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기념 질문) 컴퓨터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등의 감염경로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컴퓨터 바이러스는 뭔가 좋은 걸로 위장한 프로그램의 실행파일에 묻어온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그 실행파일을 실행하지 않는 한은 감염되진 않는 거죠. 그래서 이메일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때도 예방 차원에서 의심스런 메일은 열지도 말고 삭제하라고 하지만, 사실 거기에 첨부로 붙은 실행파일을 실행하지 않으면 감염되지는 않는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텍스트 파일이 첨부되어 있으면 그걸 단순히 열어서 읽는 것으로도 감염되지 않는다고요. 심지어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것이 확실한 실행파일도 USB에 얌전히 넣어만 놓고 있으면 문제가 없고 실행을 시켜야만 문제라는 것.

 

지금도 그런가요?

 

각종 프로그램의 불법복사본을 다운받으면 그 설치 파일에 바이러스가 심겨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옛날 이야기와 상통하는 거니까 이해가 됩니다.. 또 각종 "설치하시겠습니까?" 팝업에서 "예"를 누르는 것도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실행한 거니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겠고요..

 

근데 이젠 정말 이메일을 열어보는 것, 동영상을 보는 것, 텍스트 파일을 여는 것만으로도 컴퓨터를 말아먹을 수 있다는 말도 있어서 말입니다.. 기술 발전에 발맞춰 바이러스도 그만큼 진화한건지.. 아니면 괜히 쪼는건지.. 시절이 이상하니 요즘은 인터넷 뱅킹 할 때마다 괜히 찜찜하고 그렇습니다.

 

주말이네요. 좋은 주말 되시길. ㅎㅎ

    • 얼마 전엔 트위터에 마우스오버만으로 실행되는 악성코드 같은 게 있었던거 같아요
    • 인터넷 기술의 발전 단계인 전에 19금에 갔다오면 감염됐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어졌어요 실행파일 경우도 거의 없어진 듯 하고 그래도 가끔 감염되는거 보면 어디서 그러는질 모르겠더군요.
    •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감염시키는 기술도 발달하지만 보안기술 역시 같이 발달합니다. 창과 방패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발달하지, 창만 엄청나게 예리해지거나 방패만 홀로 굳건해질리가 없죠. 하긴 바이러스에 관한 뜬소문은 옛날에 도스시절 부터 엄청난 것들이 떠돌아다니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 하드를 싹 포맷해도 남아있다던가 뭐 그런 거의 초자연적인 수준의(...) 하드에 뭐 빙의라도 되나;; 무슨 켄시로도 아니고 넌 이미 감염되어있다 같은 느낌.

      아마 그런 소문이 도는것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의 정확한 실체나 감염경로를 잘 모르니까 '내가 모르는 뭔가 엄청난 기술이 있다'같은 공포가 과대포장되서 나타나는 경향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굳이 백신이 아니더라도 요즘 OS들의 기본적인 보안능력도 그렇게 호구는 아니고요.
      다만, 아주 간단한 보안규칙조차 귀찮다고 어기는 유저의 보안의식 밥말아먹은 행태와, 웹상에서(특히 한국) '우리서비스 이용하시려면 보안 해제해주시고 액티브X깔아주심 됩니다' 같은 개념상실한 짓거리가 합쳐질때 문제가 되는거지요(...)
    • ㄴ 초자연적인 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수퍼내추럴 복습중이었는데 바이러스 잡느라 고생했던 추억 돋네요 ㅋㅋㅋ
      진짜로 독한 넘은 초자연적인 존재로 보이기도 했지요.
    • 사용하다보면 컴퓨터가 파란화면 뜨면서 그냥 컴터가 서거나 꺼질때가 있거나,
      인터넷끄고, 컴퓨터 종료하려고 하는데, 한번에 스무스하게 종료되는게 아니라, 아직실행중인 프로그램이 있다고 확인을 누르면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하는 작은 창이 나오는것 같은데,
      그럴때 백신돌려보면 영락없이 바이러스죠, 이게 잘 안걸릴때가 있어서, 가끔 꺼지더니, 오늘은 평소의 두개백신말고 다른 백신으로 돌려보니 잡히더군요,
      특히 인터넷서 다운받은 영화나,불법 프로그램, 토렌토같은 경우는 발생빈도가 놓아요
      USB저장장치도 이컴,저컴, 이동하다보면 바이러스가 잘 전염되게 합니다, 이것도 검사해줘야되요
    • 그냥 윈도우를 쓰지 마세요. 리눅스나 맥 라이언 같은 곳은 청정지대라 백신 자체가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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