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휴지 들어가는 거 재앙이군요

얼마전에 세탁기에 휴지 한 롤이 들어간 걸 모르고 돌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세탁물들은 7~8회 정도 다시 세탁해보고 몽땅 버렸지요.


들러붙은 휴지 조각들이 어떻게 처리가 안되더군요. 털고 말리고 헹굼 횟수를 늘려도 옷과 하나되어 떨어지질 않더라는… 


그리고 세탁조를 세정제 사다가 청소하고 새로운 세탁물을 넣고 돌렸는데 그래도 휴지가 묻어나네요;


양은 적지만 확실히 그 휴지에요. 이거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환장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세탁기를 새로 사야할까봐요.


듀게 분들은 세탁기 돌리기 전에 이물질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라는.

    • 드럼인가요? 통돌이인가요? 휴지가 한 롤이라;;;;세탁조에 물 가득 받아놓고 휴지 실컷 불린후에 물 빼면 다 안나올까요?
      아니면 세탁기 청소 전문업체 불러서 한번 분해를 해서 청소를 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 훗...
      기저귀를 넣고 돌려보세요... 확인하는 순간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 주머니에 한두장 넣고 돌린 경험이야 누구나 있겠지만... 어쩌다 한 롤이나... ㅠㅜ
      링고님 말씀대로 전문업체나 제조사나 암튼 분해청소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 복수하고 싶은 사람의 집 세탁기에 휴지를 넣으면되겠군요
    • 기저귀 넣고 돌리면 어케 되나요? 면기저귀 말씀하시는거지요? 면이니까 그래도 빨래가 될텐데...
      혹시 ㅇ일회용? ;;;
    • 죄송하지만 제목 읽자마자 웃고 들어왔습니다. 고딩때 비염이 심해서 늘 교복에 휴지를 소지해 다녔는데 그게 통으로 돌아가서 엄마한테 욕도 많이 먹고- -
      돈이 ㅠ ㅠ 흩어져서 옷에 붙기도 하고... 동생놈이 만들어 놓고 3년간 안빨길래 돌렸다가 솜이......- -대참사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 아이템 하이킥에 나와도 좋겠네요 ㅋㅋㅋㅋ
    • 엘케인 / 저 일회용 기저귀 모르고 한번 빤 적 있는데.. 괜찮았어요. 그저 퉁퉁 불은 기저귀가 나왔었죠. 터진다면;;; 그거야 말로 재앙이겠네요.
    • 라곱순,링고 / 터진 기저귀였죠. 푸르스름한 알갱이들이 세탁물에 잔뜩 들러붙어 있습니다. 다시 돌려도 그대로에요.
      그 알갱이들 묻어있는 옷들을 다 말려서, 하나씩 털어내고(젖은 상태에선 잘 떨어지지도 않아요 ㅠㅜ) 다시 세탁했어요.

      그 일로, 빨래바구니에 옷 넣을때 조심해달라고 마님께 툴툴거렸더니
      돌쇠의 반응이 맘에 안드신 마님께선 다음날 한 개 더 넣어두셨더군요.(정말 두번째엔, 그 푸르딩딩한 알갱이를 보는 순간 눈물이 났어요 ㅠㅜ)
      뭐, 그래서 요즘엔 빨래넣을때 하나씩하나씩 일일이 검사하고 넣는 치밀함이 생겨서 햄볶아요~ ㅠㅜ
    • Shena Ringo, 빠삐용// 휴지를 세탁기 위 선반에 쌓아놨었는데 하나 굴러떨어졌다는; 세탁기는 10년 좀 더 된 통돌입니다. 분해청소 비용이 싸면 생각해봐야겠네요.
      엘케인// 기저귀는 대체 얼마나 심하기에;
      ㄳ, 그리스인죠스바, 쿪은버섯스프// 진짜 꼭지 돕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할만큼 미운사람은 없네요.
      고코// 웃음이 안나오는 매우 슬픈 에피소드가 될 것입니다.
    • 엘케인 / 맨살에 닿아 좋을게 별로 없어 보이는 그 기저귀를, 일부러 하나 더 넣으셨을리가요. 깜빡하셨겠죠.
    • 그 기저귀가 순면감촉 뭐 이런... 거에
      같이 들어간 옷들이 까만색인 옷이 많고
      제대로 확인을 안 한채로 널어서 뽀송뽀송하게 햇볕에 말리면요

      저 2n살먹고 15년만에 엄마한테 먼지나게 맞았으요.

      10년 좀 더 된 통돌이이면 새로 사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휴지들이 굴러떨어져서 젖은 하수구에 처박히는 바람에 휴지는 사용하는것 말고는 화장실에 두지 않습니다.ㅠㅠ
    • 아 로그인 안 할 수가 없습니다...저희 신랑도 항상 휴지 넣은 바지를 세탁물 바구니에 넣거든요.
      세탁을 마치고 났을 때의 그 절망감 절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 복수하고 싶은 사람의 세탁기에 휴지 넣는 거 추천드립니다.
      나나당당님, 저 통돌이 세탁기 분해청소해봤는데요. 가격 6만원 정도 생각하심 되세요. 10년 정도 쓴 통돌이라면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한 번 분해청소하신다면, 새 세탁기를 쓰는 듯 한 기분을 맛보실 수 있어요. 세탁기 주변 바닥청소까지 해주고 가서 만족했었어요.
    • 아~~~ 로그인을 부르는 게시물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껌 한통, 왼쪽 주머니에 휴지 넣고 돌려보셨을까요?

      엄마한테 쳐 맞는 줄....

      하지만 현명하신 울엄마는 체벌대신 노역형!!

      껌과 휴지붙은 빨래를 큰 고무통에 샤워기로 물틀어놓고 하염없이 헹궜다능
    • 꿍꿍, 초록미피// 찾아보니 세탁기들이 20만원이 넘네요. 6만원이면 청소쪽을 알아봐야겠어요.
      여름숲// 껌이라니 그것도 무시무시하군요. 하지만 휴지 한 롤의 파괴력을 얕보시면 곤란해요. 펄프가 그렇게 무서운 물건인 줄 몰랐다니까요.
    • 링고님 /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의심은 하고 있어요. 울 마님은 툴툴거리는 것도 용서하지(?) 않거든요.. ㅋ
    • 저는 세탁기위에 책을 올려뒀다가 그대로 통으로 들어가는통에 호스에서 종이들이 폼폼폼 뱉어져 나오고 화장실은 종이조각이 둥둥 떠다니던 기억이 나요.이글을 보니.휴지는 옷들에 더 착착 달라붙어있겠죠. 으아~~밖에 널어놓으면 바람이 종이조각들을 둑둑 떨어지게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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