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모포에 대한 기억이 어떠십니까?

 

뭐 저야 생물학적으로 군대에 갈 필요가 없어서 군용 모포를 오래 사용한 기억은 없지만 (요즘 병영에도 이걸 쓰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 저희집에 국방색 군용 담요가 있었는데 참 요긴하게 이용했어요.

주로 친척들과 화투치거나 다듬이질 깔판으로.:)

담배자국으로 한 두 군데 구멍이 뚫려있던게 생각나네요. 너무 낡아서 나중에 버렸던 듯.

 

요즘에 제가 소파대용으로 쓸 매트리스를 덮을 천을 찾다가 군용 모포가 싸게 팔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일반 담요나 천을 살 지 이걸 살 지 고민되네요. 전 짙은 쑥색을 좋아하고 단색도 정신 사납지 않고 좋은데, 어릴 때 기억으로는 따뜻하지만 정전기가 좀 생겼던 것 같아요.  아직도 살 지 말 지 고

민중.

 

그냥 군용 모포하니까 새삼 생각이 나서 써 보네요.

군용 모포에 대한 추억이나 기억이 있으십니까. 나쁜 기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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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기억이 날 리가.. 없죠. 군대에서 2년 넘게 덮고 잔 게 저겁니다.
    • 고스톱 칠 때 가장 좋지요.
    • 고스톱 칠 때 가장 좋지요.(2)
    • .....아무리 털어도 먼지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열장을 덮어도 춥습니다..그나마 좋은 건 고참이 덮습니다..
    • 보온 효과는 별로 없는거 같아요. 대신 군용모포의 장점은 접고 말기 편해서 이동성이 좋죠. 저두 하나 있는데 낚시갈때 챙겨가죠 ㅋㅋ
    • 대체 어케해야 군용 모포에 좋은 기억이 있겠습니까.
    • cksnews/군면제인데, 명절마다 고스톱 칠 때 조카들 세배돈 주는 만큼 따오는 경우.
    • ㅎㅎ 역시 싫어하시는군요. 그래도 사람이 그런 마음이 있잖아요. 별로 안 좋던 기억이지만 다시 돌아갈 필요가 없는 해방감과 향수에서 그때 쓰던 물건을 보면 마음이 좋아지는 경우도. 싸구려 음료수나 뽀글이에 대한 향수처럼요.
    • 짬이 찌글거릴수록 폐급에 가까운 군용모포를 덮죠. 좋은기억따윈 없어요ㅋㅋ
    • 아...A급은 나름 쓸만합니다.


      군대 안에서는요...
    • 아토피나 호흡기환자에게는 살인자와도 같죠...
    • 각잡기놀이를 합... 엉엉
    • 아침에 기상할때 비몽사몽하면서 모포를 접고 각이 예쁘게 잡혀지면 그날 시작은 왠지 기분이 좋았죠. 반면 그렇게 안되면 불길...
    • 평화로운 주말에 당직사령이 매트하고 모포랑 다 꺼내서 일광소독 시키는게 제일 끔찍했어요. 아주 드문 일이었지만, 그래서 더 짜증이 확!
    • 보온이 안되는데 쓰는 이유가 뭔가요. 게다 세탁도 힘들어보여요...
    • 어릴 때는 저게 고스톱 전용 깔판이라고 생각했어요. 집집마다 저거 깔고 고스톱 쳐서 화투 살 때 같이 사는 건 줄 알았던;;
    • 자두맛사탕 // 보온이 잘 되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제가 있던 부대는 모포를 다 모아서 상급부대 어디어디에서 가끔씩 세탁을 해왔는데 드라이크리닝하고 막 나온 냄새는 났지만, 역시나 털면 먼지가 또 나더군요
    • 자두맛사탕/ 저도 약간 유년기의 향수 같은거라서. 보기에 튀지않고 단정한 걸 좋아하긴 하는데 역시 세탁과 위생에는 좋지 않을것 같아서 포기하기로 했어요. (고스돕도 이제 더 이상 안 치는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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