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라틴어(?)의 rr 발음은 참 어렵군요

공교롭게도 이걸 쓰려다 보니 바로 밑에 스페인어 글이 올라왔네요 ㅎㅎ

전 어제부터 이태리어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전부터 스페인어&이태리어를 익혀보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다가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서 로제타스톤 이태리어판이 나와있는걸 보고 지르기로 했어요

(특히 이태리말은 폭풍같은 된소리+노래 부르는듯 리드미컬한 억양까지 합해져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ㅎ)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발음부터 입에 붙이려고

저처럼 혀 짧은 사람들을 그리도 좌절케 한다던 rr 발음을 연습해보고 있는데

이게 간단히 되는게 아니었어요.. (급좌절;;-_ㅜ)

지식인에 검색한 바로는 "따르르르릉" 또는 "랄라랄라라라라" "호로로로롤로" 같은 의성어를

미친듯이 되뇌이다 보면 어느순간 혀끝이 파르르 떨리면서 득음(;)하게 된다는데

이틀동안 해본 결과(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처럼 "라라라랄 라라라랄 랄랄랄라~"를 연짱으로 읊어대고 있습니다..-_-)  아직까진 전혀 득음의 기미가 안 보이네요..;;

 

 음.. 그래도 과거엔 미천한 재능(?)이랍시고 들이밀었던게

외국어, 사투리, 욕 등등을 그럴듯하게 따라할 줄 아는 거였는데 말이죠..;

검색하다 보니 무려 현지인 중에도 혀가 짧아서 이 발음을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데

어쨌든 되는데까지 연습해 보죠.

효과가 나타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ㅎ

    • 스페인어의 R 발음과 비슷한가요? 제가 화난 시늉할 때 캬rrrrr하고 소리낼 때가 있었는데, 한 친구가 너 스페인어 하면 잘하겠다 라고 그런 적이...
    • 좋은거 알았네요.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라라라랄 연습 좀 해보고 자신 생기면 도전해야겠군요~
    • 빠삐용/ 네, 그 r을 두번 굴린것 같은 특이한 발음이요. 가래 끓는 소리나 목을 떨어서 내는 소리가 아니고 혀를 떨어서(?)내는 소리라는데 그게 저절로 되신다니 그저 부럽...ㅜ
      부르바키/ 우리 모두 득음에 성공해 보아요~
    • 어떤 식으로 소리를 내는지 의식해 본 적은 없는지라, 글 보고 궁금해져서 거울 보고 소리내 봤는데...
      음... 굳이 표현하자면 혀를 벌새 날개 떨듯이 하고 있네요. 이거 훈련해서 득음하기엔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

      친척 중에 스페인어 네이티브(남미 이민 갔다가 돌아온 케이스)가 있으니, 담에 만나면 rr발음 한번 시켜보고 연습해볼까 봐요.
    • 저 이거 잘 해요. 잘해서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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