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칸 정책 ⑴.남성을 잠재적 성범죄 가해자로 보는 정책. ⑵.복잡한 시간대에 남성 이용객의 이용 편의에 직접적인 불편을 줄 수 있는 정책. 성범죄 예방이야 필요하지만 첨부하신 사진과 같은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정책이라 저도 반대합니다.(심야 여성전용 택시 등은 적극 찬성합니다,남성을 잠재적 성범죄 가해자로 취급하는 제도도 아닌데다 남성들에게 불편을 주는 제도도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뭐,찬 반이야 본인 맘입니다만 되게 고약하시네요. 역차별에 희생되는 남자들 모습이 찍힌 사진을 붙여놓고 ‘효율적인 운용‘, ‘왜 흐지부지됐나요’라니.불쾌합니다.
한국의 여성전용칸 정책은 다섯살 훈이의 다른 전시행정들과 함께 흐지부지됐습니다만.여자화장실을 남자화장실보다 더 크고 숫자도 많이 해야한다는 법률이 한창 논란일때 복잡한 여자화장실과 한산한 남자화장실이 찍힌 사진을 누가 올려놓고 ‘적절하다’따위의 꼬리말을 누가 붙여놨다면 그 악취미는 뭐라고 까였을까요.이건 여성전용칸 찬반의 문제가 아닙니다.한심합니다.
입에 담기도 싫고 제대로 쓰기도 싫어서 초성체로 씁니다만 ㅂㅅㅇㅊ라는 따위의 말 좀 인터넷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쓰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정말 역겨워요. 저 말때문에 보슬보슬 부슬부슬하는 비를 표현할때 쓰는 아름다운 말들이였던 그 단어들이 저 따위 말들 때문에 오염되는것 같아서 너무 짜증이 납니다.
이거 만들면 여자들이 더 불리할텐데요 여성전용칸으로 일일이 가는것도 귀찮을 뿐더러 여성전용칸 외에서 발생하는 성추행은 여성의 탓으로 몰아가기 쉬울텐데. 그리고 여성 성추행문제는 주로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시간에 생기는데 출퇴근시간에 안그래도 자리없는데 잘 지켜질까요? 신도림-강남 구간은 안그래도 들어갈자리도 없는데
GO / 반쯤은 진담이에요. 여자된 입장에서 엄한 남성을 의심하느니 아예 의심하지 않을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는거죠. 사람많은 지하철 안에서 약간의 어쩔수없는 접촉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의심*불안이 더해지면 성추행이라 느낄텐데, 여성전용칸은 남성을 여성들의 그런 막연한 의심병에서 벗어나게 해 줄테니 대다수의 남성분들에겐 오히려 득이 아닐까 생각해요. 솔직히 여성전용칸이 많아봤자 한두칸인데, 서울 그 긴 지하철에서 그 한두칸이 얼마나 공간의 빈익빈 부익부를 가져올지도 의문이고.
남성 전반을 가해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을까요? 여성전용칸 정책을 반대하는 쪽이지만, 아렌님 말씀처럼 성추행을 여성 탓으로 몰아갈 것 같아서요. 그러나 성추행범이라고 이마에 새겨진 것도 아닌데 어떻게 구별할까요? 혹시나 있을 폭력을 피하기 위한 방법조차 불편함을 준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전 여성전용칸 싫어요. 여성전용칸이라야 10량 중에 1량일텐데, 여성전용칸 외의 칸에 타면 엄청 눈치 받을 것 같아요. 게다가 여성전용칸 외의 일반칸에 탔다가 성추행이라도 당하면 그 성추행범은 더 큰소리칠걸요. '만져주길 원해서 이 칸에 탄 거 아니냐' 따위 드립이나 치면서..으으으.. 협님 말씀처럼 취객도 난리칠 것 같구요.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Planetes// 잠재적 성범죄자를 피하고 싶은 여자분이 탈 칸이랑 잠재적 성범죄자로 눈총받고 싶지 않는 남자분이 탈 칸을 따로 만들어야겠네요^^ 선량한 사람도 많이 섞여있을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그런 발언을 하는 건 상당히 경솔하고 예의없는거 같네요;; 저 위에 다른 분처럼 모유수유라던가 그런 이유로 찬성을 하면 충분히 납득이 갈것을...정말 진심으로 남자들을 그렇게 여기신다면 Planetes님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고 단호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인간은 잠재적 범죄자지만 대부분은 범죄자가 아니듯 대다수의 남성은 성범죄자가 아니지만, 고의의 성범죄자 대부분이 남자인 현실이라 그렇게 얘기한거였어요. 잠재적 성범죄자란 말이 이렇게 반감을 살 줄은 몰랐네요. 이점은 대다수의 선량하신 남성분들을 분노케 한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전 지하철에는 아예 여성전용칸과 남성전용칸과 가족/커플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시간대에 따라 칸의 비율은 바뀌어야 하겠지만요. 고의에 의한 성추행이던 상대방의 오해와 개개인의 민감도에 의한 쓸데없는 오해 상황이건 일일이 신경쓰는거보단 차라리 아예 칸이 구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예 속편하게 서로 신경 안쓰게 말이죠. 이 나라는 성범죄와 술취한 사람에게 꽤 많이 관대하니까요. 전 이 관대함이 없어지는 것 보단 아예 남녀칠세부동석을 만드는게 더 빠를꺼라 생각합니다.
"모든 인간은 잠재적 범죄자" 따위의 하나마나 한 소리로 물타지 마시죠. 그런 근거로는 아무런 실질적인 조취가 취해지지 않지만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논리로 아예 격리시키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찌 같은 선상에 놓고 비유가 됩니까? 남녀칠세부동석이 그리 좋으시면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못한 걸 탓하시던가. 말씀하시는 수준이 마치 책상에 줄그어 놓고 넘지말라고 옥신각신 하는 초등학생을 연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