 보는 스펙트럼은 그보다 다양합니다. 저는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는 하나의 움직임에 불필요하거나 위험한 잡음은 제거하고 서로간에 존재하는 이견에 대한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공유되는 지점에 대한 공감을 강화하자는 논지에서 말씀드린것이고, 님께서 "불쾌감"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을 저는 폭력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불쾌감은 너 이런 저런 놈이구나 하는 낙인찍기로 연결되었으니까요.

      조직화된 시위에 대한 진압이 강해도 되는가라고 물으시면 또 무슨 시위진압찬성자 되는것 같아요. 그걸 강하게 진압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무슨 학생들 등록금 깍아달라고 나와서 노래부르고 주저앉아 노는데다 난데없이 물대포 쏜다는거죠. 이명박 정부 들어 물대포의 활용범위가 넓어졌다, 이런 뜻이예요.

      낙타님께서 경험하신바로는 노무현 정부의 진압의 더 강경했고 이명박 정부의 진압이 덜 위험했다는 거군요. 제가 노무현정부의 진압이 강경하지 않았다거나 과가 없다고 한게 아닙니다. 이거 다시 반복해서 말씀으려요. 다만 강경하되, 이명박 정부보다 강경하다고 주장하는 낙타님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한다는 것이예요. 이건 과가 없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금 지치네요. 왜 본인의 말에 100프로 동의하지 않으면 반대라고 자꾸 규정하세요.
    • "시위하다 맞아죽은 사례도 없고 개패듯이 팬 사례도 없고요" 물론 이건 FTA집회로 시위의 범위를 잡으시고 한말씀이시죠? 농성하다 불에 타죽고, 시위하다가 밟히고 다친 사례가 이번 정부에 들어 없는건 아니지요. 실제 재개발지역에서 경찰의 묵인하에 자행되는 용역깡패 폭력은 보도도 되지 않은채 은폐되고 있습니다. 이게 엄청나게 자주 일어나요. 이거 모르실것 같지 않은데....
    • hollow/

      진보진영에 대해 하신 말씀은 마타도어뿐만이 아닙니다. 제가 그 예를 든 이유는 논쟁당사자가 한 말이 아닌 것을 끌고와 비난한 데 있습니다. 괴담이 실제 존재유무를 떠나 논쟁했던 사람이 괴담여부로 멕시코를 설명함이 아님에도 괴담으로 상대방의 논지와 상관없이 매도하셨잖아요. 이번 논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그 누구도 이명박과 노무현이 그놈이 그놈이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이 있다면서 여기있는 사람을 비난합니다. 제가 hollow님께 스스로 어떤 언어로 대화하셨는지 돌이켜보시면 좋겠다는 건 이런 연유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단어도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hollow님께서 폭력이라고 느꼈듯이 hollow님 언어에도 폭력성을 느낀 사람이 있습니다.

      제 말에 동의하지 않으셔서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지, 반대라고 규정한 적은 없습니다.
      지치기 이전에 상대방이 정확하게 어떤 말을 했는지 인지하시고 답변하는 게 더 좋겠죠.
    • 낙타를/낙타를님께서 제게 적의를 느끼고 제 말을 자극적이라고 느끼셨다니 죄송합니다. 다만, 저는 제가 진보신당 독자파 열성 당원은 아니지만 진보진영에 속한다고 생각했고, 제편에 대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랬기때문에 조금 더 조심성없이 말했던 부분이 있었나봐요. 하지만, 님께서 저를 "적"으로 판단하셨기때문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신 부분도 있었을겁니다. 앞으로는 진보신당분들과 대화할때는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 이건 비아냥이 아니라 이번일을 통해 깨닫게된 진지한 성찰입니다.
    • hollow/저는 님께 적의를 느끼거나 적으로 판단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님께서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시며 연대를 외치셔서 혼란스럽다는 표현은 한 적이 있습니다. 힘을 모아야할 때라며, 진보진영에 자극적인 언사를 하시기에 정말 연대할 대상으로 보는지에 대한 혼란이였습니다. 저는 어디에서건 대화할 때 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한 적이 없습니다. 이런 재단이 상대방에게 폭력이고 불쾌감을 유발하는 겁니다. hollow님께서는 거울을 좀 보세요 같은 말을 하시기 이전에, 적이라 판단해서 더 예민하게 굴었다고 판단할 게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셔야하지 않을까요.
    • 네 열심히 거울 보고 있습니다. 일단 오독 지적하자면 여기서 "적의"는 님이적의를 느꼈다는게 아니라 제가 적의를 가지고 말했다고 생각하신것 같다는 제 판단입니다. 그 근거는 님이 사용한 "매도"라는 단어에서 추론한 것입니다.그런데 그말을 하게된 과정을 보시면 제 심정은 전혀 이해가 안가시나요? 거기서 제가 느낀 좌절이나 억울함은 전혀 이해하지 않고 "자극적"이라고 판단하셨다니 조금 섭섭합니다. 제가 연대를 "외쳤나요?" 저를 닥치고 투표!! 뭐 이정도로 보신것 같아요. 전 그저 서로 너무 적대하지 말자는 의도였습니다. 의도가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다면, 제 탓이 있겠죠. 사실 어떤 대화가 가능하기는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때 제가 받았던 "자극적" 비난에 대해서는 전혀 자극적이 아닌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 Hollow// 이명박 들어 조직된 시위가 없는 것은 이른바 진보진영 단체들이 다들 삐리리해져서죠. 이명박이 특별히 탄압을 잘했다기보다는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인한 구속ㆍ수사, 노동쟁의 관련 수감자 수, 집회 및 시위 진압의 현대화, 이 모든 부분에서 노무현 정부는 앞선 DJ정부를 크게 앞질렀죠. 어청수의 '명박산성'은 부산 APEC 회의 당시 도입됐고 지금 위용을 뽐내는 물대포차들이 모두 노무현 때 도입되기 시작해 적극적으로 사용됐죠.

      물론 그렇다고 이명박이 더 낫다는 건 아닙니다. 이명박은 노무현이 남긴 유산(어청수, 김현종, 김종훈과 같은 이들)을 적절히 이용해 '더' 악랄하게 집행할 뿐이죠.

      그리고 정말 폭력은 상대방을 쉽게 '우리 편' 혹은 '적'으로 규정하는 겁니다. 제가 혹시 잘못 읽었을까봐 단어검색까지 해가면서 난데없이낙타를님의 리플을 다시 읽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Hollow님을 '적'으로 규정한 구절은 못찾았습니다.

      님의 마지막 리플에 이렇게 썼죠. "제편에 대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거의 항상 문제는 토론의 내용을 살피기보다 상대방을 우리편이냐 적이냐를 살피는걸 우선하는 태도입니다.
    • 세간티니/ 거참 노무현이 더 나쁜 놈이라고 해줘도 불만이네요~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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