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에 푹 빠졌네요...
전 카덕입니다. 09년초부터 시작됬는데 그 전엔 아이돌은 고사하고 티비도 안보고 살았어요. 프리티걸부터 생계형아이돌로 막 분위기 탈 무렵에 팬이 되서... 미친듯이 동영상을 찾아다니고
네.....-_- 뭐 그랬죠.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카라는 너무 떠서.... 이제 콩라인이니 생계형이니는 기억도 안나는 과거고.... 라스 김구라 말처럼 빅스타가 되었습니다.....
근데 참 제가 취향이 태생적으로 콩라인 취향인지 듣보취향인지 요즘 렌보에게서 09년 그 시기 카라에 버닝하던 그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네요. 사실 정확히 말하면 고우리......
렌보는 데뷔 전부터 알았습니다. 카덕이 되면 자동으로 dsp에 관심이 생기기 때문에 회사의 야심작이라서 알고 있었죠. 그리고 사실 경계하는 그룹이었죠. 왜냐면 안그래도 허접한 회사
객식구 늘어나면 밥숟가락만 많아지고.... 그래도 뭐 좋게 봐주고 싶었는데 데뷔곡인 가십걸과 후속 낫유어걸의 정말 시망스런 노래때문에 아 재낸 진짜 안되겠다.. 09년이 진짜 걸그룹
대폭발의 원년이라면 원년인데 많은 걸그룹이 나왔지만 다들 뭐 장점은 하나씩 있는 데뷔였는데 렌보는 진짜 뭐...눈에 들어오는거 하나도 없고.... 결정적으로 노래가 캐시망에... 어차피
푸쉬야 데습히가 그렇고 그렇고.... 솔직히 저는 그룹 이름부터 싫었어요. 너무 촌시러서...... 물론 재경이 돋보이는 멤버긴 했지만 저는 이마깐 재경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화제가 됬던 샴페인에서 성인식 댄스도 저는 좀 기겁하면서 봤어요. 갠적으로 걸그룹 섹시컨셉을 싫어하거든요.....
그나마 작년에 에이로 조금 떴는데 저는 그노래도 별로였어요. 이건 그냥 트롯트잖아..... 그리고 노래가 너무 뭐랄까 머리에 넥타이 두르고 와이셔츠 푸르고 진상처럼 노는 샐러리맨 아저씨
들이 술에 거나하게 취해서 옆에 아가씨 끼고 노래방에서 진짜 추잡하게 불러야 할거같은 느낌의 뭐 그런....그리고 렌보가 인터넷상에 좀 화제가 됬던 음악중심이었나 레전드 무대라는
그 야외에서 에이 무대도 좀 그랫어요. 재경의 가슴튕기기가 진짜 저는 보기 싫었어요. 춤을 느낌있게 춰야지 이건 머 떠야한다는 압박감에 그냥 무작정 열심히 미친듯이 튕긴다는 느낌이랄
까? 그리고 다들 올백으로 묶은 머리를 했는데...네 머 컨셉자체가 섹시컨셉이니까... 제 지론중 하나는 그런 올백은 외모가 정말 100퍼센트 안바쳐주면 안된다는 겁니다. 게다가 상의 올리는
배꼽춤도 너무 저질로 보였고 신해철이 보고 뻑갔다는 다리에 기름칠도 보면서 질겁을 했습니다.... 또 생각했져.... 아 진짜 안되겠구나.....
근데 우연히 식신로드를 보다가 고우리한테 호감이 갔는데.... 올해나온 노래 두곡은 여전히 구리더군요. 다이시댄스 개객기야.... 투미는 갠적으로 올해 모든 여자 걸그룹 노래중에 최악이라
생각하구요.... 결론적으로 레인보우는 곡빨을 너무 못받는거 같아요. 걸그룹이 외모로만 뜨는게 절대 아닌데 진짜 곡이 매우 중요한데 렌보는 진짜 곡운이 드럽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식신로드의 고우리와 백점만점에서 앞머리 내린 재경으로 인해 호감도가 많이 상승하긴 했지만 그냥저냥이었는데 지난주 시크릿.... 을 보고 드뎌 빵 터졌네요...
어떤 걸그룹이든 관심이 없을때와 있을때의 느낌이 똑같습니다. 관심없을때는 아 뭐 저렇게 똑같이 생긴애들을 내보내냐....개성이 하나도 없다...성형티 너무 난다... 누가누군지 모르겠다.
관심이 좀 생기면 아 진짜 한명한명 개성이 넘치는 매력이 있다....화장지우니까 자연미인같다.... 내가 미쳤지 저렇게 다르게 생긴애들을 왜 구별 못했을까...... (아이돌 입문시절에 저는
니콜과 지영을 헷갈렸고 유리와 윤아를 구별 못했습니다..... 지금에서 보면 도저히 믿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걸그룹들 데뷔부터 공중파 가요프로1위를 하기까지 걸린시간이 나와있었어요. 미스에이가 가장 짧았던거 같고...데뷔하자마자니까... 퉤니원도 빨랐고 가장 오래걸린게
카라였습니다. 2년이 넘었으니까요. 근데 참 이게 소속사 전통인지 렌보도 데뷔한지 2년이 다됬는데 참.... 참고로 렌보는 더 오래걸릴거같다는 느낌. 그래도 바로 그게 콩라인 dsp의 매력
이 아닌가 싶네요. 자꾸 짠한 마음에 애정이 커져가는 이 아이러니함!!!!
렌보를 이야기 할때 제일 먼저 재경과 재경의 몸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솔직히 저는 몸매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재경이 걸그룹 리더중에 가장 이상적인 리더라고 생각
됩니다. 태연은 자기 스스로도 말했지만 리더타입은 아니고 나서서 뭘 하는게 몸에 맞지않는 타입이죠... 규리는 리더타입이긴 한데 그룹의 에이스 역할에서 밀려있고 앱스의 가희는
멤버라기 보단 멤버와 소속사직원의 중간이랄까요? 운동선수로 치면 플레잉코치같은 느낌. 그리고 너무 군기잡을거 같고.... 재경이야말로 뭔가 책임감과 솔선수범 돌격의 정신....
그러면서도 본인의 입신양명이라기 보다는 팀을 알리겠다는 그런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나대지 않고 멤버들을 띄워주려고 노력하는것도 보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우리!!!
신해철과 김세황이 고우리두고 싸우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닌듯.... 아 진짜 이 처자 매력이 쩔어줍니다.... 제가 갠적으로 이렇게 빼빼마르고 불여시? 같은 타입 안좋아하는데... 아...
여기 고우리에게 관심이 조금 있거나 팬이신 분들께 식신로드 10화(카메라감독이 고우리한테 뻑갔는지 먹는 모습을 매우 아름답게 클로즈업해줍니다) , 18,19화(한그루와 라이벌대결
엄청 귀엽습니다....) 강추합니다.... 아 청불2 정말 기대되네요....고우리만세!!!!!!!!!
이제 제 맘속에 3대여아이돌은 고우리,한그루,크리스탈로 삼강체제에 들어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