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취업 넋두리

졸업하고, 취업 준비란 걸(라고 해도 딱히 한 것도 없네요)하고 있어요.

그리고 몇일전에 처음으로 정말 입사하고 싶은 곳에 지원해 봤어요.

 

근데 합격여부를 알기까지가 정말 피를 바짝바짝 말리네요.

스트레스로 쉼없이 먹으니 배는 똥똥해지는데...

 

합격자에게 연락주는 방식인데

이게 참 괴롭네요.

손에 다른 일이 잡히질 않아요.

불합격자들에게도 연락을 넣어준다는 소리는 당연 못들어봤지만.

 

이대로 불합격되더라도 계속-----영영------ 전화기만 바라보는건 아닐까 두려워요오오.

차라리 어딘가에 합격자 공고를 띄우는 편이 지원자 입장에서도 결과 상관없이 속시원할 것 같은데.

 

백년간 소식을 기다리며 전화기를 바라보다 전화바라기가 됐다는 슬픈 전설을...들어보셨나요.

마음이 흉흉하니 별 넋두리를 다 해봅니다...ㅠㅠ

    • 가몇년 전에 잡지에서 한 미국작가가 쓴 글 중에 '할리우드에서 작가란 앉아서 전화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비슷한 문장을 읽은 적 있는데 다들 사는 게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기린님도 힘내시고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부러워 보이는 직장도 다 일장일단 있기마련이니 좀 더 느긋하게 인연 닿으면 잡히고 아니면 또 기회 잡힐 거라는 생각으로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힘 내십시오!
    • 언젠가 책에서 비슷한 문장을 읽은 적 있는 것 같네요. 알면서 잘 안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넋두리에 답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나는 듯합니다. 이제 때되면 알게 되려니하고 제 생활을 찾아야 겠습니다 :)
    • 폴 오스터인가요? 왜 저도 저 문장을 어디서인가 분명히 본것 같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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