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룸..을 보고(짧은 단평)
샘 멘데스 연출에..니콜 키드먼 여주인공이었으면 좋았을 것같네요..웅성대는 이야기를 들어봐도 너무 난해하다..지루하다..는 평이..
아무래도 외국 정서의 이야기다보니까..번역되고 한국 버젼되면서..좀 요소요소 깎여서 밋밋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체 왜 관람불가인지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소재를 정면으로 다루려면 적어도 느낌이라도 세게 갔어야 하는데..각 막의 클라이막스마다 불꺼지는 게...처음엔 재밌었는데..나중에는 졸렸어요..
2인극이니까 두 분의 연기를 보자면..송선미님은 너무 연기톤이 단조롭고(그렇다고 대충이라는 건 아니에요)..김태우님은 너무 디테일하게 연기를 배역마다 다 다르게 하시느라..좀 숨차보이더군요..
공짜표로 우연히 본 연극이 아닌 제 의지로 고른 첫 연극이었는데..어려웠습니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