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라이프 봤어요~
별 다른 정보 없이 봐서 초반엔 이게 자연 다큐멘터리인가 했고, 아래 여러분 언급하신 공룡 CG도 저렇게까지 할 필요있을까 싶었어요.
시작부터 구약 욥기로 시작해서 성경 말씀과 기도와 교회음악들로 채워진 게 기독교 영화인것 같기도 하고요.
진화론을 부정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도 있다지만 대다수 신자들은 진화론과 우주의 탄생과 소멸에 관한 이론을
사실로 인정할 겁니다.
그렇다면 인격신에 바탕을 둔 신앙이 가능, 또는 정당할까요? 그것도 결핍된 인격을 가진 존재를요.
여기서 범신론이나 이신론, 또는 유물론적 무신론으로 가는 길은 가까워집니다. 이 영화의 어디가 그러냐고
물으신다면 답할 능력이 제겐 없고요...; 다만 그런 고민들이 있어 왔고, 그 흔적을 볼 수있는 서책들은 많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개신교보다 가톨릭에서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경향이 많았다는 것을 어디서 본 기억이 있네요.
길고 어려워서 언제나 읽다 말았던 욥기를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