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전권 완독 하신분 계신가요?

올초에 일본에서 일본어판으로 출간된 기사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28561

 

몇해전 인터파크인지 지마켓인지에서 토지, 조정래 3부작을 할인으로 푼적이 있습니다.

그때 구입해놓은게 있는데 요즘 불뚝불뚝 읽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오늘이 작년 11월1일부터 시작한 1년100권 돌파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아침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을 시작했습니다만(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2010년책)

이책이 끝나면 읽을 책이 산더미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과연 조정래 태백산맥으로 갈지, 박경리 토지로 갈지 갈등중입니다.

링컨 관련 책도 3권이나 있는데 이것도 읽고 싶고.....

 

박경리 토지 완주하시분 계신가요?

1부 말고는 뒤로 갈수록 좀 떨어진다는데...

1부1권을 고등학교때 좀읽다가 만것 말고는 없는지라

이번 완주도전은 의미가 깊습니다.

 

역시 박경리의 토지 조정래의 3부작을 읽지 않고서는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겠지요? ~~

 

질렀던 책이 아마 이 책같습니다. 5부작 21권

    • 전 장편을 도저히 못봐요. 책이 나눠져있으면 더 못보죠. 나름 닥치는대로 읽던 시절에도 조정래의 3부작은 포기했어요.
      토지는 집에 있던 문학전집에서 1부가 1,2권으로 나눠져있길래 거기까지만 읽었습니다..;;
      더 두껍게 3권으로 만들어줬으면 어린 시절의 긴 방학에는 읽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지금은 얇은 한권짜리도 못읽음. 엉엉)
    • 저도 평생 대한민국 사람 되기는 힘들 듯.
    • 저는 1/3만 대한민국 사람..
    • 집에 있기는 해요.. 네... 그렇습니다...
    • 확실히 태백산맥이 더 잘 읽힙니다. 토지는 3부의 압박; 신문에 연재되던 통속소설(?) 답게 1,2부에는 야한 장면도 있고 잘 넘어갔습니다만. 3부의 압박을 이겨내시면 인물들이 궁금해져서라도 4,5부는 어렵잖게 넘어갈거예요. 맨 마지막 장면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제게도 쇠사슬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십니다.
    • 일년에 토지 한번 통독이 목표인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계획을 세워놓고 성공한 해가 절반, 읽다 못 미쳐 다음 해로 넘긴 게 절반이지만.
      태백산맥도 막 연재 마치고 출간됐을 때는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토지만 하도 읽다보니 이제 태백산맥 문투가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특유의 남성적 시각도 걸리고. 반면에 토지 중간 부분은 다소 늘어지면서 통속문학 같아지는 점도 있기는 해요.
      그래도 토지 저 판형은 저는 참 마음에 드는 게 작고 그리 무겁지 않아서 들고다니면서 읽기 아주 좋아요.
    • 토지, 정독 한 번, 통독 한 번 했네요. 토지가 확실히 읽기 힘든 고비가 있긴 한데, 토지가 더 재밌고 좋았어요. 저도 일년에 한 번씩은 아니어도 몇 년 주기로 통독하고 싶은 책 중에 하나입니다. 새 판형은 하드커버로군요;;
    • 10년 전쯤 방학 때 2주 동안 다 읽었었습니다. 초반에 심한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나고, 뒷쪽으로 갈 수록 긴장감이라든가 밀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뭐 한 번 읽어볼 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죠.
    • 토지, 21살에 멋모르고 읽었네요.

      대하소설은 뭐니뭐니해도 너덜너덜한 1권에서 완전 새 책인 마지막 권으로 갈 때의 '정복욕' 의 충족이
      그 맛이 아닐까 합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집필 의도 뭐 그런 것 상관없이, 무지하게 뿌듯해요.
    • 토지가 완간되기전 시립도서관서 빌려서 4부까지를 다 읽었어요. 거의 하루 한권 수준..
      고1 때였는데 그 다음 모의고사에서 전교등수가 20등쯤 떨어지더군요..ㅎㅎ
      그 이후 헌책방에서 권당 천원에 삼성출판사에서 출간한 초판본을 3부까지 사서 가지고 있었는데(여기책은 한부가 5권..그래서 총 15권인데 중간에 한권이 빠져서 싸게 주셨던 기억이..)
      그리고 대학가서 알바해 모은 돈으로 젤 첨 한것이 토지를 다 산거죠. 아마 이땐 솔 출판사인가 그랬던 기억이..
      당시 청계천에서 새책을 20%쯤 할인해서 12권을 들고 지고 전철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 어찌나 뿌듯했던지..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래서 대학때 한번 읽고 5부까지 완간되고 읽고.. 나중에 결혼하면 한번 더 읽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아~~이러다 다시 평생 못읽겠다 싶어 마지막 계획은 수정..
      시간되면 다시 읽을 예정이예요.
    •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세로쓰기로 된 책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앞부분은 세로쓰기로 된 책을 일부러 중고서점에서 구해서 읽었구요,
      나머지는 나남출판사에서 발행한 것으로 지난 리브로사태때 구했습니다. 리브로 사태 전에는 뒷 부분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죠.
      완독은 여러 번 했고, 올해 초에 한번 더 읽었습니다.
      잊고 있다가 문득 한바탕 읽고 싶어지는 작품입니다.
    • 몇년전에 완독했습니다. 초반에는 빠져들어 읽었더랬죠. 등장인물들이 옆에서 이야기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더군요. 완독을 마음먹은 이상 노력은 해야겠단 생각에 의무감으로 읽었습니다.
      후련하긴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끝이 어땠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무비스타님께서도 읽으시면 처음에는 재밌게 잘 읽으실 것 같네요.
      다만, 끈기(?)있게 끝을 내주세요~ ^^
    • 대학 1학년 때 완독하고 한 6-7년 후 한번 더 완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려 대학 1학년 축제기간에 학교 안나가고 이걸 읽고 있었네요. 10년도 훨씬 더 된 옛날 이야기이군요...
    • 저는 태백산맥과 토지 둘 다 좋아하는데 그래도 태백산맥을 더 좋아합니다. 우울할 때, 기분 안 좋을 때 더 막 파고들어요. 토지는 갈수록 등장인물이 점점 느는데..중간에 잠깐 멈추기라도 하면 막 연결이 안될 정도로 등장하고..결정적으로 제가 태백산맥과 토지 둘의 차이점을 떠올리면 태백산맥은 사랑도 하고, 짝사랑도 하고 애틋하기도 한데..토지는 다같이 삐뚤어졌어요.뭐랄까.결혼을 해도 어딘가 어긋나 있어요. 안하면 안하는 대로 또 어긋나 있어요.=_=; 한국 근현대사에 행복한 연애, 행복한 결혼이 이다지도 없단말인가 싶을 정도로. 토지는 앞부분(간도에서 돌아올 때까지)만 늘 다시 읽게 되고요. 태백산맥은 아무 권이나 스윽 뽑아서 훌렁훌렁 넘기며 읽곤 하죠.
    • 저도 대학생때 솔출판사 책으로 사왔어요. 여름숲님과 비슷한 연배인가봐요ㅎㅎ

      저는 뒷부분이 더 좋던데요. 다들 늙어서 돌아오고 2세, 3세들이 활약하던 때요. 저두 태백산맥보다는 토지가 더 좋기는해요.
    • 대학교때 완독하고 백수짓할때 또 한번 완독했었어요.
      저도 가을맞이로 구석에 박혀있는 토지꺼내서 한번더 읽어볼까했거든요. 오늘부터 시작해야겠네요.
    • 저도 태백산맥보다 토지를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한 달 동안 바닷가에서 지내며 수영하고 써핑하고 테니스 치고 토지 읽고 맥주 마시던 20년 전 여름을 잊을 수가 없네요.
    • 대학입시 끝나자마자 처음 읽고 지금까지 이십여년간 제대로 완독한건 세번쯤?
      중간중간 1부 또는 4부 아니면 특정 부분만 읽기도 해요. 태백산맥도 대학때 다 읽긴 했는데,
      읽을때엔 태백산맥이 더 흥미진진했지만 결국 다시 읽는 건 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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